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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화암사 - 노루귀 복수초 봄꽃만 보고 오다 봄 꽃만 보고 왔다 불명산 시루봉 가는 길은 산방기간이어서 막혔다 노루귀, 복수초, 얼레지, 현호색, 길마가지 게다가 오는 길에 변산바람꽃까지 봄 꽃은 다 보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3월 16일(수), 화암사 주차장~화암사~임도~원점, 약 3.5km, 약 1시간 30분, 심플님이랑 둘이, GPX 파일은 화암사~불명산~시루봉 트랙임 화암사 가기 전 시우동계곡에서 노루귀와 눈맞춤을 하였다 불친, 류님이 미리 다녀와서 친절하게도 시우동계곡 가는 길을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2월은 바빠서 3월은 오미크론 때문에 평일 걷기를 나서지 못했다 지난 일욜 걷기모임 인도행에서 오기로 했던 화암사, 불가피하게 오지 못했다 바로 이 녀석을 보기 위해 올려 했었다 음성인 옆지기가 확진된.. 2022. 3. 17.
텃밭에 과수나무 식재하다 옆지기가 적적하단다 눈치를 보니 바람을 쐬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강의 자료 준비를 대충 끝내고, 이원 묘목시장을 찾았다 산림조합의 묘목 판매처에 들려 대봉 3년생 2그루(35,000원)와 왕앵두 1주, 마지막으로 가죽나무 3주를 샀다 여기에 나무에 주는 퇴비 한포도 그 길로 텃밭에 와서 심었다 야채는 풀과의 전쟁에서 자신이 없고, 관리하기도 힘들 것 같아 과실수를 늘려 심어볼 생각이다 대봉 2그루는 밭 기슭에, 왕앵두와 가죽나무는 옆 밭과 경계에 심었다 산림조합에서 알려준 대로 거리를 띄고, 뿌리에 퇴비와 흙을 섞어 심었다 아직 우리 밭에 무슨 나무가 심어져 파악이 덜 된 상태' 봄이 되고 이파리가 나야 정확히 알 것 같다 대추나무 1주, 호두 나무 1주, 매실 1주, 두릅은 10여주, 그리고 몇몇 나무.. 2022. 3. 6.
텃밭 작물 재배 칼렌더 - 야채 파종 시기 텃밭 선배님이 보내 주셨다 텃밭 선배교수님은 덧붙여서 전해 준 말이다 "퇴비(가축분도 좋고, "유박"도 좋고)를 섞어서 로타리치고(3월~4월), 비가 흠뻑 온 다음 비닐을 씌우고 작물 모종을 심고(씨앗을 뿌릴 경우에는 비닐 멀칭을 못하지만), 그 후 수확할 때까지 2~3회 요소비료(하얀 알갱이 비료)를 뿌리가 닿지 않도록 둘레에 뿌려 주고, 요소비료는 질소성분이 많아서 너무 많이 주면 안좋다......유박은 주어도 되지만, 요소비료는 주지 말라고..... 2022. 3. 6.
예산 덕숭산 - 100대 명산(1-1) 내가 좋아하는 조건을 갖췄다 길이 순하고 예쁜 조망을 내주고 적당한 높이에 적당한 거리, 그럼에도 너무 짧았다 하산하여 식당에서 점심까지 먹었는데 12시가 갓 넘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3월 5일(토), 주차장~수덕저수지~바위전망대~능선~정상~만공탑~수덕사~주차장, 약 5.5km, 약 2시간 50분, 한토 따라서 100대 명산 중 가장 거리가 짧고 높이도 낮은 산일 듯 하다 여튼, 왕눈이도 100대 명산 하나를 또 넘었다 바위와 조망마저 없었다면 아마 쉰소리가 나왔을지 모른다 이번이 세번째 한번은 회사 전직원이 참가하는 산행행사로, 한번은 근처 덕산에 워크삽 왔다가 돌아가기 앞서 잠깐 들렸다 블로그를 보니, 오늘 다녀온 코스와 거의 비슷하게 갔다 왔는데 1시간 3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았.. 2022. 3. 5.
