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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376

거진항에서 화진포광장까지, 관동팔경 고성구간 2코스,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9) 관동팔경 800리길 고성구간 2코스인 거진항에서 화진포 광장까지 걸었다 중·고·대학을 함께 다녔던 오랜 친구부부와 함께 했다 그 친구 부부와 우리 부부가 결혼전 함께 놀러왔던 강원도 그 땅에 정말 오랫만에 같이 왔다. 그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여년이 흘렀다 우린, 골프.. 2011. 8. 4.
지리산 백무동 한신계곡,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8) 가족들과의 휴가 이틀째, 계곡트래킹 2탄으로 백무동 한신계곡에 갔다 걷기를 시작하기 전, 지리산에 등산하러 온 것은 딱 두번 뿐이었다 그나마 모두 결혼하기 전이었다 한번은 대학 2학년때 친구들이랑 무려 7박 8일로(?) 화대종주를 했었고, 두번째는 옆지기랑 친구들이랑 화엄사에서 .. 2011. 7. 27.
지리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비소리에 잠이 깼다 비소리가 아니라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였다 평소보다 느지막이 일어났는데도 옆지가와 애들은 아직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조용히 혼자 밖으로 나왔다 지리산 자연휴양림의 순환임도는 다른 휴양림과 달리 짧았지만, 계곡을 끼고 개설해 놓은 멋진 산책로 .. 2011. 7. 26.
지리산 구룡계곡,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7) 지리산 자락 구룡계곡에 갔다 올 여름 휴가는 예년과 달리 바다가 아니라 산으로, 그리고 옆지기와 딸네미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일찍 갔다 오기로 했다 작년까지 둘째놈이 고등학생인 탓에 심리적으로 날짜잡기와 실천에 옮기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본래는 군대 제대한 큰 아들과.. 2011. 7. 22.
서울 짜투리길(2): 왕족이 거닐던 창덕궁 후원 길 조선정원의 백미, 그전까지 비원으로 불리웠던 후원길을 정말 왕의 걸음으로 걸었다 때마침 내가 창덕궁에 갈려고 맘먹은 날, 이틀전부터 내리던 빗줄기가 제법 굵게 변하는 덕분(?)에, 안내를 받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후원에 딱 세사람만이 들어갔고, 그나마 한명은 문화재, 역사적 .. 2011. 7. 11.
연기 오봉산 맨발 산책로,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6) 연기군에 있는 오봉산 맨발산책로를 다녀왔다 야트막한 여느 동네 뒷산처럼 완만한 산길이다. 대전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도솔산과 거의 흡사하다. 그래서 애들과 함께 천천히 쉬어가며 걸을 수 있는 가족나들이 길이라 할 수 있다 나중에 행복도시(세종시)가 들어서면 분명 많은 사람들이.. 2011. 6. 11.
대청호반 석탄리 청보리밭,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5) 석탄리 임도 끝 대청호반을 끼고 펼쳐있는 청보리밭에 다녀왔다 작년에 여기에 왔을 때는 청보리가 심어져 있었지만, 올해는 가서 자세히 보니 청보리는 아니었다, 아마 보리였으면 지금쯤 노리끼리 색이 변했을 것이다 오히려 훨씬 좋았다 영화도(?) 찍었다 옆지기랑 둘이서 떠난 도보.. 2011. 5. 29.
변산 마실길 2구간(격포항~모항 갯벌 체험장),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4) 변산 마실길 2구간을 걸었다 격포항을 출발하여 궁항까지는 산길을 걸었으나, 궁항을 지나면서 서해 바다 옆으로 물이 빠진 백사장 길을 걸었다. 비록 길지는 않았지만 바닷소리를 실껏 들으며 걸었다 매년 한 두번 모이는 형제들의 모임을 이번 주 격포에서 가졌다. 최근 4구간까지 개통.. 2011. 5. 15.
윤증 고택 그리고, 논산 노성산성,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3) - 300대 명산(184) 길은 짧지만 봄에 가면 더 없이 좋다고 알려진 논산의 노성산성을 찾았다. 어제 밤부터 내린 빗줄기가 비록 잦아들긴 했지만, 걷기 제안에 옆지기가 순순히 응한 것은 조금은 의외였다 한 달에 많아야 한 두번 남편과 함께 걸으면서 이것 저것 얘기도 하고, 건강도 지킬겸 알게 모르게 쌓.. 2011. 5. 13.
청산도 슬로길- 느림의 미학 청산여수길(둘째날) 우리는 슬로길 11개 코스를 완주했다 중간에 약간 알바를 하고, 각 코스 출발점 안내표지판에 부착해 놓은 스탬프를 놓친 구간도 있지만, 빼지않고 다 돌았다. 슬로시티 본부에서도 전구간을 완주하고 완주증을 받은 팀은 우리밖에 없었다고 기념사진을 찍어 주었다 물론 완주증과 선물.. 2011. 4. 18.
청산도 슬로길 - 느림의 미학 청산여수길(첫날) 산과 바다, 하늘 모두가 푸르는 땅 청산에 다녀왔다 청산도 슬로길은 그 아름다움에 취해 걷다 보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는 데서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마음 느긋하게 느리게 걷다보면 주저앉아 살고픈 곳, 그 곳에 42.195km 100리길이 만들어졌다 세계 슬로길 1호라 한다 그 아름다움이 .. 2011. 4. 17.
서울 짜투리 길(1)-구룡산과 대모산 오솔길, 그리고 양재천 아담한 뒷산 구룡산과 개모산 오솔길을 다녀왔다 몇군데 가보지 않았지만 서울의 주변 산길은 지자체에서 너무도 잘 가꾸어 놓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다닌 탓인지 내놓은 길보다 샛길이 더 많고, 산길 보호 차원에서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오늘 간 구룡산과 대모산도 예외는 아니.. 201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