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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186

퇴계선생이 걷던 사색의 오솔길 안동 '녀던길' 퇴계선생이 생각에 잠겨 거닐던 시심의 길, 안동의 예던길을 다녀왔다. 예던길이란 '가던 길'이란 뜻을 가진 순수 우리말로, 도산서원에서 청량산 입구까지의 약 20km 길을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퇴계선생께서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라고 표현을 했던 도산면 단천리(단천교)에서 가송리 .. 2012. 6. 19.
지리산 둘레길(3), 매동마을에서 등구재, 금계지나 동강마을까지 등구재 오늘 넘으면 네번재 그럼에도 기다려졌다...... ▲ 코스: - 지리산 둘레길 3구간: 인월~금계구간 중 일부(매동마을 ~ 등구재 ~ 창원마을 ~금계마을) - 지리산 둘레길 4구간: 금계~동강구간(금계마을 ~ 의중마을 ~ 모전마을 ~ 세동마을 ~ 구시락재~동강마을) ▲거리/시간: 25.2km/8시간 30분(.. 2012. 6. 18.
해안 산책로의 진수 갈맷길 2코스 전국정기도보 둘째날은 부산의 해안산책로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갈맷길 2코스를 걸었다 갈맷길 2코스는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해운대 문탠로드 입구까지이나, 우리는 일정상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걸었다. ▲ 코스: 오륙도 해맞이 공원~농바위~어울마당~동상말 전망대~.. 2012. 6. 12.
금정산성길, 갈맷길 7-1코스 부산을 감싸고 있는 금정산성길, 그 중에서도 갈맷길 7-1구간을 걷고 왔다 ▲ 코스: 금성동 주민센터~동문~남문~만덕고개~만남의 광장~성지곡수원지~성지곡 어린이대공원 ▲ 거리/시간: 11.4Km, 약 3시간 45분 ▲ 언제, 누구와: 2012년 6월 9일(토), 부산방 주최의 인도행 전국정기도보 금병약수.. 2012. 6. 11.
연기 운주산성 둘레길,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15) 백제 부흥군의 최후 항전지로 알려진 연기의 운주산성에 다녀왔다. 막 걷기에 빠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걷기 목록에 넣고 기회만 살폈던 길, 막상 와서 보니 산책코스로 나무랄데가 없었다. 계족산 황토길의 축소판이라고 하면 모욕이 될까? 길은 짧았지만 훨씬 품위가 있었다 다만, 오늘 .. 2012. 6. 7.
천성장마(3), 용암사에서 마성산 지나 용봉까지 천성장마를 끝냈다 세번째인 오늘은 용암사에서 장룡산 산불초소 갈림길로 올라 사목재, 마성산, 용봉을 거쳐 현대아파트로 내려왔다. 오늘 길은 앞의 두번보다는 길도 짧고 오르막도 심하지 않았으나, 때이른 무더위로 인해 계속 흘러내리는 땀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천성장마를 마침으.. 2012. 6. 6.
소백산 자락길 5구간 그리고 4구간, 충청 둘레길(17) 찔레향이 그윽한 소백산 자락길 5구간과 4구간 일부를 다녀왔다 5구간 황금구만냥길은 구만동에 사는 가난한 농부의 서글픈 전설이 전해져 오는 길로, 보발분교에서 구만동으로 넘어가는 보발재와, 대대리에서 기촌리로 넘어가는 매남기재의 두 고개를 넘어간다. 옛길과 산길 일부를 제.. 2012. 6. 5.
5구간:쇠소깍~남원 올레 쇠소깍에서 출발하여 반대방향으로 남원포구까지 5구간을 걸었다 올레란‘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이란 뜻이다. 5구간은 바로 올레가 의미하는 마을을 지나는 구간이다. 해서 걷는 내내 거의 흙길이 없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길로 .. 2012. 6. 2.
9구간: 대평~화순 올레 특별 보너스를 받은 느낌을 준 길이었다 길이 짧아 미뤄 놓았던 길, 마침 내린 비로 가볍게 다녀올 생각으로 나섰는데, 쌩얼의 오르막이 있는 산길인데다 제주 원시의 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한 안덕계곡은 내 맘을 그대로 사로잡았다. 섬도보에서 곧잘 만나는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바다.. 2012. 6. 1.
4구간, 표선~남원 올레 4구간은 올레 길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이다. 망오름을 제외하고는 해변을 끼고 걷거나 마을옆 감귤밭을 끼고 걷는 시멘트 길이다. 중산간의 풍경을 맛보는 기쁨을 제외하면 상당히 지루한 길이다. 4구간 시작하는 표선 올레안내소에서 최소 6, 7시간을 걸리며, 지금 출발하면 끝까지 걸을 .. 2012. 5. 31.
14-1구간, 저지~무릉 올레길 14-1구간은 오름과 곶자왈이 이어지는 제주의 가장 원시적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굳이 산사람들이 아니어도 제주올레 중 가장 멋진 곳으로 추천되는 곳인지 알 수 있다 안내 팜플렛에서는 둘 이상 가기글 권하지만, 그렇게까지 힘든 길은 아니다. 하지만 두세명 함께 가면 정말 좋은 .. 2012. 5. 30.
곡성 태안사 숲길을 걷다,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14) 피안의 세계로 가는 곡성 태안사 숲길을 걸었다 입구에서 태안사까지 약 2km, 길은 짧았지만 계곡을 끼고 호젓한 숲길이 펼쳐졌다 마치 오대산 천년의 숲길을 걷는 듯 했다 ▲ 코스: 태안사 입구~조태일 시문학관~태안사 숲길~태안사~태안사 입구 ▲ 도보 시간: 약 4km(?), 약 1시간 30분 ▲ 언.. 2012.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