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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193

괴산 사랑산, 옆지기랑 가면 더욱 좋은 산 - 300대 명산(320) 옆지기랑 같이 가면 더욱 좋다 옆지기는 생각보다 길이 순하고, 오르막과 거리도 적당하고, 험하지 않은 암릉에 조망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계곡에 첨벙 빠질 수 있어서 엄지척을 했다 옆지기가 말했다 "담 주 한번 더 괴산에 오죠" ▲ 언제/누구랑/어디를/얼마나: 2019년 7월 30일(화), 괴산 사랑산(용추수퍼 주차장~코끼리바위~정상~삼거리봉~연리목~용추폭포~원점), 약 5.5km, 약 5시간 30분(놀며 쉬며, 산행시간은 약 3시간) ▲ GPX 파일 : 사랑산, 예명을 잘 지어서 성공한 연예인들이 있듯이, 이름을 바꿔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로 요 녀석이 발견되면서 이름도 제대로 없던 산을 "사랑산"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사랑산은 적당한 높이에 걷기도 좋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조망이 뛰어나다 게다가.. 2019. 8. 1.
괴산 군자산 : 짧다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치는 산 - 300대 명산(150-1) 거리가 배신을 하였다 산행거리 6.5km. 짧은 거리가 분명하다산행시간 5시간 40분, 시간만 보면 10키로가 넘어야 한다 오늘 신발이 다 젖었다 겉이 아니라 신발 안이 촉촉하게바지를 타고 흘러내린 땀으로.... 오늘은 내 평생 가장 많은 육수를 배출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 언제/어디를/누구랑/얼마나: 2019년 7월 27일(토), 솔밭주차장~군자산~도마재~도마골, 6.5km, 약 5시간 40분, 한토따라서▲ GPX 파일: 괴산 군자산.gpx 산행 후 나의 소감은 짧다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치는 산이라는 점 30분도 채 되지 않아 이렇게 변했다걷는 내내 물에 빠진 생쥐였다 솔밭 주차장(소금강 휴게소)에서 출발한다 정상까지 2.5km, 2시간 20분 걸린다고 되어 있다분명 짧지만 만만치 않는 산임을 경고하.. 2019. 7. 28.
통도사 영축산 - 300대 명산(166) 가보고 싶었다 계룡산을 갑사에서 올라갈 수 있고 반대편인 동학사에서도 올라갈 수 있다 영축산도 그랬다 통도사에서 올라가고 싶었다 영축능선도 걷고 싶었고 백운암도 가보고 싶었다 왜 가본 산인데 가보고 싶은 것이 더 늘어날까? ▲ 언제/누구랑: 2019년 7월 6일(토), 한토따라서 ▲ .. 2019. 7. 8.
장수 봉화산, 철쭉은 조금 일렀다 - 300대 명산(165) 조금 일렀다 올초 봄꽃의 개화시기가 당겨지면서 봉화산 철쭉도 만개는 아니지만 맛은 볼 줄 알았다 철쭉 대신, 아직도 진달래가 주인 행세를 하고 있었고, 산벚꽃도 봄이 감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9년 4월 21일(일), 인도행 대전방 길벗들과 ▲ 어디를: 약 10.5키로.. 2019. 4. 23.
옥천 서발산 철봉산 - 금강휴게소 뒷산 궁금했다 옥천 금강휴게소 앞산 미라러스길은 걸어보았는데 뒷산 철봉산은 가보지 못해서 오늘 그 궁금증을 풀고 왔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9년 3월 28일(목), 인도행 대전방 길벗 몇명과 ▲ 어디를: 약 9키로, 5시간30분, 금강휴게소~유산리 버스정류장~서발산~철봉산~대약사사~원점 .. 2019. 3. 28.
제천 동산 작성산 - 300대 명산(164, 317) 우리나라에서 가장 실한 놈을 보고 왔다 그 실한 놈이 뭔가는 가보면 알 수 있다 아마도 여성 산꾼들이 더 좋아할 것이다 실한 녀석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모처럼 미세먼지가 지나간 청풍호의 조망도 좋았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9년 3월 9일(토), 한토따라서 ▲ 어디를: 약 12키로, 6시간20분, 성내리 입구~무암산~남근석~성봉~중봉~동산~새목재~작성산~쇠뿔바위~원점 ▲ GPX 파일 : 청풍호 주변의 산들은 바위와 암릉이 멋지다 그 중에서 오늘 찾은 동산에는 정말 실한 놈이 숨어 있다 오랫만에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망이 트였다 앞으로는 이러한 작은 것에 감사해야 한다 성내리 입구에서 출발한다 무암사까지 1키로라고 되어 있지만 거의 2.5km 가까이 된다 도로를 따라 걸어 들어간.. 2019. 3. 9.
