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딩206 비단강 따라 걷기 마지막 15구간, 웅포대교에서 금강 하구둑까지 뜬봉샘에서 발원한 비단강 물줄기는 장장 약 400km를 흘러 서천의 금강하구둑을 마지막으로 서해로 들어간다. 지난해 3월 시작한 비단강 따라 걷기는 13회차, 15개 구간을 마지막으로 오늘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사이 계절이 4번 바뀌고 다시 봄을 맞았다. 먼훗날 다시 비단강을 찾았.. 2012. 3. 20. 추암 촛대바위 따라 동해를 걷다 동해 일출의 1번지이자,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함께 나오는 영상 속의 주인공, 추암의 촛대바위를 오늘 처음 만났다, 우리는 동해의 추암역에서 시작하여 삼척항까지 걸어 내려왔다 굳이 어디를 걸었는가 이름을 붙인다면 해파랑길의 삼척~동해 구간을 걸은 셈이다 특히나 비교적 거센 .. 2012. 3. 14. 헌화가의 전설이 깃든, 강릉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 신라시대 헌화가와 수로부인 전설이 서린 강릉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을 걸었다 그렇지만 정작 오늘 참가한 길동무들은 이런 전설보다 모래시계가 촬영된 정동진을 보고 싶어했다..... 오늘 우리는 '헌화로 산책길' 중에서 엑기스만을 골라 약 3시간 가량, 동해 쪽빛 바다와 친구가 .. 2012. 3. 14. 신선이 살았다는 동해 무릉계곡 길 무릉반석에서 시작하여 용추폭포까지의 눈을 뗄 수 없는 계곡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들린 하늘문과 산 중턱에서 펼쳐진 폭포와 살짝 내린 春雪이 포개진 설경은, 무릉계곡을 말 그대로 신선이 사는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뒷따라 오던 누군가 '이런 광경은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 2012. 3. 13. 건강십훈 어제 점심을 먹으로 들린 식당에 적혀 있더이다. 여러분은 어떠시나요? 1. 소육다채 (少肉多寀) : 고기를 적게 먹고 야채를 많이 먹는다. 2. 소염다초 (少鹽多醋) : 소금을 적게 먹고 초를 많이 먹는다. 3. 소당다과 (少糖多果) : 설탕을 줄이고 과일을 많이 먹는다. 4. 소식다저 (少食多咀) : 음.. 2012. 3. 9. 거제 걷기,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그리고................. 온 몸으로 바람을 맞았다. 가만이 있을려 해도 쓸려나가는 내 몸뚱아리가 첨으로 가볍다고 느껴졌다. 역시 '바람의 언덕'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 때 와야 제 맛이다 결국 바람이 많이 불어 지심도에 들어가지 못하고, 거제에서 하루 밤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일찍 우리는 거제 걷기에 .. 2012. 3. 9. 일몰이 멋진 거제 여차~홍포 명품 해안길 모신문사에서 여차 홍포의 멋진 비경을 소개한 내용에, '이 곳에 오지 않고 거제에 갔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 오늘 바로 거기에 갔다 1박 2일과 은행나무 침대를 촬영했던 여차에서 무지개가 뜨는 마을 홍포까지는 왕복 7km 정도이며, 이 길을 걷노라면 남해의 쪽빛 바다와 크고 작은 섬.. 2012. 3. 8.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문디야 아직도 안가봤나.... 가장 성공적인 벽화마을로 손꼽히는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을 다녀왔다. '동쪽 벼랑'이라는 뜻의 동피랑 마을은 통영의 유명한 수산시장인 중앙시장 뒷편에 있으며, 통영시는 대표적인 달동네인 이 곳을 철거하고 공원으로 복원할 계획이었으나, 2007년 시민단체 '푸른통영 21'가 벽화마.. 2012. 3. 8. 우리나라 3대 명품길, 대청호 오백리길이 열렸다.... 지난해 10월 대청호를 끼고 총 249.5lm, 21개 主코스와 5개 갈래 코스 등 총 26개 구간을 지닌 오백리 길이 완성되었습니다. 1980년 대청호에 물이 담기기 이전, 물줄기 따라, 산줄기 따라, 들판을 가로 지르며 농사지으러 다녔고. 성황당 고개를 넘어 장보러 다녔던 이 지역에 살던 우리 아버지,.. 2012. 3. 8. 계룡산 용산구곡을 아시나요? 충청도 걷기(11) 삼일절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로 민족의 아픔과 얼이 한데 서려 있는 계룡산의 용산구곡과 갑사구곡을 다녀왔다. 대전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계룡산이나 계룡산 자락에 한 두 번 이상을 가보았을 것이다, 또한, 민족의 매국노 간옹 윤덕영(艮翁 尹德榮, 1873~1940.. 2012. 3. 5. 비단강 따라 걷기 13구간: 부여 백제교에서 강경 황산대교까지 올들어 첫 비단강따라 걷기는 부여에서 강경까지였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대지가 있었나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는 것까지는 봐줄만 했으나, 걷는 내내 맛과 멋을 느끼지 못한 지루한 길이었다 다만, 누군가의 염불 덕분인지 날씨가 도와주고, 조은 분들과 함.. 2012. 1. 17. 우리 원의 사계, 2010/1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8시경 출근하여 뒷산 산책로를 약 20~30분 걷다 오거나 혹은 샤워장에 들렸다 자리에 앉는다 조용한 회사 뒷산을 걷다 보면 이런 즐거움이 진천으로 옮겨간 이후에도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행복감에 젖는다 스마트폰으로 우리 원의 사계를 담아보자 2010년 10월 27일 우리원 밖 도.. 2011. 11. 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