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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삼남길·의주길30

삼남길 경기구간(3), 화성효행길(제6길)에서 서호천길(제4길)까지 제6길 화성효행길 세마교에서 출발하여, 제4길 서호천길 지지대비를 지나 제3길 모락산길이 시작되는 골사그네 근처에서 마쳤다 이른 더위로 삼남길의 취지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포장길은 일부 건너 뛰었고, 삼남길에 들어 있지 않았지만 산길은 일부 포함하여 걸었다. 제4길 서호.. 2015. 6. 11.
삼남길 경기구간(2), 진위고을길(9구간) 진위향교에서 독산성길(7구간)까지 9구간 진위고을길 중간지점인 진위향교에서 출발하여, 7구간 독산성길 마침점인 세마교까지 걸었다 오늘 걸은 길은 올해 들어 걸은, 충남구간과 경기구간 중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이었다 특히나 가랑비가 내려줘서 푸름을 더욱 진하게 해주었고, 발바닥에 전해지는 흙길의 촉촉함도 더.. 2015. 5. 5.
삼남길 경기구간(1), 소사원길(10코스)에서 진위고을길(9코스) 진위향교까지 이달부터 경기구간에 들어섰다 10코스 소사원길 안성천교에서 출발하여, 9코스 진위고을길 중반을 넘어선 진위향교까지 걸었다 경기구간은 서울에 가까워진 만큼, 더 현대화 색깔이 입혀져 푹신한 흙길과 유채색의 풍경은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한데 원균장군묘를 너머 흰치고개 .. 2015. 4. 1.
삼남길 충남구간(4), 흥타령길(2코스)에서 성환길(1코스)까지 충남구간을 마치다 2코스 흥타령길의 두정역에서 출발하여 1코스 성환길을 마저 끝냈다. 이로써 충남구간도 끝났다 삼남길 충남구간이 전라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접속길로서의 자림매김을 하고 있듯이, 오늘 걸은 성환길은 호남과 한양을 잇는 갈랫길로서 그 길을 대변하였다. 그리고 내내 평지였다 ▲ .. 2015. 2. 15.
삼남길 충남구간(3), 차령고개길(4코스)에서 흥타령길(2코스)까지 4코스 차령고개길 중간지점인 차령고개에서 출발하여, 2코스 흥타령길 마침점 근처인 두정역까지 걸었다 오늘 걸은 길은 삼남길 충남구간에서 옛길 형태가 가장 많이 남아 있었고, 그에 비례하여 흙길도 제법 많았다 더불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가 커피를 마셨고, 천안의 명물 호두.. 2015. 1. 20.
삼남길 충남구간(2), 명재고택길(8코스)에서 보물길(5코스)까지 8코스 명재고택길이 끝나는 초포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4코스 차령고개길 중간지점인 차령고개까지 무려 68여키로를 진행했다. 명재고택길에서 차령고개길은 23번 국도를 따라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면서 천안까지 올라간다. 해서 명재고택 뒷산인 노성산, 공산성 등처럼 중간중간 .. 2015. 1. 5.
삼남길 충남구간(1), 견훤왕릉길(10코스)과 은진향교길(9코스) 삼남길 전남구간에 이어 충남구간을 걷기 시작하였다 충남구간은 전라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접속길 성격이 강하며, 차령고개 넘어가는 길을 제외하면 평지를 걷는다. 아쉽게도 거의 대부분 포장길이고 흙길이 없다. 해서, 걷기 측면에서 건너뛰어도 아쉽지 않은 길은 차량으로 이동하.. 2014. 12. 24.
삼남길(11), 행복길 장성역에서 백양사역까지 전남구간을 마치다 삼남길 14코스 행복길을 걸었다 행복길은 21km/7시간 걸리지만, 포장길을 걷어내고, 흙길 11km만 걸었다 다 걷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았지만 분명 포장길을 걸으면서 씩씩 거렸을 것이다 대신, 임권택 시네마파크(장성호 휴게소), 필암서원, 홍길동 테마파크의 3곳을 들렸다. 1타 4피를 한 .. 2014. 11. 24.
삼남길(10), 바람길 입석마을에서 장성역까지 삼남길 13코스 바람길을 걸었다 따분했을 지도 모를 뚝방길과 마실길이 가을과 만나 오히려 빛났고, 누구도 들리지 않을 듯한 시골의 조그만 식당에서 맛본 점심은 이곳 역시 남도 음식의 한 편에 있음을 역력히 보여주었다. 여기에 월봉 서원 넘어가는 적당한 산길은 몸을 약간 긴장시키.. 2014. 10. 26.
삼남길(9), 평온길 대호수변공원에서 바람길 박호1리까지 삼남길 12코스 평온길 전부와 삼남길 13코스 바람길 일부를(박호1리 버스정류장까지) 걸었다 평온길은 천년의 도시 나주를 지나 백년의 도시 광주를 스쳐가는 길이다. 굳이 걸었던 소감을 얘기한다면 '평온길'의 소개에서 쓴 단어 하나로 대변할 수 있다, 삼남길의 한구간이어서, 무채색의.. 2014. 9. 28.
삼남길(8), 배꽃길 동창사거리에서 정렬사입구까지 삼남길 11코스 배꽃길을 걸었다. 배꽃길은 만봉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둑방길을 걷는다. 사실 지루한 길이다. 그렇다고 빼먹을 수 도 없고 중간에 잘라먹고 탈출하기도 힘든 길이다. 게다가 햇빛마저 내리쬐는 날이면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이런 길은 후다닥 빨리 지나가는 것이 최선이.. 2014. 5. 26.
삼남길(7), 메아리길 영암군청에서 사색의 길 세지우체국까지 삼남길 9코스 메아리길 남은 부분(영암군청에서 선암마을까지)과, 삼남길 10코스 사색의 길을 마저 다 걸었다. 오늘 걸은 9코스는 영암군의 정감어린 마을을 잇는 소박한 길이고, 10코스는 사색의 길이라는 이름답게 선암마을에서 백룡산으로 임도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왕버들 나무가 나그네의 흐른 땀을 씻어주는 화산마을을 지나, 덕산 마을의 뒷산인 성덕산에 오르면 어렷을 적 교과서에서 배웠던 나주의 넓은 뜰, 나주 평야가 한 눈에 들어왔다 유채, 청보리 등 봄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으나, 세월호의 답답하고 억누르기 힘든 분통이 4월을 지배하며 놔주지 않고 있다. 오늘 그 답답함을 진하게 걷기로 누르고 왔다 ▲ 코스: - 강진구간 사길(9코스) 구간 중 일부, 영암군청~덕진교~신정마을~선암마을, 약 6.5km .. 2014.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