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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자연휴양림 어울림 숲길 - 가족과 함께 제주 둘째날(1) 휴양림에서 눈뜨는 것이 좋다 팬션이나 리조트보다 새소리에 일어나 휴양림이라면 갖고 있는 멋진 산책로를 걸을 수 있어서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5일(월), 서귀포 자연휴양림 어울림숲길 한바퀴, 약 2.2km, 약 45분, 나홀로 오늘은 새순 향연 날이었다 휴양림도 진화한댜 요즘은 웬만한 리조트 못지않게 럭셔리하다 우리가 머문 동백동 방은 비데까지 있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것은 숙박객이 나가면 침구를 호텔처럼 깨끗하게 세탁한다는 점 그렇지 않는 팬션들이 적지 않은데 숙소 뒤로 난 생태탐방로를 걸었다 새순들의 향연이다 멀리서 보면 마치 꽃이 핀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생태탐방로가 끝나는 곳에서 계속 올라가면 법정악오름 전망대다 오후에 비예보가 있어서 비를 피해 옆지기가 일찍 가파도에 .. 2022. 5. 3.
성산 일출봉 - 가족과 함께 제주 첫날(2) 우도에서 나와 숙소 가는 길에 들렸다 .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4일(일), 성산일출봉 주변 산책, 옆지기/딸네미와 함께 입장료가 5천원이나 되서라기보다 딸네미가 와본 적이 없다고 해서 가볍게 맛만 보고 갈 생각이었기에 일출봉에는 올라가지 않고 언저리를 한바퀴 돌고 나왔다 가볍게 걷고 사진 몇장을 남겼다 숙소로 가기 전 바로 요기서 저녁을 먹었다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통갈치 전문점 대기정) 2022. 5. 1.
우도 전기차로 한바퀴 - 가족과 함께 제주 첫날(1) 행복해 했다 딸도 옆지기도 그것이면 되었다 우도 올레는 걷기가 아니라 미니전기차로 돌았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4일(일), 제주 우도 올레를 전기차로 돌다, 옆지기/딸네미와 함께 딸네미는 "오늘 나쁘지 않았어, 아니 매우 좋았어" 라고 했고 옆지기는 "역쉬 딸이랑 오니까 삼세번만에 우도 들어가기에 성공했다고 역쉬 딸이랑 다녀야 해" 라고 했다 이번 제주여행은 딸네미와 옆지기를 위해 준비한 것이다 딸네미는 1년에 지 맘대로 쉴 수 있는 1주일 병원 일정상 선배들이 가는 휴가 때는 지 차례가 못되고 옆지기는 학교 그만 두었는데 파킨슨 시엄니 모시느라 하루 일정도 제 맘대로 조절 못하고 그런 이유에서 준비한 제주 여행 한데 문제는 다른 데서 터졌다 여튼 10여일 숨도 못 쉴 정도로 잠자는 시간.. 2022. 5. 1.
대청호 오백리길 13구간 - 한반도길 대청호 오백리길에서 가장 많이 왔던 길 중 하나이다 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해, 피실 얼음 트레킹 하러 등등 시멘트 길은 잘라먹고 걸어보니 무채색은 사라지고 연두빛에 잠긴 최고의 길이 되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30일(토), 안남면사무소~독락정~고성~등주봉~한반도 전망대~점촌마을~인포리 임도~화인경로당(안내중학교), 약 11km, 약 4시간, 한토따라서 대청호에 빠진 반영에 화이트님의 혼이 다 날아갔다 오늘 길은 연두 연두 하였다 그래도 주제는 한반도 지형이다 13구간 출발지는 안남면사무소 우린 독락정까지 축지법을 썼다 독락정 앞 비단강 상류에는 꾼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한 때 나도 엄청 다녔는데.... 독락정에서 피실 가는 길은 사연이 많은 곳 여기서부터 안터마을까지는 한 때 최고.. 2022. 4. 30.
