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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193

청주 낙가산~것대산~상당산성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번째다 상당산성은 걷기꾼들도 비교적 가벼운 맘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낙가산, 것대산을 지나 올랐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5월 8일(토), 김수녕 양궁장 주차장~지자터~낙가산~것대산~상당산성 암문~상당산성마을(점심)~상당산성 미호문~생태육교~청주박물관, 약 12.5km, 약 5시간 30분(산행시간 4시간 30분), 한토따라서 상당산성은 아마 5, 6번은 왔을테니까 대전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온 곳 중 한 곳일 것이다 여러차례 왔지만 낙가산, 것대산은 가보지 못해서 항상 걸렸다 상당산성 가는 길은 어디를 가든 걷기 순한 능선길과 연결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1년전에 명암저수지, 우암산, 상당산성을 길게 도는 상당산성 환종주를 했었고(2020/5),.. 2021. 5. 9.
황령재~천호산~천마산~양정고개 - 황산벌 종주(3) 산꾼들은 한방에 끝내지만, 내 수준에 맞춰 넉넉하게 걸어볼 생각으로 발을 내딘 황산벌 종주 오늘은 마지막으로 황령재에서 천호산, 천마산 지나 양정고개로 내려왔다 비 온후 천~천(천호산/천마산) 산길에서, 물먹은 봄꽃들과 눈맞춤하느라 발걸음이 늦어졌다 이로써 황산벌 종주는 끝났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5월 5일(수), 황령재~천호산~두리봉~천마산~양정고개(계룡지구대), 약 9.8km, 약 4시간 20분, 목요걷기팀과 ▲ 참고 : 돈암서원~고정산~함박봉~황령재 - 황산벌 종주(2), blog.daum.net/hidalmuri/2735 비온후 숲에서 나는 내음, 향기가 그윽한 산행이었다 천호산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은방울 군락지가 있었고 빗방울을 머금은 꽃들과 눈마춤 하느라 자연스레 발걸음이 늦.. 2021. 5. 7.
진도 첨찰산 - 300대 명산(314) 울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이 분명하다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감탄사만 지르다 보니 다 와버렸다 산에서 만난 진도 주민께 정말 행복한 곳에 사셔서 좋겠다고 했더니 피식 웃기만 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29일(목), 운림산방(쌍계사) 주차장~쌍계사~너럭바위~정상~아리랑비~원점, 약 6km, 약 3시간, 옆지기랑 첨찰산 난대숲길은 걷고 싶은 남도숲길의 최우수상을 받을 자격이 넘쳤다 정상까지 상록의 동백숲이 이어졌다 빨강 트랙으로 짧게 걷기로 했다 이번 4박 5일 남도여행에서 산행은 부수적으로 따라온 것이기에 쌍계사 일주문이 들머리다 갈림길에서 쌍계사를 들려본다 약간은 뿌옇게 보이는 해탈문 너머.... 대웅전 너머로 보이는 산이 바로 첨찰산 스님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걸을까? 쌍계사를.. 2021. 5. 5.
보성 일림산 철쭉 산행 - 300대 명산(192) 왕눈이가 말했다 보기만 해도 좋은데 걷는 행복까지 누렸다고 멋진 경치는 사람을 실없게 만들었다 괜스레 자랑하고 싶어서 인도행, 코고문님께 카톡으로 사진을 날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27일, 용추폭포 주차장~골치재~정상~발원지~원점, 7.1km, 3시간 40분, 옆지기랑 왕눈이는 또 말했다 지금껏 가장 많이 철쭉을 보았다고 오르는 것도 없이 올랐다 그만큼 편안했다 왕눈이는 물론 나도 스틱이 필요 없었다 용추폭포 주차장에는 평일임에도 일림산 철쭉 개화 상황이 궁금한 산꾼들이 제법 많이 와있었다 이번 남도여행에서는 여행 기조는 유지하되 짧게 꼭 가면 좋을 두개의 산을 포함시켰다 일림산이 그 중 하나고, 진도에 가서 이틀 머무를 때 첨찰산을 갈 예정이다 들머리에 올라서자 편백숲이 나타난다.. 2021. 5. 3.
