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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금강따라걷기29

비단강 따라 걷기 13구간: 부여 백제교에서 강경 황산대교까지 올들어 첫 비단강따라 걷기는 부여에서 강경까지였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대지가 있었나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는 것까지는 봐줄만 했으나, 걷는 내내 맛과 멋을 느끼지 못한 지루한 길이었다 다만, 누군가의 염불 덕분인지 날씨가 도와주고, 조은 분들과 함.. 2012. 1. 17.
비단강 따라 걷기 12구간, 공주보에서 백제보 지나 부여의 수북정까지 올들어 마지막 비단강 따라 걷기에 다녀왔다 지난 달 11구간에서 오후들어 강바람에 덜덜 떨었던 기억과, 주말들어 올해 가장 낮은 영하 6,7도로 내려간 한파에 완전무장하고, 도시락대신 매식으로 급변경하고 길을 나섰으나 날씨는 춘풍으로 변덕을 부렸다 하지만, 그 변덕이 오늘 걷는 .. 2011. 12. 21.
비단강 따라 걷기 11구간: 세종보(연기 금남교)에서 공산성 둔치까지 11구간은 연기의 금남교에서 공주의 공주대교 지나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는 둔치(공산성 건너편)에서 끝났다 11구간은 공주대교를 지나 연미산 아래에서 끝날 계획이었으나, 올들어 첨으로 영하로 내려간 날씨와 찬 바람으로 예정보다 1시간 가량 일찍 끝났다 오늘 길은, 너무도 잘만들어.. 2011. 11. 21.
비단강 따라 걷기 10구간, 대청댐 전망대에서 연기 금남교까지 대청댐 전망대에서 연기군 금남교까지 거의 24km를 걸었다 로하스길, 산자락길, 강변 억새길처럼 걷기 편하고 눈요기 길도 있지만,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밭길, 자갈길도 있었고,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처럼 보기엔 그럴싸 하지만 발바닥이 아프고 지루한 .. 2011. 10. 18.
비단강 따라 걷기 9구간: 금강유원지에서 독락정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 가장 사람 손길이 덜 탄 깨끗한 비단강 따라 걷기를 시작했다 본래는 비단강의 발원지 장수의 뜬봉샘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비단강길 총괄진행을 맡으신 산아님이 올해초 부상당한 인대 부상 회복이 늦어져 2월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그렇다.. 2011. 9. 5.
비단강 따라 걷기 7~8구간, 영동 구강교에서 옥천 금강유원지까지 뜻하지 않은 해프닝이 즐거움은 안겨준 걷기였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영동의 구강교에서 옥천의 금강유원지까지 중간 중간 도로는 차로 이동하면서 좋은 길만 야금야금 골라서 걸었다 하지만 좋은 길만 걷다 보면 그 소중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기 십상, 더욱이 질리고 싫증날 때도 있.. 2011. 8. 22.
비단강 따다 걷기 6~7구간: 금산 적벽교에서 영동 구강교까지 금산 적벽교에서 영동 구강교까지 걸었다 장마와 폭우, 그리고 전국정기도보 등의 일정이 겹쳐, 6월말 주말을 빌어 연속으로 걷기로 계획되어 있었던 5, 6 구간을 진행하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지난 주까지 계속된 장마비로 고대하고 고대하던 강건너 걷기(도하)는 고사하고, 비단강 옆 예.. 2011. 7. 22.
비단강 따라 걷기 5구간, 용포교에서 방우리, 적벽강까지 비단강따라 걷기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길이었다 특히 방우리에서 적벽강 넘어오는 길은 물을 건너지 않고는 갈 수 없다. 해서 이번 여름내내 퍼부었던 장마비로 미루고 미뤄 초가을 초입에 왔지만, 강건너기 못지 않게, 비단강에 내린 가을풍경에 온 맘을 뺏겼다 다시 올 것이다 이번.. 2011. 6. 21.
비단강따라 걷기 4구간: 벼룻길과 잠두길, 그리고 용포교까지 비단강에서 가장 아름다워 이미 도보꾼들에게 널리 알려진 벼룻길을 걸었다 잠두길도 유명하지만, 난 굴암리에서 잠두길로 가는 비단강따라 걷는 여울길이 훨 좋다 오늘은 잠두길을 지나 용포교까지 걸었다 용포교 너머 남대천따라 무주로 가는 금산~무주간 옛길도 추천할만한 길인데, .. 2011. 5. 26.
비단강 따라 걷기 3구간: 용담댐 옛길에서 부남면까지 용담댐에 갖힌 옛길을 찾아 걸었다 2구간 종료지점이었던 죽도유원지에서 언건로터리까지 약 5km 도로구간은 건너뛰고, 언건대교 아래로 용담댐에 잠긴 옛 아스팔트를 따라 월포대교까지 걸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내린 비가 많았고, 아직 농번기가 시작되지 않아 물빼기가 이뤄지.. 2011. 5. 26.
비단강 따라 걷기 2구간 : 천천면에서 죽도유원지까지 오늘 걸은 가막유원지에서 죽도유원지 구간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곳 지형을 알고 있는 사람들 일부가 군데 군데 찾아와 비단강의 속살을 즐기다 갔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강줄기 따라 걸으면서 길이 끊기면 강을 건널 생각은 거의 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무려 일곱번을.. 2011. 4. 27.
비단강 따라 걷기 1구간: 뜬봉샘에서 천천면까지 올들어 대충방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비단강 천리길(397.25km)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달 금강휴게소에서 독락정까지의 9구간부터 시작은 했지만, 이는 총괄 기획한 산아님의 인대 부상에 따라 계속 미룰 수 없어 안내가 쉬운 9구간을 먼저 걸었을 뿐이다 그런면에서 오늘 금강의 발원지인.. 2011.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