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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193

문경 둔덕산 - 300대 명산(330) 비나무 수석산대장님이 6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8시간이나 걸려서 다녀왔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추천한 통시바위 능선길(손녀마귀통시바위 ~ 마귀할멈통시바위까지)은 역시나 매력적이었다 오늘 산행은 목이 산대장님 덕분에 완주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8월 7일(토), 대야산 주차장~대야산 휴양림~둔덕삼거리~둔덕산(왕복)~손녀마귀통시바위~마귀할미통시바위~월영대~용추폭포~원점, 약 11.8km, 약 8시간(산행시간은 6시간 30분), 한토따라서 젖꼭지 바위 통시바위 능선에서 마귀바위보다 더 명물이다 병아리 바위에서 바라본 대야산~희양산의 대간 능선 백두대간 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조망터를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한번은 가보고 싶었다 고맙게도 한토가 그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도중에 주유를 하.. 2021. 8. 8.
완주 운암산 - 계속된 폭염에 대왕폭포는 마르고 여름 알탕지 최고라고 알려진, 그럼에도 찾는 이가 없는 숨은 오지, 운암산 어둔골의 대왕폭포가 보름 넘게 이어진 폭염으로 말라 버렸다 폭포만이 아니라 계곡도 말랐다 조망은 끝내줬지만 아쉬움을 달래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31일(토), 대아수목원 주차장~후리구석계곡~운암산 정상~593봉~저승바위~신천마을 갈림길~신천마을~주차장, 약 7km, 약 5시간 40분(산행시간은 4시간), 한토 따라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조망을 끝내줬다 특히나 하늘색이 좋았다 조망 포인트 1 : 운암산 정상 조금 지나 조망 포인트 2 : 저승바위 바로 아래 숨은 비경, 대왕폭포를 보여주기 위해 코끼리고문님이 무려 3번이나 답사를 다녀왔는데 안타깝게도 말라 버렸다 (답사 때 찍은 사진을.. 2021. 7. 31.
괴산 도명산 낙영산 - 300대 명산(154-1) 조망도 좋았고 암릉도 좋았고 특히나, 날씨가 도와주어 걷기 편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24일(토), 화양구곡 주차장~첨성대~도명산~갈림길~낙영산~공림사, 약 8.5km, 약 5시간 10분(산행시간은 약 4시간), 한토따라서 암릉놀이 걷는 내내 묘봉 능선이 한 눈에 들어왔다 사흘전 다녀온 도장산이 지옥이었다면 도명산은 천국이었다 10년전 왔을 때 블로그를 보니 정상 인증삿이 남겨 있지 않아서 한장 남겼다 화양계곡을 품고 있는 도명산 - 300대 명산(154) (daum.net) 가무낙도는 자신없지만, 이왕 온 김에 낙영산에 올랐다 아침에 커피를 내리면서 바라본 여명 오늘도 참 덥겠다..... 화양계곡 주차장(유료 5천원) 내 화장실 앞 성황당 선두 산대장 목이님이 부쳐놓은 표지기를 .. 2021. 7. 25.
문경 도장산 - 300대 명산(218) 그냥 산이었다 어지러운 심상이 반영된 탓인지 모르겠지만 볼만한 조망도 특징있는 암릉도 그 흔한 여름 야생화도 별로 없었다 여름산행지의 명성은 그저 들머리 계곡 덕분 뿐, 300대 명산이 아니면 오지 않을 재미없는 무색의 산행이었다 산행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나혼자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20일(화), 도장산 주차장(용추교)~쌍용폭포~심원사 갈림길~도장산~심원사~주차장, 약 8.5Km, 6시간 30분(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나홀로 서른, 혹은 쉰 걸음 걷고 쉬기를 반복했다 그러니까 적어도 100번은 쉬고 겨우 오른 정상 이렇게도 산을 오를 수 있다 원추리만 주로 보였을 뿐 그 흔한 여름 야생화도 많지 않았다 그나마 볼만했던 것, 쌍용계곡과 심원폭포다 그래서 도장산을 여름산행지라.. 2021. 7. 22.