슬기로운 텃밭 생활, 시작하다 독립 만세를 부른 날 난, 인생2막의 세번째 생활을 시작했다 취미 캘리그래피, 일자리 대학, 그리고 슬기로운(?) 텃밭생활을.... ▲ 언제/무엇을 : 2022년 3월 1일(화), 텃밭 밭이랑을 처음으로 파다 2주 전 주흘산 산행에서 발목을 약간 접질렀는데 오를 때는 전혀 모르겠더니만, 하산길에 시큰거렸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 뒤로도 두어차례 산에 다녀왔다 한데 찝찝하게도 시큰거림이 가시지 않고 아프기까지 했다 병원에 갔더니만 엑스레이 상 뼈는 이상없고 약간 붓기가 있으니 조심하라면서, 산에 가거들랑 하산길에 주의해란다.... 분명 오늘도 발목이 괜찮았으면 산에 갔을터인데 3월부터는 슬기로운 텃밭생활을 시작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보다... 초보 중의 초보, 일단 물 빠짐을 위해 밭고랑을 깊게 파야 한다.. 2022. 3. 2.
대청호 오백리길 11구간( 알봉산, 지양리산성)- 말티고개길 대정호 오백리길에서 오지 중 오지길의 한 곳, 오늘은 11구간을 약간 비틀어, 감사고개에서 알봉산, 지양리산성을 넘어 말티고개로 내려왔다 임도가 아니어서 좋았으나 알봉산 넘어서부터는 최악이었다 산악오토바이들이 산길을 다 망가뜨려 놓아서 길이 파이고 먼지가 펄펄 날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2월 26일(토), 안터선사공원~감사고개~알봉산~지양리산성~임도~말티고개~옻배움터(청마 아자학교), 약 10km, 약 4시간 55분(산행시간 약 3시간 50분), 한토따라서 알봉산 그 흔한 표지기 하나 없다 안터 선사공원에서 시작한다 선사공원이란 이름은 선사시대의 북방식 지석묘가 있어서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나, 바로 요기까지 북방식이 발견된다고 한다 그 아래는 남방식.... 작년 목포 시화골목에 갔을 때 .. 2022. 2. 26.
보은 삼년산성 역사탐방로 거리가 짧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삼년산성은 걷기꾼에게 안성맟춤 산책길이다 코로나 이후 세번째다 오늘은 그동안 미뤄놓았던 역사탐방로를 이어 걸었다 거리가 늘어난 만큼 거리에 대한 아쉬움이 사라져서 좋았디 허나, 그보다 더 걷기 좋은 보물 하나를 건졌다는 생각이 더 위안이 되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2월 20일(일), 보은 농경문화관(산림욕장) 주차장~메타쉐길~북문~남문~동문~대야리고분군~동문~원점, 약 8km, 약 3시간 3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대전 근처에서 반나절 코스로는 이만한 곳을 찾기 힘들 것 같다 이제는 일부러 찾아와 걷고 약간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만큼 자주 오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멋진 후보지를 하나를 보물창고에 저축해 놓은 것은 분명하다.. 2022. 2. 20.
문경 주흘산 - 100대 명산(84-1) 10년만이다 걷기 입문하고 몇년 지나 산들을 기웃거릴 때였다 1관문에서 주봉 올라가는 길은 기억과 달리 걷기 좋은 산길이었다 특히나 하산길로는 최적이었다 계곡에, 구경거리도 제법 있는..... ▲ 온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2월 19일(토), 새재 주차장~1관문~여궁폭포~혜국사~대궐샘~주봉~원점, 약 10.3Km, 5시간 20분(산행시간 4시간 40분), 한토 따라서 주봉에서 영봉으로 가지 않고 원점 왕복했다 웬만해서는 올라간 길로 내려오지 않는데, 영봉 가는 길이 눈길일 것 같아 안전을 택했다 10년 전 갔을 때도 겨울이었는데 영봉에서 하산길이 썩 매력적이지 않은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혹 다시 한번 더 온다면 2관문에서 영봉으로 오른 후 주봉을 지나 1관문으로 내려오면 좋을.. 2022. 2. 19.
