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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해외 트레킹46

그랑 몽테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11) 트레킹없이 자유일정이 주어진 마지막 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남기고 왔다 캡틴 허의 강추를 받아, 우리에게 선택받은 곳은 눈의 정원이라 불리는 그랑몽테(Grands Montets, 3,275)였다 한 여름,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린 여기서 심설 트레킹을 맛보고 왔다 ▲ 언제/누구랑: 2018년 7월 14.. 2018. 8. 4.
프티발콩 슈드, 샤모니 둘레길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10) 나머지 숙제를 하였다 샤모니 입성 첫날, 워밍업을 겸하여 샤모니의 개략적인 윤곽을 접하기 위해, 샤모니계곡을 끼고 나 있는 프티발콩의 노르(Nord)에서 슈드(Sud) 쪽으로 걸었다 오늘은 프티발콩 슈드에서 노르 방면으로 첫날 걷지 못했던 숲길을 걷고, 산간마을을 구경하면서 샤모니에.. 2018. 8. 4.
발베니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9) 어제 베르나다 능선(Testa Bernada)에서 벅차오른 가슴을, 오늘은 몽블랑의 여러 맛을 즐기면서 차분하게 걷게 한다 오르막이(최저고도 1,650m, 최고고도 2,470m)이 있지만 초보자도 큰 부담없이 힘들지 않게, 산 능선보다 허리길을 걷고, 길 위에는 야생화가 만발하고, 호수의 반영, 계곡으로 흐.. 2018. 8. 4.
발페레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8) 이번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 중 최고의 길을 꼽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 길을 꼽을 것이다 트레킹과 야생화가 멋진 조화를 이뤘다 정상 올라가는 길은 약간 버거웠지만 그 길 넘어서 펼쳐지는 평원은 평생 최고의 길로 기억될 것이다 국내에서도 경험이 거의 없었던 산장 경험, 예상.. 2018. 8. 3.
에귀디미디 전망대, 그랑발콩 노르, 몽탕베르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7) 샤모니 여행의 종합과자 세트였다 4,000미터가 넘는 몽블랑 파노라마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에귀디미디 전망대, 얼음이 흐르는 바다 빙하계곡인 몽탕베르 메르드 글라스와 얼음돌굴, 샤모니에 왔으면 한번은 타봐야 한다는 톱니바퀴 산악열차, 이 모든 것이 있었다 여기에 샤모니 둘레길.. 2018. 7. 31.
락블랑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6) 락블랑, 우리 말로 번역하면 아마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하얀 호수’라는 뜻일 듯 하다 그러니까 오늘은 알파인 호수들을 맛보고 즐기는 날이다 그 호수로 흘러드는 폭포를 감상하고 폭포수를 떠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귀한 인연이 생각나는 날이었다 난, 오늘 락블랑과의 인연을 귀하.. 2018. 7. 30.
브레방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5) 몽블랑을 지척에서 바라보면서, 광활하게 펼쳐진 고원 길을 걷는 느낌은 최고였다 벨라사 고개에서 몽블랑을 배경으로 시키기만 하고 해본 적이 없는 점프, 그리고 초원 위에 엎드리기 연출까지 했다 사운드오브 뮤직의 영화 한 장면이 재현된 것이다 벨라사 산장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 2018. 7. 29.
발므 언덕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4) 사라밀리온에서 꼴데발므 가는 길은, 천상의 화원이라 이름 붙일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그 기준을 보여주었다 한 발은 프랑스, 다른 한 발은 스위스, 국경을 넘어 걸어보는 진귀한 경험도 맛보았다 그것도 2천미터가 넘는 산 위에서 발므언덕은 아마도,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을 다.. 2018. 7. 28.
프라리옹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3)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오늘 길은 프라리옹 정상(1,969미터)까지 약 1,000여 미터를 치고 올라간다 걸어보니 추억의 백두대간을 한 느낌이었다 우슈에서 정상 프라리옹 올라가는 길은 마치 백두대간에서 만난 야생화길이었다 비가 내렸지만 중간에 그쳤고, 습기를 마니 머금고 있어.. 2018. 7. 27.
프티발콩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2) 샤모니를 둘러싸고 있는 산허리길인 프티발콩 노르(Petit Balcon Nord)에서 프티발콩 슈드(Sud)로 걸었다 샤모니는 몽블랑 골짜기를 따라 동서로 20킬로 정도 길게 걸쳐 있는 마을이라고 하며, 프티발콩 노르는 “북쪽으로 난 예쁜 발코니”란 뜻이라 한다 그러니까 우린 샤모니 마을을 북쪽으.. 2018. 7. 26.
샤모니 입성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1) 오랫동안 가고 싶었고 큰 기대를 걸고 있었던, 한데 막상 가기 전 건강에 이상신호가 나타나 취소할까 엄청 고민하다가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대전 집을 나선지 무려 24시간 이상 지나 샤모니에 입성하였다 ▲ 일정: 2018.7.4.(수) ~7.16(월), 11박 13일 이코노미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13.. 2018. 7. 25.
홍콩 트레일(5), 빅토리아 피크 서클 야경을 보기 위해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관광명소 빅토리아 피크, 그 빅토리아 피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 있다. 의외로 호젓한 산책로가 숨어 있고, 저녁나절 걷게 되면 홍콩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홍콩 트레일 8구간 중 첫코스가 시작되는 길이며, 약 3.5km, 1시간 30분 정도로.. 2014.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