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리 임도 끝 대청호반을 끼고 펼쳐있는 청보리밭에 다녀왔다
작년에 여기에 왔을 때는 청보리가 심어져 있었지만,
올해는 가서 자세히 보니 청보리는 아니었다,
아마 보리였으면 지금쯤 노리끼리 색이 변했을 것이다
오히려 훨씬 좋았다
영화도(?) 찍었다
옆지기랑 둘이서 떠난 도보는 아니었지만,
도보보다는 소풍에 가까웠지만,
정말 대청호를 끼고 펼쳐 있는 연푸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여기에 꼭 옆지기가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길, 별로 알려주고 싶지 않다(해서 지도는 생략한다)
▲ 코스: (석탄리)~임도삼거리/기도원~대청호반끝~청보리밭길~기도원
▲ 도보 거리/시간: 약 5.8Km, 약 도보 시간은 별로 중요하지 않음, 소풍이었으니
▲ 언제, 누구와: 2011년 5월 29일(일), 옆지기, 그리고 대충방 식구들
▲ 참고 2010년 5월 16일, 대청호 청마리~석탄리 반디불이길, http://blog.naver.com/hidalmuri/70086129250
임도삼거리, 기도원 앞에서 걸어 들어갔다...
바로 이 곳에서 13명이 각자 준비해온 것들을 펼쳐 정말 푸짐한 점심을 먹고
돌아올 때는 호반길과,
호반길 옆으로 펼쳐진 청보리밭(?) 길을 걸어 돌아나왔다
강 건너편은 둔주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피실,
대청호에 물이 차자(작년에 비해 물이 엄청 불었다) 낚시꾼들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한다
그냥 갈 수 없어,
호반과 청보리밭, 절묘한 조화다
올핸 비가 많아 모내기철이 되어도 작년처럼 물이 많이 빠지진 않을 듯 싶다
그러면 석탄리 반디불이길은 대청호에 계속 잠겨 있을 것이고
다시 청보리밭은 걷는다
여기서 드뎌 영화를 찍는다...
그중 가장 멋진 영화 한편을 올린다
아쉬움이 있지만 이젠 돌아가야 할 시간
출발점인 임도삼거리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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