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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376

성주호 둘레길 - 성주 가야산 선비산수길, 성주여행(1) 성밖숲 맥문동을 보러 갔다 이왕 성주에 간 김에 가볍게 걷고 싶었다 더운 날씨이고, 옆지기 위안을 겸한 걷기여서 , 아라월드부터 광암교까지 걷기좋은 숲길만 골라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8월 16일(일), 아라월드~영모재~광암교~원점, 약 6.3km, 약 2시간 20분, 옆지기랑 성주호 둘레길의 랜드마크, 부교 영모재에서 광암교 가는 길은 성주호 둘레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 구간이다 어머니가 금욜 광주에서 다시 올라오셨다 아마 울 집에 계속 계실 듯 하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운동이 부족해서 주말이면 모시고 나가는 옆지기가 토욜에는 시어머니 때문에 꼼짝을 못했다 덩달아 나역시 옆지기 위로차 가볍게 걸을 곳이 필요했다 서천의 송림숲길 맥문동을 보려 가려다가 이왕 가보지 못한 성주의 성.. 2020. 8. 16.
한밭수목원 산책 게으름을 피우고 싶었다 핑계거리도 있었다 어제 삼척 문지골 오지트레킹에서 힘을 뺀데다 자정이 넘어서 집에 돌아왔으니까 영상앨범 산을 방영할 때 눈을 떴다 아침 느지막이 커피를 내렸다 ▲ 2020년 8월 2일(일욜), 한밭수목원 한바퀴, 약 3.5km, 1시간 20분, 옆지기랑 커피를 마시고 나니 옆지기가 나가잖다 늘어진다고 나무수국과 닮았다 웃는 모습이 아직 몸이 뻐끈하여 가볍게 바람만 쐬고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낙우송 메타쉐보다 잎이 작고 어긋나기를 한다 오늘 제대로 배운 공부 말나리 수목원 구석구석 돌면 2시간 정도 될 듯 나중에 시간 철철 넘칠 때 두바퀴 돌면 딱 좋을 듯 하다 상사화 필 때가 되었다 상사화의 결실 그리움이 끝나고 결혼, 그리도 애들 남편은 열씸히 밟고, 아낙은 애 사진 담기에 여.. 2020. 8. 2.
비온 후 보훈 둘레길 비온 후 현충원 둘레길을 걸었다 옆지기가 딱 3시간, 흙길을 걷고 싶다고 가자고 했다 비온 후 계룡산 은선폭포가 보고 싶었다 비온 직후 계곡은 십이선녀탕 부럽지 않기에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7월 26일(일), 대전 현충원내 보훈둘레길, 약 8.3km, 약 2시간 50분, 옆지기랑 둘이 오늘은 옆지기를 위한 날이다 코로나로 운동이 부족한 옆지기 주말이면 걷기를 나가고 싶어한다 이전에는 토/일욜 중 하루만 나가면 담 날은 무조건 쉬었는데.... 비비추 현충원에 온 김에(?) 아버지에게 들렸다 장맛비로 꽃들이 바래서 갈아주면서 아파서 힘들어하는 울 엄니 잘 보살펴 주시고 때되면 얼릉 모히고 가시라고.... 충혼지에 물이 흐르는 모습, 첨이다 이제 연꽃을 멀리 보러 가지 않아도 멋진 곳들이 주변.. 2020. 7. 26.
대전 옥녀봉~소태봉 산책 목원대 뒷산, 아파트가 밀집된 도안 신도시 뒷산, 한번은 가봐야지 하면서 가보지 못했는데 코로나로 운동이 부족한 옆지기와 산책을 나왔다 ▲ 2020년 7월 12일(일), 옥녀봉 체육공원(도안교회)~소태봉~건양대병원~옥녀봉~원점, 약 7.8km, 약 2시간 30분, 옆지기랑 둘이 전형적인 도심 뒷산이다 접근하기 편하고 걷기도 편한 그런 산책길 도심길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온다 대부분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서 올라올 수 있다 그만큼 들머리도 많고, 갈래길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첨 가게 되면 어느 들머리가 좋은지 주차가 가능한 지 등등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보고 깜작 놀라는 경우가 많다 옥녀봉, 소태봉도 그렇다 더욱이 GPX 파일 찾기는 더더욱 어렵다 소태봉.. 2020. 7. 12.
보문산 시루봉 한바퀴 돌기 무작정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가끔은 전혀 계획에 없는 길을 걷게 될 때가 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보문산이다 흐려서 좋았다 흐렸지만 조망은 제법 선명했다 가볍게 걷고 나서 최근 문을 연 유구 색동수국공원에 다녀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7월 4일(토), 목재문화체험장~보문산성~시루봉~망향탑~송학사~원점, 약 5.8km, 2시간 30분, 옆지기랑 보문산 정상 시루봉 옆지기는 첨 와봤단다 오늘은 한토에서 대둔산 운주계곡 간첩바위에서 용문골로 넘어온단다 작년 10월 똑같은 코스를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옆지기가 바위 타는 것은 아무래도 힘들 듯 하여 태고사 오대산을 가볼 생각으로 참석했다 한데 빗방울이 계속 들친다 해서 대둔산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가볍게 걷기로 급변경하였다 목재문화체험관 아.. 2020. 7. 4.