군위 아미산 - 300대 명산(339) 벌써 연푸름에서 검푸름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왜 이리 봄은 빨리 갈까? 진달래가 진 자리에 연달래가 차지하고 있었다 대전을 벗어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받은 날이었다 그런데 날씨마저 너무 좋았다 일행들 모두 군위는 첨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3일(토), 아미산 주차장~앵기랑바위~무시봉~아미산 정상~밭미골삼거리~병풍암 삼거리~대곡지~주차장, 약 7.4km, 약 5시간(산행시간 4시간 20분), 맘 맞추고 싶은 토요산꾼과 함께 군위 아미산에 오는 이유 바로 앵기랑 바위를 보기 위함이다 오늘은 집에 죽치고 있으면 억울한 날이다 대전에 있어도 억울한 날이다 화창, 그 자체 봄날이었다 산림청 숨겨진 우리 산 244개 중 하나를 또 올랐다 대전에서 군위까지 약 2시간 걸렸다 아미.. 2022. 4. 24.
논산 노성산, 애향탑 원점 - 300대 명산(184-2) 몇차례 왔지만, 앞으로 더 자주 오게 될 것이다 오늘은 계획에 없었는데 한토 정기산행지가 산방기간에 걸려 폭파되고, 텃밭에나 갈려고 했는데 몇몇 일행이 동행하게 되어 텃밭 근처 노성산을 가볍게 걷기로 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6일(토), 애향탑 주차장(노성산 주차장)~노성산~원점, 약 4.2km, 약 2시간, 한토 산꾼 몇명과 함께 노성산은 300대 명산에 들어감에도 어르신들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몇되지 않는 산이다 걷기도 편하지만. 그보다도 걷는 길 주변의 경치가 맛깔난다 오늘은 리앤슈님의 재발견 날이었다 인도행 국민여동생에서 게릴라 가드너로 변신하였다 그것도 무림의 숨은 고수였다 노성산 주차장(애향탑)에서 원점으로 가볍게 걷기로 했다 오늘 함께 한 일당들이다 오늘은, 주로.. 2022. 4. 16.
보령 양각산, 보령호 조망이 멋진 곳 - 300대 명산(338) 보령호 조망이 뛰어났다 걷는 맛도 좋았다 건너편의 아미산보다 거리가 조금 짧은 것이 흠이지만 나름 매력을 가진 산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2년 4월 14일(목), 보령댐 통나무집 휴게소~안부쉼터~정상~정상석 있는 조망터~삼사당~도로~원점, 약 4km, 약 2시간, 목요걷기팀과 짧지만 갖출 것은 다 갖고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은 역쉬 조망이었다 뜻하지 않게 멋진 진달래 군락지도 품고 있었다 벚꽃 터널을 뚫고 왔다 오전에 걸었던 통점절이 있는 주산면사무소에서 벚꽃잔치가 펼쳐지는 보령댐 물빛공원까지 오는 길은 지금껏 만난 가장 길고 화려한 벚꽃 터널이었다 보령댐 통나무집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건너편 들머리로 올라선다 산길로 들어서자 마자 여기가 이전에 탄광이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시커먼.. 2022. 4. 15.
보령 통점절 산벚꽃길 수수했다 통점절 산벚꽃길에서는 오히려 복사꽃과 진달래가 화려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4일, 주산면 허벌냉면(세건연립)~야룡저수지~임도~용주사~금암3리마을회관~원점, 약 8.5km, 약 3시간(총 시간 3시간 30분, 두릅/다래순 따기 등), 목요걷기팀과 통점절 가는 길은 산벚꽃, 복사꽃이 한데 어울렸다 분명 꽃대궐이었음에도 마치 시골길을 걷는, 소박한 느낌이었다 오히려 비에 젖은 진달래가 더 진한 그리움으로 다가왔고 산아래 주산리 벚꽃길은 내가 지금껏 만난 가장 화려한 벚꽃 터널이었다 당초 계획은 보령호를 멋지게 내려다 보는 양각산에 오른 후 오후에 걸을 생각이었으나 봄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 일정을 바꿔서 오전에 왔다 몇해 전 통점절 산벚꽃길에 대한 정보를 들어놓고는 까마.. 2022. 4. 15.
