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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113

가을비 우산 속, 현충원 보훈산책로를 걷다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현충원 보훈산책로를 걷고 왔다 수차례 왔다 갔지만, 최근 반쪽으로 남아있던 둘레길이 완성되었고, 가을빛이 내리는 착한 산길로는 대전에서 이만한 곳이 없기에 찾았다 ▲ 거리/시간/어디를: 현충원 보훈산책로, 약 6.8km, 약 2시간 20분 ▲ 언제, 누구와: 2015년 11.. 2015. 11. 10.
계족산 황톳길..........회사 트레킹 동호회(1) 전국을 대표하는 명품길로 우뚝 자리잡은 계족산 황톳길, 오늘 가서 보니 그 명성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로 부쩍거렸다. 정말 오랜만에 신발을 벗고 발가락 사이에서 미끈거리는 황토의 느낌을 맛보고 왔다. ▲ 거리/시간/어디를: 장동산림욕장~계족산성~임도3거리~황톳길~원점, 약 9.5km, .. 2015. 7. 4.
역사 속으로 사라질 신동마을, 그리고 소문산성 회화나무길 회화나무 꽃이 땅을 뒤덮을 때 다시 한번 갈려고 했던 소문산성 회화나무길을, 봄날 같은 겨울철에 찾아갔다. 때마침 가서 보니, 올여름이면 보상이 시작되고 과학벨트 개발이 본격화되면, 소문산성 입구인 신동마을은 이제 역사의 속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 코스: 신동1통 노인정~소문.. 2015. 1. 24.
靑羊의 해, 왕가봉 해맞이 해맞이를 갔다. 비록 해돋이를 보지 못하고 왔지만, 새해 첫날 해돋이에 참석해 본 것은 평생 처음이지 않을까...... ▲ 언제, 어디, 누구랑, 얼마나: 2015년 1월 1일(목), 대둘(대전둘레산잇기)팀과, 약 2.5km/1시간 20분 구름 속에 감춘 채 얼굴을 보여주지 않은 을미년 첫날 해돋이 결혼 후 지금.. 2015. 1. 1.
화봉산 단풍나무길 2014년 마지막 날, 오전 내내 날렸던 눈이 회사 뒷산으로 나를 이끌었다 생각보다 눈이 쌓여 있지 않았다 단풍나무길이었음에도 단풍나무는 보이지 않았다 ▲ 코스: 회사~화봉산~삼성푸른아파트~회사 ▲ 거리/시간: 약 5km, 약 1시간 30분 문지초등학교에서 화봉산 사이의 화봉산 단풍나무길.. 2014. 12. 31.
식장산 둘레길 3구간..........여름에 걸어도 좋은 길 정상을 바라보면서 식장산 산자락을 한바퀴 도는, 식장산 둘레길 3구간을 걸었다 걷기를 시작할 무렵 대전의 산 중에서 가장 즐겨 찾았고 십수번도 더 넘게 찾아갔던 곳, 그럼에도 오늘 걸은 식장산 3구간은 가본 적이 없는 낯설은 길도 포함되어 있었다. ▲ 코스: 판암역~망태골~옻샘약수.. 2014. 8. 10.
수통골 한바퀴 걷기 수통골을 한바퀴 돌고 왔다 대둘, 시경계, 그리고 이런 저런 이유로 수통골을 걸었지만, 정작 수통골을 한 바퀴 다 돌아본 것은 많지 않다. 빈계산을 들머리로 하든 도덕봉을 들머리로 하든 첨부터 경사가 제법 심한 산길을 올라야 하는 부담감이, 아니 여전히 산행에 대한 두려움이 뒷발.. 2014. 6. 22.
만인산 둘레길 만인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이름 그대로 만인산 자락을 한바퀴 돌아보는 만인산 둘레길은, 참으로 순하고 적당한 거리의 산책코스였다. 특히나 이 지역 주민들도 잘 알지 못할 것으로 여겨지는 걷기 좋은 임도를 숨겨 놓고 있었고, 아무리 걷기 좋은 임도라도 여름과는 상극인데, 오늘은 .. 2014. 6. 22.
소문산성 회화나무길 한토막의 시간이 나서 소문산성 회화나무 길을 걷고 왔다. 대전시경계였는지, 대둘테마였는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번 다녀간 적이 있어서 큰 준비없이 갔는데 마을에서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한참을 헤맸다. 마침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줘서 운치있는 분위기에 혼자서 고독을 .. 2014. 6. 4.
대전 외곽 둘레길....백제 성왕의 길 1구간 서기 554년 백제 성왕이 고시산군(옥천)에 성을 쌓기 위해 나가 있는 왕자 여창(후일 위덕왕)을 격려하기 위해 닭재(鷄峴)를 넘어 구천(현 서화천)을 따라 내려 오다가 신라의 매복군에게 납치되어 죽임을 당했던 그 길을 걸었다. 성왕의 길은 대전 남쪽 외곽에서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옥.. 2014. 2. 4.
대전 외곽 둘레길....백제 성왕의 길 2구간 서기 554년 백제 성왕이 고시산군(옥천)에 성을 쌓기 위해 나가 있는 왕자 여창(후일 위덕왕)을 격려하기 위해 닭재(鷄峴)를 넘어 구천(현 서화천)을 따라 내려 오다가 신라의 매복군에게 납치되어 죽임을 당했던 그 길, 옥천군에서 올해 중에 성왕의 길로 개통예정으로 있는 그 길을 미리 .. 2014. 2. 2.
대전 걷기 좋은 길 리스트(2013년) 계족산 황토길,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는 책자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전을 대표하는 길이다. 그밖에 우리가 알고는 있으나 잘 인식하지 못한, 혹은 잘 모르고 있지만 가보면 무릎을 탁치면서 감탄하는, 그런 멋진 길들이 대전에도 적지 않게 있다. 걷기에 빠져 주말이면 대전 밖 어딘.. 2014.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