영동 삼도봉(민주지산) - 300대 명산(217) 5월에 짓눈깨비를 만났다 가랑비가 삼마골재부터 짓눈깨비로 바뀌었다 예보상으로 3도라 했으나, 손이 시려워 아렸고 체감온도는 영하였다 날씨가 좋지 않아, 민주지산을 오르려 했으나 삼도봉만 왕복하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5월 1일(토), 물한계곡 주차장~황룡사~삼마재골~삼도봉~원점, 약 11.5km, 4시간 30분, 한토따라서 삼도봉에서는 지구본이 배낭 위로 올라오게 해서 인증삿을 담아야 한다 삼마골재에서 삼도봉 가는 길에 짓눈깨비가 내렸다 5월에 눈을 만나다니 내려오는 길에는 하늘이 개면서 푸르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제 4박5일 남도 여행을 마치고 오랜 시간 운전한데다 여독이 몰려 아침에 일어나기 싫었다 그렇지만, 신안팀 햇살곰님이 오늘로 20회 참석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뜻깊은 날.. 2021. 5. 1.
상주 갑장산, 봄 빛을 보고 싶을 때 찾는 산 - 300대 명산(199-1)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다 정확하게 1년전 다녀왔을 때보다 훨씬 더 엄지척을 하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한참 잊고난 후 다시 오리라 오늘의 감흥을 좀 더 길게 간직하고 싶어서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24일(토), 용흥사 주차장~용흥사~갑장산~갑장사~문필봉~주차장, 약 8.2km, 약 5시간(1시간 식사/휴식), 한토 750차 기념산행으로 오늘은 한토 750차 기념 산행날 1년간 회장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8부 고비를 넘긴 날이기도 하다 1년전 왔을 때 이렇게 블로그에 남겼다 "내가 만난 최고의 하산길이었다. 옆지기가 좋아할 완만하게 이어지는 흙길이" 오늘 함께 한 옆지기는 말했다 조금 짧았다고 정확하게 1년 전 지금 갔을 때는 정상 부근 진달래가 절정을 지나고 있었지만(2020년 4월 21일.. 2021. 4. 25.
진안 천반산 - 정여립의 꿈이 묻힌 곳 예상이 완전 빗나갔다 오르막은 심하지 않았고 산길은 순했다 게다가 걷는 내내 물돌이가 장관이었고 육지의 섬 竹島를 다시 볼 기회가 주어졌다 혁명가 정여립의 꿈이 스러진 흔적을 느끼기보다, 고사리 끊는 재미에 더 빠진 하루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22일(목), 섬계교 주차장~진등재~589봉~먹재~천반산(깃대봉)~말바위~성터~송판서굴~뜀바위~죽도유원지~장전마을, 약 9Km, 약 5시간 30분(산행시간 4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물돌이 발원지 뜬봉샘에서 시작된 비단강 금강은 죽도를 지나 용담댐으로 흘러간다 진안의 지천인 구량천은 빙빙 돌아 죽도에서 금강과 만난다 예상 밖으로 순한 길, 초록속으로 들어간다 천반산에는 조선 선조초 혁명가 정여립의 꿈이 스러진 곳이다 대동계를 조직하여 훈.. 2021. 4. 23.
옥천 대성산 - 300대 명산(313) 약 10여년 전에 왔을 때 매우 거칠고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있었다 한데 오늘은 예상보다 편하게 올랐다 게다가 집에 돌아오니 오후 2시가 채되지 않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17일(토), 의평저수지~폭포갈림길~큰폭포~선바위~덕운봉(제1전망대)~정상~꼬부랑재 하산로~원점, 약 7.6km, 약 4시간 10분, 한토따라서 대성산의 상징 큰폭포의 위엄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대전 인근의 산을 가다보니, 웬만한 산들은 다 돌았다.. 그 덕분에 오래 전 기억이 가물가물한 곳을 다시 찾을 기회가 주어진다 대성산은 오래 전, 천성장마를 하면서 올랐던 적이 있다 대성산~장령산~용암사(2012년 5월), blog.daum.net/hidalmuri/465 그 때는 장령산까지 이어 걸었지.. 2021. 4. 18.
