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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치메 코스 - 돌로미티 트레킹 둘째날 돌로미티의 심장 트레치메, 삼형제봉을 한바퀴 돈다 돌로미티 트레킹 중 가장 유명한 코스이고, 꼭 가봐야 할 길이기도 하다 우린 그 길을 가장 먼저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7월 18일(월욜), 아우론조 산장~라바레도 산장~라바레도 전망대~말가름 산장~ 델 포르첼라(전망대)~ 링비앙코 말가(목장/식당), 약 9.3km, 4시간 20분,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돌로미티의 상징 삼형제봉 트레치메 코스가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것은 3개의 첨봉과 어우러진 산군들을, 허리길을 걸으면서 여러 각도에서 맘껏 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 중에서 백미는 호수 반영에 비친 삼형제봉을 빼놓을 수 없다 어쩌면 플랜B로 제시했던 린비앙코 말가(목장)로 가는 길이, 오히려 걷기꾼에 더 어울리는 트레.. 2022. 7. 28.
이탈리아 코르티나에 들어가다 - 돌로미티 트레킹 첫날 언제부터인가 꼭 가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돌로미티 트레킹 코로나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조금 풀리자 주저없이 실천에 옮겼다 언제/어디를 : 2022년 7월 17일(일), 힌국 출발~(두바이 경유)~이탈리아 베니스~코르티나 담페초 숙소(호텔 아르젠티나),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하지만 코르티나 담페초에의 도착은 결코 쉽지 않았다 무려 32시간만에 코르티나 숙소에 도착했다 대전 집에서 출발해서 출발 전부터 하루가 길다 오전에 오랫만에 대청소를 했음에도 아직도 집 나설 시간이 멀었다 뒹굴뒹굴 시간을 죽이다가 짐을 챙겨 대전청사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너무 이르다 커피한잔 마시면서 설레임을 죽이고 무탈하게 트레킹이 끝나길 기도하면서 돌로미티 장정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이틀간 머문 코르.. 2022. 7. 27.
장성 축령산 편백숲 트레킹 - 100대 명산(129) 여러차례 왔다고 착각했다 물론 두세번은 왔었지만 축령산 정상은 10여년도 한참 전, 눈덮인 산길을 올랐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 계곡이 정답이나, 피톤치드가 가장 왕성하다는 여름날 계곡대신 걸어도 좋을 것 같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7월 10일(일), 추암주차장~공덕비~축령산 정상~건강숲길~하늘숲길~산소숲길~물소리숲길~숲내음숲길~추암주차장 원점, 약12km, 약 5시간 20분(산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가 걸은 길은 임도보다는 산길, 숲길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걷기 좋은..... 게다가 여름날 임도걷기는 걷는 즐거움을 앗아가나 축령산 펀백길은 이에 반항하였다 축령산 정상 올라가는 길은 짧고 거칠지 않았음에도 내가.. 2022. 7. 11.
풀과의 전쟁이라더니 바빠서, 분명 핑계이지만.... 올해는 시행착오, 시험 재배기간으로 정해놓고 텃밭의 1/4 정도만 사용해 볼 작정이었다지만 키 큰 잡초밭으로 변해버렸다 게으른 주인 탓이다 그레도 쌈채소는 짭짤하게 따먹었는데 오늘은 간 김에 부추, 호박, 남은 쌈채소들을 가져왔다 가지, 호박, 옥수수, 토마토는 그 와중에도 제법 토실하게 열매를 살찌우고 있었다 포도도 엉성하지만 2주만에 아침 일찍 들렸다 눈에 거슬리는 잡풀을 제거하고는 농막에 앉아 아침을 먹었다 샤워로 범벅인 된 땀을 씻었지만 여전히 더웠다 집에 오는 길에 신탄진 시장(5일장)에 들려 수박을 사서는 정말 오랫만에 화채를 해먹고 에어콘을 틀고 텃밭에서 따온 부추로 만든 부침개를 먹으면서 담주 일욜 떠날 돌로미테 유튜브를 요리조리 찾아가며 오후시간을 흘려보냈.. 2022. 7. 3.
괴산 대야산 - 100대 명산(12) 까먹었다 여름이면 헉헉거린다는 것을, 작년에 용추계곡을 끼고 둔덕산을 오르면서 서른 걸음 걷고 쉬고 쉰걸음 걷고 쉬기를 수십번 했었는데....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7월 2일(토), 대야산 휴양림~ 무당소~월영대~밀재~정상~월영대~선유동천길~원점, 약 8.7km, 약 5시간(산행시간은 약 4시간 15분), 옆지기랑 둘이 왕눈이는 대야산은 관두고 용추계곡이 첨이란다 폭염, 왕눈이가 이럴 땐 계곡에서 놀아야 한다고 했는데 내가 우겨서 올라갔다 난, 밀재에 도착하기 전 이미 바지가 땀에 다 젖었다 뒤 따라오던 여성 산꾼이 물속에 들어갔다 왔나고 물을 정도였다 대야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한다 대야산 주차장은 하산길이 은근히 길고, 옷갈아 입기도 불편하다 해서, 입장료(1천원)와 주차비(3천원)를 .. 2022. 7. 2.