계족산 밤 벚꽃 - 달빛걷기 계족산 황톳길에 벚꽃비가 내릴 때면 궁금해진다 올해는 어떨까 하고.... ▲ 2022년 4월 11일(월), 법동소류지~임도삼거리~절고개~비래사~원점, 약 5.5km, 약 1시간 40분, 전직장 동료들과 前직장 트레킹 모임에서 달빛걷기를 한단다 후배들이 기꺼히 초대해 주었다 7시경 법동소류지에서 출발했는데 임도삼거리에 도착하니 어둑어둑 해진다 작년에도 왔었고 내년에도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초대해 준 것만도 고마운데, 저녁까지 대접받았다 걸은 흔적 2022. 4. 11.
금산 보곡산 산꽃술레길 - 자진뱅이길 8~90% 정도 피었다 넘칠 때 보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는가? 산아래는 아직 일렀지만, 산길로 들어서자 찬란한 벚꽃 세상이 펼쳐졌다 봄꽃 속에 빠졌다가 나온 하루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0일(일), 산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주차장~우측 임도~보이네요 정자~봄처녀정자~갈림길~원점, 약 9.7km, 약 3시간 10분(산행시간은 2시간 4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꽃잔치가 열렸다 아니, 올해도 9~10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비단마을 산벚꽃 축제는 취소되었다 차기 대전방 운영자로 내정된 튜베누님의 포즈 오토캠핑장을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산아래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노랑별님이 말했다 "활짝피었다고 해서 왔는데 속았다"고 "인생이 제 뜻대로 된 적이 얼마나 된다고 그냥 걸.. 2022. 4. 10.
계룡산 삼불봉 - 갑사 원점 짧게 걸을 이유가 여러가지였다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왕눈이 발목도 시원찮단다 그 보다 지난번 산행에서 자연성릉을 다 걷고 늦게 내려왔더니만 식당의 비빔밥이 식어서 비벼지지 않았단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9일(토), 갑사 주차장~금잔디고개~삼불봉~원점, 약 7.8km, 약 4시간, 한토 따라서 오늘은 한토 800회 기념산행이다 자연성릉은 이 사진으로 건너뛰었다 생각지도 않은 꿩의바람꽃을 만났다 느긋하게 산행을 하기로 맘먹자 편안해졌다 갑사는 꽃대궐이었다 용문폭포 봄이 오는 갑사계곡을 오른다 일명 오랑캐꽃이라 불리는 노랑제비꽃 금잔디고개를 앞두고 경사가 제법 있다 왜, 난 갑사에서 금잔디계곡으로 오르면 편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까... 자연성릉 정상에서 장군봉 방면 운좋게 꿩의바람.. 2022. 4. 9.
논산 명재고택 봄 텃밭에서 5분 거리, 돌아오는 길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미선나무 꽃이 보고 싶어 들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8일(금), 나홀로 텃밭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들렸다 미선나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여러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서 대충, 설렁설렁 훓어보다 보니 미선나무 있는 곳을 놓쳤다 내가 본 미선나무는끝물이었다 내 기억 속에는 윤증선생은 사라지고, 그저 명재고택으로 자리잡은 탓이었을까? "윤씨 00대 손, 윤석열 대통령 당선 축하"라는 플랭카드가 낯설었다 복사꽃 살구꽃이 아니라 자두(위) 꽃, 살구꽃(아래)에 싸여 있었다 마침,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윤증고택의 상징 고택 위 노성산 주차장에 올라가 보았다 벚꽃 세상이었다 오늘은, 나홀로 텃밭에 가보았다 땅이 메말라서 파기 힘들었.. 2022.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