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반 산행

천성장마(3), 용암사에서 마성산 지나 용봉까지

by 강가딩 2012. 6. 6.

 

성장마를 끝냈다

 

세번째인 오늘은 용암사에서 장룡산 산불초소 갈림길로 올라 사목재, 마성산, 용봉을 거쳐 현대아파트로 내려왔다.

오늘 길은 앞의 두번보다는 길도 짧고 오르막도 심하지 않았으나,

때이른 무더위로 인해 계속 흘러내리는 땀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천성장마를 마침으로써 어디를 가서도 당당히 이제 막 초보딱지를 뗀 산꾼이라고 말을 해도 될 듯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코스: 용암사~474봉~사목재~마성산~용봉(437m)~삼성산성~현대아파트

▲ 도보 시간/거리: 9.4km, 5시간 40분(점심 포함)

▲ 언제, 누구와: 2012년 6월 3일(일), 대둘 테마산행팀과 

 

 

 

 

오늘은 걷는 내내 옥천시내가 따라 왔다

저기 왼편으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날머리다

 

 오늘 출발지는 지난 2구간 날머리였던 옥천 용암사이다

용암사는 CNN이 선정한 한국의 명소 38위로 오른 곳,

특히 운해 낀 일출이 유명하다

 

용암사에서 장룡산으로 약 10여분 오르면 만나는 산불초소 갈림길

 

사목재에서 잠시 휴식후 장룡산 자락을 떠난다

 

대전/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 서대산이 보이고,

산을 처음 배우기 시작할 무렵 자주 찾았던 식장산이 서대산 뒤로 보인다

 

마성산에 도착했다

작년에는 작은 마성산에 오른 적이 있는데, 옥천에는 마성산이 3개 있다

 

왼편의 산줄기 끝에 붙어 있는 아파트가 오늘의 날머리다

 

별로 오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제법 걸었다

 

동평산성

여기가 백제땅인지 신라땅인지 궁금하다

 

 

천성장마의 끝자락 용봉에 도착했다

 

메나리님의 표현을 빌리면, 가르마 산길이 보인다

 

날씨가 무척 더워 땀이 비오듯 흘렀다

 

옥천군이 지척이다

 

언제 보아도 언제 걸어도 좋은 솔향기길을 지나

 

 옥천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뒷산 삼성산에 도착한다

 

 

 

이로써 천성장마가 끝났다

 

 천성장마 종료를 기념하여 양산의 호탄교 아래로 자리를 옮겨 삼겹살 파티를 하였다

마침 근처에서 비박을 하고 뒷풀이 중이던 강산에님 일행을 만났다

대둘에도 인도행 행님들이 많이 늘었다

 

 

 오늘 걸은 길(GPS)

 

그리고 천성장마 전구간

(보라색 구간이 금산의 산벚꽃 둘레길인 '보곡산골 산꽃술래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