괴산 이만봉 솔나리 산행 - 흰솔나리를 만나다 흰 솔나리를 만났다 곰틀봉에서 사다리재 내려오는 길에 1년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5일(목), 분지제 주차장(교각 아래)~분지제~시루봉 갈림길~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분지안말~분지저수지, 약 7.4jm 약 6시간 40분(산행시간 5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막 절정을 지나고 있었다 딱 한송이 오늘 평생 보고도 남을 솔나리를 만났다 또 하나, 나리님이 준비한 국수에, 심플님이 애써 만들어 온 고명을 얹은 열무국수는 평생 기억에 남을 맛이었다 분지제 교각 5, 6대를 세울수 있는 주차장 펜스를 넘어가면 분지 저수지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나온다 분지제에서 분지 안말까지는 약 3.2km 분지안말로 내려와서는 3.2km를 도로를 따라 걸어와야 한다는 얘기다 운전병 뚜버.. 2021. 7. 15.
대전 식장산 짧게 걷기 - 300대 명산(190-2) 더위를 먹었다 헉헉거리며 독수리봉에 겨우 겨우 올랐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0일(토), 세천유원지 뿔당고개 입구 1~꾀꼬리봉~독수리봉~세천유원지 주차장, 약 9.2km, 약 5시간(산행시간 4시간), 한토따라서 독수리봉 짧게 걸었지만, 죽을뚱 살뚱 올라왔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지난해 3월 진행했던 식장산 종주 코스를 1년이 지나 그대로 또 진행하였다 대전 식장산 종주(2020/3), https://blog.daum.net/hidalmuri/2478 세천유원지를 조금 지나 뿔당입구에서 오른다 독수리봉까지 4.1km, 꾀꼬리봉과 국사봉을 지나서 올라간다 출발 전부터 무더위를 피헤 이번에는 짧게 걷기로 맘먹고 올랐다 독수리봉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출발은 스무스하게 한데 고개 하나를 넘어.. 2021. 7. 10.
서가구도 종주 : 광명 서독산~가학산~구름산~도덕산 약속을 지켰다 몇해 전 광명 누리길을 걸으면서 광명을 가로지르는 서가구도를 이어 걷겠다고했던 그 다짐을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 온 몸은 물론 배낭마저 땀으로 가득찼다 높이는 낮았지만 조그만 오르막에도 숨이 찼던 날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일(목), 안서초~서독산~가학산~구름산~도덕산~도문산~철산역, 약 12km, 약 5시간, 나홀로 나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 어젯 밤 제안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임피 3년 사이 정말 편하게 지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약 3주 정도 끙끙 맸다 요즘 휴식 기간이 길어졌던 목요걷기팀이 어제 뚜버기님 깃발로 순창 용궐산으로 달려갔다 그 바람에 오늘 동행이 없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침에서야 결정했다 요즘 옆지기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받는다고.. 2021. 7. 2.
대전 보문산 한바퀴 시루봉에서 오랫만에 석교동 행복숲길로 내려가 한바퀴 돌고 내려왔다 이번 주는 한토 쉬어가는 토욜이다 ▲ 언제/어디서/어디를/얼마나 : 2021년 6월 19일(토), 청년광장~시루봉~보문산성~석교동 행복숲길~대둘 1구간 갈림길~이사동전망대~고촉사~망향탑~한밭도서관, 약 10km, 3시간 50분, 한토따라서 한바퀴 돌았다 함은, 시루봉에 오른 후 행복숲길을 따라 타원형으로 걸었다는 것이다 청년광장 주차공간이 제법 넓다 단풍이 진하게 든 가을비가 내린 후 걸으면 환상적이다 대둘 12구간으로 오른다 진산 예전에, 나라의 도읍이나 성시(城市)의 뒤쪽에 있는 큰 산을 이르던 말 대전의 진산은 어딜까.... 시루봉은 457m 산성으로 넘어간다 최근 2, 3년 사이 수차례 온 듯 난 길게 걷는 것보다 짧게 그리고 가본.. 2021. 6. 20.
