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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딩506

동두천 소요산 - 100대 명산(15) 단풍이 좋았다 늦가을 비를 맞았다 그럼에도 원래 계획대로 종주(?)를 마쳤다 ▲ 언제, 누구와: 2016년 10월 23일(일), 귀연산우회 따라 ▲ 거리/시간/코스: 약 9Km, 약 4시간 30분(점심, 예불 등 포함), 주차장~공주봉~의상대(정상)~상백운대~중/하 백운대~주차장 <참고> 귀연산우회에서 백두.. 2016. 10. 24.
민둥산 억새길 - 100대 명산(102) 억새의 평원, 민둥산에 갔다 천천히 고도를 높이면서 단풍을 만끽하다가 7부 능선에 펼쳐진 억새 물결을 만나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것도 잠시, 가슴이 뻥 뚫렸다 비교적 이른 아침에, 산꾼들이 좀 덜 찾는 삼내 약수 방면에서 오른 탓에 정말 호젓한 시간을 만끽했다 억새도 좋았지만 .. 2016. 10. 19.
아라리 고갯길 뱅뱅이길과 동박나무길 이어 걷기........정선 걷기(2) 정선에는 옛길, 고갯길이 참 많다 비행기재, 꽃벼루재, 뱅뱅이재 등등 다 가고 싶으나 그 중 포장되지 않고 임도가 아닌 길을 고른 것이 바로 아라리 고갯길 뱅뱅이재다 뱅뱅이재는 굽이굽이 굽은 길을 뱅뱅 돌고 돌아 고개를 넘나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귤암리 사람들이 정선읍.. 2016. 10. 19.
몰운대 비단길.............정선 걷기(1) 소금강의 비경을 발아래 두고 걷는 몰운대 고갯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길이었다 딱 내 스타일의 길이었다 ▲ 언제, 누구와: 2016년 10월 15일(토),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거리/시간/코스: 약 6Km, 약 2시간 30분, 화암약수~신선암~비선대~한치~몰운대~몰운대 주차장 <참고> 정선 걷.. 2016. 10. 18.
설악산 만경대 둘레길 - 100대 명산(4-3) 다녀왔다 46년만에 개방되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그 길을. ▲ 언제/누구랑: 2016년 10월 14일(금), 나홀로 ▲ 어디를/얼마나: 약 5.7km, 약 2시간 30분(만경대 개방시간 대기 30분 포함), 오색그린야드 호텔~선녀탕~용소폭포~만경대~원점 만경대에서 바라본 주전골 방면....만물상 아침에 눈을 뜨니 6시다 후다닥 준비하고 호텔을 나섰다 오색약수를 들어섰는데도 완전하게 날이 새지는 않았다 어제 포럼이 있어 오색에 왔고, 온 김에 하루 휴가를 내고 차분히 아침을 즐긴다 독주암이 아침햇살에 빛나고 그 바위 옆으로 실폭포가 만들어졌다 선녀탕...이보다 더 맑을 수 있을까? 하지만 단풍을 품은 계곡수를 이길 수는 없다 흘림골 방면의 기기묘묘한 바위봉우리가 눈길을 잡는다 용소삼거리에서 흘림골 .. 2016. 10. 18.
대덕 사이언스길 2코스....대전에서 가장 멋진 단풍 가로수길 대전에서 가장 멋진 단풍 가로수길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대덕 사이언스 길 2코스는 그 이름에 걸맞게 많은 연구소들을 지나치지만, 그보다 더 이 동네 주민들만 아는 뒷산을 연결하여 산길을 걷는 맛도 쏠쏠하다 ▲ 언제/누구랑: 2016년 10월 3일(월), 나홀로 ▲ 어디를/얼마나: .. 2016. 10. 3.
설악산 공룡능선 - 100대 명산(4-2) 공룡능선에 다시 섰다 두 달 전 대간길을 넘으면서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공룡을 잡으러 다시 올 것이라는 그 약속을 지켰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계령이 아니라 오색에서 올라와 대청봉을 넘었다는 점, 시간은 좀 더 걸렸으나 몸은 한결 편했다는 점이다 아마도 한 줄을 서서 갈 정도로 밀린 연휴 단풍산객, 그리고 대간산행과 달리 넉넉하게 주어진 산행 시간이 몸과 맘을 편하게 해 주었기 때문인 지 모른다. 명목적으로는 풍경님 대간길 땜방 응원해주러 갔지만 실질적으로는 내가 오히려 그 덕분에 공룡의 암릉과 단풍에 푹 취하고 왔다 ▲ 코스: 오색~대청봉~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삼거리~비선대~신흥사, 약 20Km, 약 14시간 20분 ▲ 언제/누구랑: 2016년 10월 1일(토), 한밭토요산악회 따라 산꾼들이라면 .. 2016. 10. 3.
도보꾼의 백두대간 완주기.......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백두대간 완주 굳이 산꾼이 아니어도 버킷리스트의 단골메뉴다 2014년 9월, 첫발을 내딛은 지 만 2년이 지난 2016년 9월 난 백두대간을 완주하였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그냥 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조금은 무모했던 시도였다 걷기꾼인 내가 과연 가능할까? 나 스스로도 의문이 들.. 2016. 9. 29.
백두대간(44), 미시령에서 대간령 지나 진부령으로(졸업산행)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4년 9월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한 대간길 만 2년이 지난 오늘 그 길 끝에 서 있었다 비록 휴전선이 가로막아 북으로 더 갈 수는 없지만, 이 순간 난 더없이 뿌듯하였다 앞으로도 엄청 그리울 것이고, 함께 했던 산우들, 특히나 귀연 산우회와 최강 후미팀이 함께 .. 2016. 9. 27.
백두대간(특별산행) 칠절봉 지나 진부령으로 칠절봉을 아시나요? 칠절봉은 진부령~칠절봉~항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로, 일반인이 갈 수 있는 최북단 봉우리라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 구간도 산림청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출입이 불가능했다 ▲ 언제/누구랑: 2016년 9월 17일(토), 청솔산악회 따라 ▲ 어디를/얼.. 2016. 9. 20.
공주대간 둘레길.............충청도 둘레길(34) 걷기꾼을 위한 대간 길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걷기 좋은 흙길이었다 하지만, ‘대간’이란 명칭이 그냥 붙은 것은 아니었다 표고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업다운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대간보다 더 좋은 것은 탈출로가 널려 있고, 필요한 만큼만 골라서 걸을 수 있어서 도심의 산책길로.. 2016. 9. 19.
익산 용화산 둘레길, 그리고 용화산 용화산 둘레길만 걷기엔 조금 짧고, 원점 회귀해야 하는데 문제가 있어 용화산을 함께 걸었다 오늘 길은 미국 딸네미 집에 장기(?) 외유를 가는 신샘님의 건강한 귀국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함께 했다....하루 휴가를 내고 ▲ 언제/누구랑: 2016년 9월 13일(화), 신샘님과 ▲ 어디를/얼마나: 약 .. 2016.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