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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85

쉰다는 것.... 천천히 걷기 느리게 살기 한가하게 쉬기 쉬운 듯 하면서도 생각보다 실천은 쉽지 않다 이번 여름, 어쩌면 백두대간 하는 재미로 지나갔는 지 모른다 말은 재미이지만 사실 20km, 8~9시간의 장거리 산행이었다 게다가 8월은 매주 주말에 갔다 깜작 놀랐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나타났다고 아니.. 2015. 9. 4.
광복 70주년 근현대 미술특별전..... 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광복 70주년 근현대 미술특별전'을 보고 왔다 옆지기가 여러 사정으로 보지 못했던 전시회를 가자고 했다 기꺼운 맘으로 따라 나섰다 그러고 보니 1년만이다. 지난해 바로 이맘때 '피카소와 천채화가들'을 보러 왔으니.... 백두대간 가기 전 날, 가능한 하루를 .. 2015. 8. 22.
우중 걷기....그리고 영화 '암살' 관람 거절하기 참 난처한 지인의 초대를 받아 수년만에 라운딩을 나갔다 그것도 폭우 속에서, 무려 27홀이나 돌았다. 모자, 신발, 장갑, 볼을 겨우 겨우 찾아서 나섰다 우중 걷기, 우중 트레킹이라면 제법 해봤는데, 이렇게 길게 한 우중 라운딩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함께 라운딩 했던 분이 말하.. 2015. 7. 26.
소박한 내 두가지 소원을 풀다.... 작고하신 우리 아버지께서 자주 하신 말씀 중 하나, '저렇게 많은 여고생 중 내 딸은 한명도 없네' 아버님이 근무하셨던 곳은, 고교 평준화가 시작되기 전 光州에서 여고로는 명문이라 할 수 있는 전남여고와 광주여고를 지나야 했다. 출근 길 쏟아지는 그 예쁜 강아지들을 보면서 아버지.. 2013. 8. 14.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기획전, '여기 사람이 있다'를 보러 가다 오늘까지 휴가다. 엊그제 중부지방을 강타한 비가 어제 저녁부터 대전에도 퍼붓고 있다. 주말이면 뭐를 할까 한달 전부터 이리 저리 재는데 익숙해 있는 나, 휴가인 오늘 아침 모든 일정이 흥클어진 채,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문뜩 깨달은 것이 있었다. 주말에는 여기 저기 갈 곳도 오.. 2012. 8. 17.
한 달에 책 한 권은 읽자 책과 가까이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그렇타고 멀찌감치 떨어져 살아온 것도 결코 아니다. 한데 언제부턴가 책이 멀어지고 있다. 한참 바쁘게 1주일에 두세번 서울을 올라 다닐 무렵에는 주로 미드로 시간을 보냈고, 조금 한가해진 3~4년 전부터는 어디를 걸을까 스마트 폰으로 검색하고 추체험하느라 짜투리를 시간을 보냈다. 화장실에 갈 때도 으례 사놓은 도보책자, 아니면 폰을 들고 간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신문들고 갈 때보다 더 많아진 듯 하다.... 고등학교 때, 지금은 내용도 기억나지 않는 '좁은문'이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니 그런 책을 거의 의무감으로 읽었고, 이제 이름도 가물가물한,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없다', 게오르규의 '25시'를 읽으면서 이런 책들도 재밌구나고 생각했었다.... 대학에 .. 2012. 8. 6.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지금의 생각이나 느낌을 간단히 남겨보세요> 블로그 제일 위 박스에 들어 있는 문구다. 분명 이 서비스를 신청해서 코너를 만들어 놓았는데 블로그 모양을 바꾸다 보니 무척 신경이 쓰인다. 없애버릴려고 아무리 찾아봐도 잘 모르겠고, 해서 요즘 읽는 책 "시크릿 2"에서 강조하고 강.. 2012. 6. 13.
2012년 형제모임은 소박했다..... 우리 어머니는 아들만 줄줄이 다섯을 키웠다 어렷을 적 우리 집 아랫방에는 항상 머시마들로 드글거렸다 내가 대학을 가고 아랫방에서 빠져나갔을 때, 바로 아래 동생 친구들 차지가 되고, 그 다음에는 세째....네째....막내동생까지 많을 때는 한달에 쌀 한가마니를 먹었단다. 아들 친구.. 2012. 5. 29.
괜찮은 와인 몇개 걷기모임에 몇번 나온 대물리에님께 선물용으로 줄 수 있는, 저렴하면서 좋은 와인을 추천받았습니다. 대물리에님은 본업은 치과의사지만, 충북대 평생대학원에서 와인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혼자 알기 아까워서 올려놉니다.... 15만원 정도, 알마비바-칠레 10만원, 샤또네프 뒤 파프-프랑.. 2012. 5. 4.
개그 콘서트에 가보세요 개그콘서트를 보고 왔다 둘째 아들이 신청한 방청권으로 옆지기와 서울나들이를 하였다 방청권에 당첨되기도 힘들지만, 녹화 당일(수) 9시 30분에 배부하는 좌석을 미리 받기 위해서는 그 전날부터 줄을 선 열성팬부터 늦어도 새벽 6~7시경에는 와야 한다고 했다 입장이 시작되는 6시경에 .. 2012. 2. 27.
화랑 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전투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헌신 분투 하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 하여 다대한 전과를 올린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 국가가 부여하는 훈장이다 선친이 작고한지 10주년을 1달여 앞둔 지난 10월 21일, 부대를 옮기거나 전역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 2011. 10. 23.
나가수다 출연 가수 공연 나가수다에 출연한 조관우, 인순이, YB밴드가 나오는 콘서트에 다녀왔다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된 오늘 공연에서 왜 '인순이', 그리고 'YB밴드'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특히나 YB 밴드의 윤도현은 앵콜이 나오면 밤새도록 부르겠다며 무려 6곡을 불렀다 대둘의 돌까마귀 대장 덕분에 옆.. 2011.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