돈암서원~고정산~함박봉~황령재 - 황산벌 종주(2) 산꾼들은 한방에 끝내지만, 내 수준에 맞춰 넉넉하게 걸어볼 생각으로 발을 내딘 황산벌 종주 이왕 시작한 김에 마저 끝내기로 했다 미루다 보면 우선 순위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잘 알기에 오늘은 그 두번째로 돈암서원에서 백제 혼이 살아있는 솔바람길(수락산, 고정산)을 지나 국사봉, 깃대봉, 함박봉 등 금남정맥길을 따라 황령재까지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15일(목), 돈암서원~수락봉~고정산~김장생묘소~매봉~백암리~국사봉~깃대봉~함박봉~황령재, 약 20.5km, 약 8시간 (산행시간 7시간), 목요걷기팀과 ▲ 참고 : 향적산~함지봉~연산향교 - 황산벌 종주(1), blog.daum.net/hidalmuri/2729 멀리 보이는 탑정호 우측 끝에 있는 돈암서원에서부터 시작, 바로 여기 함.. 2021. 4. 16.
향적산~함지봉~연산향교 - 황산벌 종주(1) 작년부터 간만 보던 황산벌 종주에 나섰다 산꾼들은 한방에 끝내지만, 내 수준에 맞춰 넉넉하게 세차례로 잘라서 걸어볼 생각이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청송약수터에서 향적봉으로 올라 함지봉, 황산성을 거쳐 연산향교까지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8일(목), 청송약수터~장군봉~향적산~윗산명재~아랫산명재~함지봉~깃대봉~황산성~연산향교, 약 16km, 8시간 15분(산행시간 6시간 30분), 관평동팀과 향적산은 수차례 왔었고 향적산에서 함지봉 지나 연사향교까지도 오래되었지만, 한번 다녀온 적이 있다 그럼에도 황산벌 종주라는 이름으로 그 길 위에 있는 산들을 모두 이어서 걸어볼려 한다 황산벌 종주는 660년 계백장군의 5천 결사대가 신라 김유신 장군의 5만 군사에 패한 역사적 현장을 걷는다 돈암.. 2021. 4. 9.
충주 계명산, 종댕이길 연계 걷기 - 300대 명산(216)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왔고 하산길에는 진달래가 가득했다 산길과 호반길을 모두 맛보는 진귀한 기회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산행보다 둘레길이 더 힘들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1일(목), 마즈막재 주차장~계명산 정상~종댕이길(하종마을~상종마을~출렁다리~수변길~종댕이길 주차장)~원점, 약 11km, 약 6시간(산행시간 5시간), 목요걷기팀과 어제 그제 극심했던 미세먼지가 누그러져 다행히도 충주호 조망이 트였다 기쁜 맘에 충주호로 날았다 종댕이 고개를 한번 넘으면 건강수명이 한달 늘어난단다 오늘은 나리님의 날 마즈막재에 주차를 하고 계명산으로 오른다 벌써 연푸름이 길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충주시 무공수훈자 공적비 너머로 남산이 보인다 두해전에는 종댕이길과 연계하여 남산으로 올랐었다 blo.. 2021. 4. 3.
금산 닭이봉 철마산 - 봄비 맞으며 걷다 봄비를 머금은 생강, 진달래의 환영인사를 받다보니 春心이가 보고 싶어졌다.... 춘심아 어디에 있니.... 이런 우중 산행이라면 얼마든지 하겠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3월 20일(토, 춘분), 주차장(금산 인삼랜드 휴게소 뒷편)~용문동천~닭이봉~용문성터~철마산~원점, 약 6.8km, 약 3시간 20분(점심 포함), 한토 따라서 ▲ 참고: 금산 닭이봉 철마산(2021년 2월), blog.daum.net/hidalmuri/2690 2월에 왔을 때도 좋았지만, 불과 한 달 열흘 사이 봄이 산을 지배하고 있었다 오늘은 춘분이었구나 봄 비까지 내려주니 春心이 더 살아났다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서울방면) 뒷편에 있는 주차장((금산군 금성면 대암리 105-4) 뒷편으로 올라선다 아침에는 제법 비가 내.. 202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