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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옆지기와 떠난 길

변산 마실길 2구간(격포항~모항 갯벌 체험장), 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4)

by 강가딩 2011. 5. 15.


변산 마실길 2구간을 걸었다

 

격포항을 출발하여 궁항까지는 산길을 걸었으나,

궁항을 지나면서 서해 바다 옆으로 물이 빠진 백사장 길을 걸었다.

비록 길지는 않았지만 바닷소리를 실껏 들으며 걸었다


 

매년 한 두번 모이는 형제들의 모임을 이번 주 격포에서 가졌다.

최근 4구간까지 개통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일찍 도착해서 작년에 걸었던 1구간에 이어 비교적 거리가 짧은 2구간을 걷기로 했다.

이번 걷기에는 옆지기, 딸네미와

올해 대학에 들어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베트남에 나가 있는 세째네 조카가 함께 했다

 

비록 딸네미의 걸음이 늦고 동생들과의 약속시간에 쫓겨 2구간을 다 종료하지 못하고

(변산)산림연수관에서 종료하였다.

 

참고>

작년에 걸은 마실길 1구간: "번은 갔다 와야 한다는 변산 마실길을 걷다"

2010년 5월 1일(토), http://blog.naver.com/hidalmuri/70085237782


 

▲ 코스: 변산마실길 2(공식거리 및 시간: 14km/4시간)

 - 2-1구간: 격포항~궁항~상록수 해수욕장~솔섬, 7.5Km

 - 2-2구간: 솔섬~산림연수관~모항~모항 갯벌체홈장, 6.5Km

▲ 도보 시간: 9.0Km, 약 3시간 35분(점심식사 포함)

▲ 언제, 누구와: 2011년 5월 14일(토), 옆지기, 막내 딸네미, 그리고 조카와

 




격포항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12시경,

바다위에 데크를 만들어 놓은 해상공원을 잠시 걸었다

 

 

격포항을 뒤로 하고,

 

2구간 출발점, 해맞이 공원

 

변산 마실길 4구간 전체도,

1구간 18km, 2구간 14km, 3구간 23km, 4구간 11km 등 총 66km

여기는 2구간 14km의 출발점

 

해맞이 공원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너무도 예쁘게 단장된 철쭉 꽃길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해맞이 공원 지나 봉수대와 임도 삼거리에서 걷기 편한 임도로 걷기 시작했다

 

나무 숲 사이로 하늘에 떠 있는 섬이 보인다(위도)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갑자기 나타난 것은 김명민씨가 이순신장군으로 나온 TV 세트장이다

 

 

세트장을 통과하여, 성루를 넘어가면

 

2구간에서 첨으로 바다를 만난다..

이를 시작으로 썰물시 바닷가 옆 백사장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질리도록(?) 이어진다

 

활과 활촉 형상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 궁항에서 점심, 바지락 죽을 먹었다

 


 

상록 해수욕장

 

 

해안초소 가는 길을 손질하여 마실길로 재활욜하였다

 

언포마을 넘어가는 해안 산길에서 솔섬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송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솔섬

 

해안 나무데크, 멀리 산림수련관이 보인다

 

 

물이 차면 위험할 수도 있고,

바로 옆 차도를 걷기보다는 해안가를 걷게 하려는 배려가 엿보이는 길이다

 

변산 산림수련관

조금만 더 가면 모항인데.....

아쉬움을 남기도 여기서 도보를 마무리했다

 

산림수련관에서 본 서해 바다

 

마실길 전체 지도(부안군청) 

 

오늘 걸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