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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짜투리(골목·돌담)

고궁 가을산책 - 창덕궁 후원

by 강가딩 2018. 9. 16.



짜투리 시간이 남았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날,

내가 선택한 곳은 창덕궁이었다

 

언제/어디를/얼마나: 3km, 1시간 40분, 2018년 9

 





정문인 돈화문

창덕궁은 태종 때 경복궁 이궁(離宮)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짜투리 시간이 남아 어디 갈까 하다가 오래전 가본 창덕궁이 떠올랐다




막상 가서 보니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기다림없이 후원 현장등록이 가능했다




해서 창덕궁은 잠깐 둘러보고는...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이아 사진 접견 등 공식 행사를 하던 곳이란다






후원은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들어갈 수 있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해설사로부터 들은 내용을 중심으로

나중에 볼 때

아...그런 것이었지 정도로 기억이 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설명을 몇자 붙인다




제일 먼저 만나는 부용지와 부용정




주합루 일원...왕의 도서관인 규장각이 있다








어수문

왕의 가운데로, 신하는 좌우 조그만 문으로




영화당




영화당에서 바라본 부용지

영화당 앞 정원에서는 별시가 열렸단다




저 문을 지나갔으니 불로장생을 할까?




연꽃을 좋아하는 숙종이 지은 이름이란다




연경당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에게 연회를 베풀어 주기 위해 지은 건물

사대부의 살림집을 본 떠 만든 탓에 매우 소박하고 단청을 하고 있지 않다


효명세자는 드라마 박보검이 열연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인공인 왕세자 '이영'이다





선향재(善香齋)는 서재다

 청나라풍 벽돌을 사용하였고 동판을 씌운 지붕을 하나 덧댔다





서향인 탓에 저녁 햇볕을 가리기 위해 

 도르래식 차양을 설치하여 조절하였다





폄우사

어리석음을 깨우는 공간, 효명세자가 즐겨 독서를 하던 곳이다




정조의 아들이었던 순조는 11살 어린 나이에 왕위를 계승한 탓에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을 받았다

친정을 시작한 후에는 외척인 김조순 등 안동김씨가 권력을 장악했다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는 3년간의 대리청정 기간동안 외척의 세도를 물리쳤지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일설에 의하면 독살을 당했단다




존덕정







쌍룡




정조의 교시




존덕정 앞 하트모양의 연못에는 가을이 담겨 있다




관람정







승재정

사방으로 문을 열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단다




국내 유일의 부채꼴 모양의 지붕을 갖고 있는 관람정




옥류천




왕이 신하들과 직접 농사를 지었단다




굴뚝의 다른 모습




창덕궁의 향나무




궐내각사는 왕을 보좌하는 궁궐내 청사




규장각




검서청 등이 있다




후원 걸을 길(오룩스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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