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생각이나 느낌을 간단히 남겨보세요>
블로그 제일 위 박스에 들어 있는 문구다.
분명 이 서비스를 신청해서 코너를 만들어 놓았는데 블로그 모양을 바꾸다 보니 무척 신경이 쓰인다.
없애버릴려고 아무리 찾아봐도 잘 모르겠고,
해서 요즘 읽는 책 "시크릿 2"에서 강조하고 강조하는 것처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써 보기로.,...
어떤 내용은 공개로, 어떤 내용은 비공개로 그날 그날의 생각, 감정, 주변에 봤던 좋은 글귀 등등
오늘은 두번째다(6월 13일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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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자 한국경제신문에는 '77세 소년의 해맑은 동심 노래'라는 제목으로 신경림 시인의 첫 동시집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에 대해 실려 있었습니다.
나도 저랬었지, 지금도 그러고 있을거지 공감하면서 오려 놓았던 시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신경림)-----------------------------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열 시까지 갈께"
엄마는 야근
아빠는 회식
학원에 갔다 와서
라면 하나 먹고
아빠한테서 전화가 왔다
"열한 시까지 갈께"
컴퓨터를 켰다가
동화책을 폈다가
또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열두 시까지 갈께"
텔레비젼을 틀었다가
핸드폰을 열었다가
깜박 텔레비젼 앞에
잠이 들었다
이윽고 귓전에
엄마 목소리
"얘는 날마다
텔레비젼만 보나 봐"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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