보령 아미산, 보령호 조망이 뛰어난 곳 - 300대 명산(329) 목요걷기팀이 첨 시도한 오후 반나절 산행지로 아미산을 선택한 이유는 딱하나, 한 눈에 들어오는 보령호를 보기 위함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6월 초순, 보령호 복지센터(미산초)~웅천천~아미산 정상~아미산 아봉~산암사~원점, 약 5.8km, 3시간 40분(2시간 40분), 목요걷기팀과 뚜버기님이 오전 산행에서 찍은 사진 한장을 카톡방에 올려 놓았다 하늘은 청명했고 맑았다 오후, 북대전 IC 주차장에서 만난 우리는 본래 가려고 한 완주의 종남산/서방산에서 급변경했다 보령호 조망을 보러 가자고 지난달 새로 시작한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목요걷기를 함께하지 못했기에 오후 반나절 휴가를 내고 산행에 나섰다 미산초 앞 보령 효나눔복지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웅천천을 따라 걷다가 마을로 들어선다 아.. 2021. 6. 8.
완주 장군봉 해골바위 선두 산대장 목이님이 말했다 "내가 하고 싶었는데 좋고 재밌는 장군봉을 코고문님께 뺏겼다"고 충분히 아쉬울만 했다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던 장군봉 위험하다고 소문이 나있지만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어 조심하면 충분히 감당할만 했다 튜베 부회장님이 오늘 산행을 대변했다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다"고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6월 5일(토), 장군봉 주차장~훈련장 삼거리~장군봉~두꺼비바위~해골바위~원점, 약 7.4km, 약 5시간(산행시간은 4시간), 한토 따라서 암릉과 로프에 쥐약인 옆지기는 산행 전날까지 가지 않겠다고 망설였지만, 내려오면서 하는 말 "너무도 재밌는 산행이었단다" 그랬다 직벽에 가까운 바위와 암릉으로 분명 위험했지만, 발받침, 솨사슬, 로프 등 너무도 완벽하게 마련된 .. 2021. 6. 6.
완주 천등산 - 조망과 암릉미가 뛰어난 산 내 기억의 프레임에 갖힌 천등산은, 낡은 로프를 타고 내려왔던 힘듬과 아찔함이었다 하지만 오늘 만난 천등산은 오르는 내내 보여준 뛰어난 조망과, 충분히 감당할만 한 암릉 걷는 맛으로 감탄사를 나오게 했다 정상을 지나 폭포를 만나기까지 이어진 크고 작은 돌 투성이의 너덜길로 반감되긴 했지만, 충분했다 하루 투자하기에는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1년 5월 30일(일), 한국게임학교(원장선마을)~감투봉~정상~석굴~용폭포~광두소~원점, 약 7km, 약 6시간(산행시간 4시간 50분), 한토 답사 따라 정상 가기 전까지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중간 중간 로프가 나타났지만 충분히 감당할만 했다 10년도 더 오래전 다녀왔던 천등산의 기억은 낡은 로프의 아찔함이었다 옆지기가 말했다 그 사이는 우리나라는 OECD에.. 2021. 5. 31.
진천 두타산 한반도지형 - 300대 명산(198-1) 신록예찬이었다 연푸름이 지나고 곧바로 검푸름이 오곤 했는데 산행직전 멈춘 봄비는 만산(萬山)을 녹엽(綠葉)으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신록이 내 맘을 씻어내니 갑자기 청춘예찬이 떠올랐다 그랬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중고시절 교과서에서 만났던 수필, 시들이 생각났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1년 5월 15일(토), 동잠교주차장~팔각정~두타산~송신탑~사격장삼거리~중심봉~삼형제봉(한반도 지형 전망대)~붕어마을 주차장, 약 13km, 약 6시간 30분(산행시간 5시간 20분), 한토따라서 산행 직전까지 내린 봄비로 산은 봄빛 그득한 신록을 선사했다 지난달까지 내 맘을 흔들었던 연푸름이 점점 사라져서 섭섭했는데 웃자란 검푸름이 오기 전 나에게 큰 선물을 주었다 작년 4월에 왔으니 1년만에 다시 온 셈이다 그 때 원.. 202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