다시 찾은 완도 상왕봉, 완도수목원으로 하산 - 300대 명산(161-1) 1년만에 다시 찾은 완도 상왕봉두개가 달라지고 느낌도 두개가 다르다 작년, 일제 강점기에 자기들 맘대로 바꿔높은 상황봉이 다시 상왕봉으로 제 이름을 찾았고, 그래서 표지판에 씌여 있는 이름들이 다 바뀌었다 작년, 숙승봉 올라갔을 때 그닥 힘들지 않았는데 오늘은 다들 힘들어 했.. 2019. 3. 3.
익산 미륵산과 미륵산 둘레길 연계 산행 미륵산은 거센 비(雨)와의 인연이 이어졌다 태풍 콩레이로 안전을 고려하여 당초의 계획을 취소하고 대체 산행지로 선정한 곳이 바로 미륵산이었기 때문이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 두 번째 왔을 때 만난 거센 비는 나의 걸음을 중간에 멈추게 했었다 ▲ 언제/누구랑: 2018년 10월 6일(토), 한.. 2018. 10. 8.
영천 보현산 : 천문대 엿보기 - 300대 명산(181) 들머리 용소리에서 보현산 정상까지는 850미터 이상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 그것도 처음부터 계속 땀을 엄청나게 흘리는 나, 여름이면 무척 괴롭다 더욱이 습기가 많으면 숨이 콱콱 막힌다 며칠 전 내린 비로 숲의 열기는 진정되었고 그 덕분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올랐다 숨을 쉬는 숲의 힘에 나도 깜작 놀랐다 ▲ 언제/누구랑: 2018년 8월 11일(토) 한토 따라서 ▲ 어디를/얼마나: 약 5km, 약 3시간, 용소리~법룡사~시루봉(1,124m)~보현산(1,126m)~천문대~(차량)~절골마을 ▲ GPX 파일 : 치고 올라가야 하는 고도 상승이 무려 850미터가 넘음에도 숨을 쉬고 있는 숲 덕분에 크게 힘들지 않고 올랐다 평소라면 수십번 더 쉬고 올랐어야 했는데 오히려 옆지기가 더 힘들어 했다 그렇다고 땀이 나를.. 2018. 8. 11.
장안산 사두봉, 덕산계곡 트레킹 누구나 알고 있었다 계곡만큼 무더위를 식히기 좋은 곳이 없다는 것을 1주일만에 다시 찾은 덕산계곡은 피서객들로 붐볐고, 주차장에서 버스가 나오는데 정말 애를 먹었다 ▲ 언제/누구랑: 2018년 7월 28일(토) 한토 따라서 ▲ 어디를/얼마나: 약 11km, 약 5시간 30분, 신덕산마을(밀목치)~활공.. 2018. 8. 4.
거창 현성산 - 구름위의 산책 구름위의 산책 표현은 그렇지만 습기를 엄청나게 품은 운무와, 예상치 못한 바위 산행은 땀으로 목욕을 하게 했다 하산길에 만난 비는 오랫만에 우중산행의 맛을 보여주었다 ▲ 언제/누구랑: 2018년 6월 30일(토) 한토따라서 ▲ 어디를/얼마나: 약 4.6km, 약 4시간 20분(시간은 의미가 없다), 금.. 2018. 7. 1.
제천 가은산 : 그림같은 조망을 선사하다 - 300대 명산(163) 미세먼저 하나 없은 청명한 하늘, 뛰어나다는 말로는 부족한 청풍호 조망, 그리고 날씨가 도드라지게 만든 찬란한 연두세상, 오늘 산행은 이 세가지에 취한, 3취 산행이었다 ▲ 언제/누구랑: 2018년 5월 19일(토) 한토따라서 ▲ 어디를/얼마나: 약 6.2km, 약 5시간(시간은 의미가 없다), 옥순대.. 2018.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