완주 대아수목원 둘레길 웬 겨울에 수목원을, 뭐 볼 것 있다고 조망이 뛰어난 곳도 아닌데, 그것도 길게 높은 산만 가는 사손 산대장님이 주관하다니.... 이틀 전 점심식사를 같이 한 사손님 내 투덜소리에 "이제 딱히 갈 곳이 없어~~~~"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2월 12일(토), 대아수목원 주차장~임도~제1전망대~제2전망대~(경옥봉)~제3전망대~조망터~급경사 하산길~원점, 약 7.8km, 약 4시간(총시간 4시간 15분), 한토 따라서 오늘 길에서 유일하게 건진 멋진 조망 운전 도우미를 해준 화이트님 초입에서 사진 한장 찍고는 산행 내내 보지를 못했다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운암산 지난해 여름 다녀왔었다 9시 문을 연단다 그 이전까지 화장실 문도 안열린다 주차장은 매우 넓고 무료다 8시 30분경 김밥을 .. 2022. 2. 12.
계룡 향적산 - 무상사 원점코스 역대급이었다 하산하니 11시 밖에 되지 않았다 한토 역사상(?) 아마도 가장 짧은 산행기록일 것 같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2월 5일(토), 무상사~싸리재(맨재)~장군암~정상~헬기장~누룩바위~원점, 약 5.8km, 약 2시간 20분, 한토 따라서 날씨가 차가워 눈꽃이 피었다 날씨가 추우면 하늘은 선명해진다 아니나 다를까, 계룡산 천황봉이 선명하게 들어왔다 항상 저렇게 웃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몇몇 사진은 한토 작가님 것을 빌려왔다) 오늘은 한토 시산제가 있는 날 무상사에서 향적산을 짧게 돈다 싸리재 방면으로 물탕집 싸리재 잔설 장군암에서 헬기장으로 헬기장 한토 시산제 장소 먼저 정상에 다녀온다 급경사 길 눈꽃이 피어 있었다 계룡산 천황봉 저 능선을 따라 가면 신원사, 비등 구간 .. 2022. 2. 5.
2022년 설날에는 확진자 1.5만명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형제들을 모이지 않게 만들었다 설, 추석 전날 점심 때에는 으례 독수리 오형제가 모여 둘째가 가져온 회를 펴놓고 술 한잔 하면서 명절 분위기가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옆지기 혼자 전을 부친다 대청소는 물론 시장 따라가기도 내 몫이다 아버지가 막내여서 차례를 모시지 않고, 대신 어머니는 전날 밤 상을 차려 놓았다 차례는 지내지 않았지만 조상을 위한 음식은 꼭 준비했다. 아버님이 아니라 이제는 장남인 내가 주관이고 어차피 만들어 놓은 음식, 전날 저녁에 상을 차려만 놓기보다는 차례를 모시기로 했다 올해부터..... 대신 준비하는 음식도 절차도 간략하게 조상의 은덕에 고마운 맘은 풍성하게 큰 아들 부부만 설날 아침 세배를 오고, 여느 때보다 조촐, 아니 너무도 조용하게.. 2022. 2. 1.
거제 계룡산 - 100대 명산(126) 가장 짧게, 가장 편하게 걷고 왔다 그렇지만, 이번 거제 3박 4일 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월 28일(금), 거제도서관~계룡사~임도~샘터~정상~모노레일 상부승강장~모노레일~포로수용소 유적공원~원점, 약 5.7km, 약 3시간 10분(모노레일 탑승시간 포함), 거제 3박4일팀과 가장 짧았다는 것은 정상 접근 코스 중에서 최단코스인 계룡사에 출발했기 때문이고 가장 편하다는 것은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정상에서의 암릉 능선이 아찔한 맛과 멋진 조망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이는 계룡산이, 100대 명산(월간산 선정)에 들어갈만한 자격을 충분히 갖고 있음을 반증한다 거제도서관에 주차를 하고 계룡사로 올라왔다 계룡사 앞에.. 202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