용인 한택 식물원 기대가 컸다 걷기 입문 초기, 난 걷기관련 서적을 제법 많이 샀다 제목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그 때, 한택식물원을 엄청나게 포장(?)하여 소개한 글이 있었다 한데 오늘 난, 파장날 간 느낌을 받았다 내일은 문을 열지 않을 그런.......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0년 6월 6일(토), 한택식물원 한바퀴, 천사의섬 트레킹 팀과, 한택식물원을 대표하는 바오밥나무 오전에 박두진문학길, 죽주산성괴 비봉산 트레킹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오후 마지막 일정으로 들렸다 입장료가 9천원이다 잔뜩 기대를 하고 왔다 안성탐방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일정으로 수생식물인데.... 파리지옥 매미꽃 한참을 헷갈렸다 피나물과 조금 걷다 보니 기대가 무너진다 코로나19 여파 탓인지 관리가 부실하다 꽃을 보러 왔는데 꽃이름을 자세히 .. 2020. 6. 9.
대둔산 수락폭포 산책 - 진산성지 연푸름 그득한 대둔산 수락폭포를 다녀왔다 사실, 수락폭포만 갈 생각은 아니었다 월성봉 철쭉을 보고는 구름다리를 지나 수락폭포로 내려올 생각이었다 한데 주차장에 도착해서 신발주머니에서 등산화를 꺼내보니 옆지기 것은 없고 내 것만 두개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웃지못할 해프님들이 또 하나 만들어졌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5월 2일(토), 대둔산 수락계곡 주차장~수락폭포~원점, 약 3.5km, 옆지기랑 자연생태 탐방로에는 아직 겹볒꽃이 남아 있었다 오전 중에 가능한 빨리 산행을 마치고 되돌아 생각으로 일찍 도착했더니 주차장이 텅 비어 있었다 철쭉이 한창일 때 한번 와보고 싶어서 시간을 냈는데 결국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그냥 되돌아 갈 수는 없지 않는가 여기까지 왔는데 신발이 감당할 수.. 2020. 5. 3.
완주 화암사, 잘 늙은 절 - 복수초 보러 가다 복수초를 보러 갔다 비가 그치지 않아 주저되었으나, 복수초도 볼겸 비오는 날 걸어도 좋은 화암사에 다녀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3월 10일(화), 주차장~화암사~주차장~연화공주 정원, 약 2.5km, 1시간 40분, 옆지기랑 둘이 ▲ 참고 : 곱게 늙은 절집 완주 화암사, 그리고 불명산 가.. 2020. 3. 10.
2019년 내가 뽑은 12대 트레킹 코스 133곳, 1,317.7km 2019년 블로그에 정리된 나의 트레킹 기록이다 임피 2년차, 주 4일 근무여서 시간적 여유가 뒷받침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반면에, 횟수에 비해 거리가 짧은 것은 여느 해보다 산행을 더 많이 한 탓이다. 그런탓에, 2019년 12대 트레킹 코스에는 산행지가 더 많이 뽑혔다 <참고&.. 2020. 1. 8.
안면도 수목원 산책 겨울, 수목원은 볼 것이 많지 않다 꽃이나 야생화를 보기 위함보다 가볍게 산책하러 간다 안면도 수목원을 찾은 것도 그런 연유였다 ▲ 언제/얼마나 : 2019년 11월말, 안면도 수목원 한바퀴, 약 2.5km, 약 1시간 안면도 수목원을 찾은 것은 이번이 3번째 두번 모두 수목원보다는 자연휴양림 산.. 2019. 12. 1.
내소사 전나무 숲길 여전히 소박했다 점점 짧아지는 내 기억력처럼,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길보다 훨씬 짧았지만 여운은 여전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19년 11월 22일(금), 회사 트레킹모임 여름이 늙어 가을이 되고 가을이 죽어 겨울이 된다는데 늦가을 전나무 숲길도 좋았다 山寺의 숲길은 언제나 호.. 2019. 11. 25.
秋갑사 산책 춘마곡 추갑사 가을이 가기 전 갑사를 가보고 싶었다 추갑사의 명성을 다시 한번 보러 ▲ 언제/얼마나: 2019년 11월 14일(목), 갑사주차장~갑사~원점, 약 2.5km, 약 1시간, 옆지기랑 둘이서 수능날 옆지기가 올해는 쉰단다 해서 나도 휴가를 하루 내고 옆지기는 어제 김장을 했다 그것도 혼자서... 2019.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