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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우리 땅

일몰이 멋진 순천만 와온 해변에 가다

by 강가딩 2010. 11. 28.


겨울철 황금빛 노을로 유명한 와온마을을 찾았다.

 

사실, 와온 마을에 오기 전까지 이 곳이 일몰로 유명한 줄 몰랐다

찾아온 사람 몇 없었는데,

프로냄새를 잔뜩 풍기는 사진작가들이 삼각대를 설치해 놓은 것을 보고 심창치 않다고 생각했다.

한데, 바닷물이 빠진 개펄 위로 펼쳐진 순천만의 모습은 감정이 무딘 내가 봐도 장관이었다.

 

2주전 고흥 팔영산 갔다 들린 순천만(대대포구) 갈대밭에는 밀려든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해서 대대포구 반대편에서 갈대를 구경하러 와온 마을에 들렸는데,

갈대는 바로 옆동네 농주리(용산)에 펼쳐져 있었다.

 

농주리 갯벌 위에는 칠면초 군락지가 펼쳐져 있었고,

몰려드는 사람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출입 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와온해변은 일부러 간 것은 아니고,

여수에 있는 동생 치과에 들렸다 오는 길이었다.

옆지기가 새로 이를 해넣기 위해,

난 숫제 드라이버로 따라 갔다 왔다

 

▲ 간 곳: 와온 해변, (차로 이동 후), 농주리(용산) 갈대밭 

▲ 언제, 누구와: 2010년 11월 27일(토), 옆지기와

 




와온 마을

 

와온 마을은 상내리에 있고, 농주리에서 갈대를 구경했다. 

순천만 갈대밭으로 유명한 대대리(포구) 건너편에서

 

학섬

 

 

와온 공원으로 걸어올 즈음 가을비가 쏟아졌다

 

 

차로 갈대를 보기 위해 농주리로 이동하였다

농주리 마을 입구에는 '용산전망대'는 대대포구에서 올라간다는 안내표지판이 붙어 있다

 

갈대밭 들어가는 길

 

여기는 남도 삼백리길

 

갈대밭 1

 

갈대밭 2

갈대밭을 따라 가니 산이 길을 막고 있었다

그 산을 너머 대대포구로 넘어가는 듯, 그리고 그 산이 '용산'인 듯

 

돌아나와 칠면초 군락지를 둘러보고

 

 

마을로 돌아 나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