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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376

군산 경암 철길마을 구불길 7코스 신시도길을 걷고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렸다 내 마음이 아련함이 덜 한 것인지, 아니면 나의 기대가 너무 컸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한번 들려봤다는 것으로 족했다 ▲ 언제/누구와: 2018년 9월 16일(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참고: 군산 구불길 7코스 신시도길, http://blog.da.. 2018. 9. 18.
고궁 가을산책 - 창덕궁 후원 짜투리 시간이 남았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날, 내가 선택한 곳은 창덕궁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약 3km, 약 1시간 40분, 2018년 9월 정문인 돈화문 창덕궁은 태종 때 경복궁 이궁(離宮)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짜투리 시간이 남아 어디 갈까 하다가 오래전 가본 창덕궁이 떠올랐다 .. 2018. 9. 16.
공주 청벽산 해넘이 멋진 해넘이었다 운이 좋았다 구름에 가려 있던 햇님이 빠금 고개를 내밀어 주어서 게다가 최근에 길이 정비되어 조금만 발품(차품)을 팔면 해넘이 명소에 올 수 있어서 ▲ 언제, 누구와: 2018년 8월 14일(화), 회사 트레킹 멤버들과 ▲ GPX 파일 : 청벽산 해넘이 장소까지만, 청벽산 일몰.gpx .. 2018. 8. 15.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 – 에필로그 期待半 憂慮半으로 떠났다 다행이 우려할 사항은 발생하지 않았고 기대는 넘쳐 행복한 웃음을 안고 돌아왔다 드뎌 버킷리스트 하나를 발로 찼다 길잡이 허긍열 캡틴만 믿고 전혀 준비없이 왔다 큰 불편은 없었고 그 또한 나쁘지 않았지만, 아는만큼 보인다고 공부를 하고 왔으면 더 좋았.. 2018. 8. 7.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 샤모니 오르부아(12) 꿈같은 시간이 지나갔다 훌쩍 트레킹 후반으로 가면서 약간의 누적 피로가 있었으나 다음 날 펼쳐질 기대가 너무도 커서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내가 걷기에 입문하면서 가졌던 버킷리스트 5개, 그 중 하나를 발로 차면서 꼬깃꼬깃 쳐박아 놓은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꺼내 보면서 귀국.. 2018. 8. 5.
그랑 몽테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11) 트레킹없이 자유일정이 주어진 마지막 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남기고 왔다 캡틴 허의 강추를 받아, 우리에게 선택받은 곳은 눈의 정원이라 불리는 그랑몽테(Grands Montets, 3,275)였다 한 여름,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린 여기서 심설 트레킹을 맛보고 왔다 ▲ 언제/누구랑: 2018년 7월 14.. 2018. 8. 4.
프티발콩 슈드, 샤모니 둘레길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10) 나머지 숙제를 하였다 샤모니 입성 첫날, 워밍업을 겸하여 샤모니의 개략적인 윤곽을 접하기 위해, 샤모니계곡을 끼고 나 있는 프티발콩의 노르(Nord)에서 슈드(Sud) 쪽으로 걸었다 오늘은 프티발콩 슈드에서 노르 방면으로 첫날 걷지 못했던 숲길을 걷고, 산간마을을 구경하면서 샤모니에.. 2018. 8. 4.
발베니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9) 어제 베르나다 능선(Testa Bernada)에서 벅차오른 가슴을, 오늘은 몽블랑의 여러 맛을 즐기면서 차분하게 걷게 한다 오르막이(최저고도 1,650m, 최고고도 2,470m)이 있지만 초보자도 큰 부담없이 힘들지 않게, 산 능선보다 허리길을 걷고, 길 위에는 야생화가 만발하고, 호수의 반영, 계곡으로 흐.. 2018. 8. 4.
발페레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8) 이번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 중 최고의 길을 꼽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 길을 꼽을 것이다 트레킹과 야생화가 멋진 조화를 이뤘다 정상 올라가는 길은 약간 버거웠지만 그 길 넘어서 펼쳐지는 평원은 평생 최고의 길로 기억될 것이다 국내에서도 경험이 거의 없었던 산장 경험, 예상.. 2018. 8. 3.
에귀디미디 전망대, 그랑발콩 노르, 몽탕베르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7) 샤모니 여행의 종합과자 세트였다 4,000미터가 넘는 몽블랑 파노라마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에귀디미디 전망대, 얼음이 흐르는 바다 빙하계곡인 몽탕베르 메르드 글라스와 얼음돌굴, 샤모니에 왔으면 한번은 타봐야 한다는 톱니바퀴 산악열차, 이 모든 것이 있었다 여기에 샤모니 둘레길.. 2018. 7. 31.
락블랑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6) 락블랑, 우리 말로 번역하면 아마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하얀 호수’라는 뜻일 듯 하다 그러니까 오늘은 알파인 호수들을 맛보고 즐기는 날이다 그 호수로 흘러드는 폭포를 감상하고 폭포수를 떠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귀한 인연이 생각나는 날이었다 난, 오늘 락블랑과의 인연을 귀하.. 2018. 7. 30.
브레방 -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5) 몽블랑을 지척에서 바라보면서, 광활하게 펼쳐진 고원 길을 걷는 느낌은 최고였다 벨라사 고개에서 몽블랑을 배경으로 시키기만 하고 해본 적이 없는 점프, 그리고 초원 위에 엎드리기 연출까지 했다 사운드오브 뮤직의 영화 한 장면이 재현된 것이다 벨라사 산장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 2018.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