대전 미협 캘리 전시회 대전 미협 주관, 제34회 미술대전 전시회를 찾았다 내가 캘리분야에서 특선을 받아서다 명진 스승님의 도움이 컸다 그럼에도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줄겸 옆지기랑 다녀왔다 캘리부문 최우수상(우측) 이다 우리 서실 회원이 당선되었다 대전시립미술전시관에서 열렸다 2022. 6. 29.
역시 후배들이 좋다 작년 초 36여년 몸담았던 직장을 정년하였다 코로나가 엄중했던 시기, 이별의 한잔은 기약을 할 수 없었다 학교로 옮겨온지 벌써 3학기째, 후배들이 잊지 않고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이 고마움이 인연으로 더 지속되길 기대하면 욕심일까..... 어쩌면 이제부터 진정으로 인생 2모작이 시작된 셈이다 재밌게 잘 살아야지...후회없이 인생 2모작을 시작하다 2021년 4월 1일 인생 이모작 첫발을 내딛는 날이다 아직도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첫째는 주변에서 정말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스스로 놀 blog.daum.net 2022. 6. 29.
대전 위왕산 - 대전 외곽을 지키는 수문장 산 수십번도 더 말했다 꼭 가볼 것이라고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에 들어오기 전, 마치 칼로 내리쳐서 떨어져 나간 것처럼 보이는 낭떠러지 산이 보인다 이로써 가볼려고 맘먹었던 대전의 산은, 한번은 다녀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6월 26일(일), 방동저수지(구봉산 들머리)~장군봉~위왕산 정상~전망대1~전망대2~전라도 돌솥한정식, 약 5km, 약 2시간 20분(산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 전前직장 트레킹팀과 위봉산에서 바라본 계룡 지나 대전 들어오기 전의 호남고속도로 때마침 열차가 지나갔다 광주 다녀오면서 대전 들어올 때마다 수십번은 더 왕눈이에게 말했다 꼿꼿하게 서서 누군가를 호위하는 듯한 모습으로 대전 외곽을 지키는 위봉산에 꼭 가볼 것이라고 그 기회를 준 것은 고맙게도 前직장 트레킹 .. 2022. 6. 26.
괴산 막장봉 - 여름에 가면 좋을 산 산꾼들 사이에서 무더운 여름에는 짧게 타고 계곡에서 놀아야 제격이라고 한다 영락없이 막장봉을 두고 하는 말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6월 25일(토), 제수리재~이빨바위~투구봉~코끼리바위~막장봉~절말갈림길~쌍곡폭포~쌍곡휴게소, 약 9km, 약 4시간 20분(총시간 5시간 30분), 한토따라서 암릉과 조망 그리고 계곡에, 적당한 거리와 산행시간에 덧붙여, 암릉길임에도 무척 착하다 오르내림이 작고 하산길도 순하다 게다가 여름에는 버스 오래타는 것도 고역인데 막장봉은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제수리재의 해발이 약 500미터, 정상이 887m이니까 약 400미터만 고도를 높이면 된다 막장봉까지 약 4km , 그리 부담되는 거리도 아니다 20여분, 500미터 지나자 이빨바위가 나타난다 괴산은 산.. 2022. 6. 26.
고성 만화방초 수국 축제장을 가다 만화방초(萬花芳草), 온갖 꽃 향기로운 풀이라는 뜻이란다 긴 가뭄 탓인지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힐링 시간으로는 충분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6월 19일(일), 만화방초 수국정원을 한바퀴 돌다, 약 1시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고성에 와서 꼭 들려야 할 곳 Top 5 그 중에서도 앞자리에 위치하는 곳이다 걷기꾼 입장에서 본다면 "만화방초"만 방문하기 위해서 오지는 않을 것이다 우린, 고성의 명품 트레킹 코스인 갈모봉 편백숲길을 걷고 난 후 짜투리 시간에 왔다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편백숲 트레킹 지금껏 만났던 편백숲과 궤가 달랐다 비틀어짐 하나 없이 나란히 줄을 맞춰 서있었다 게다가 그 줄맞춤 길이 산길을 올라가는 제법 경사를 갖는 오르막이었다 괜히 대접받는 느낌이 들 blog.daum.. 2022. 6. 21.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편백숲 트레킹 지금껏 만났던 편백숲과 궤가 달랐다 비틀어짐 하나 없이 나란히 줄을 맞춰 서있었다 게다가 그 줄맞춤 길이 산길을 올라가는 제법 경사를 갖는 오르막이었다 괜히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 나무에게 자연에게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6월 19일(일), 갈모봉 주차장~편백숲 들머리(2)~소금쟁이 고개쉼터(3)~갈림길(4)~정상(7)~갈림길(4)~임도~원점, 약 7.5km, 약 3시간 30분(총시간 4시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영화를 찍어도 좋을 듯 했다 다만 트레킹을 좋아하지 않는 배우들은 연기보다 오르막이 더 힘들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막상 올라보면 산꾼, 걷기꾼이 아니어도 충분하다 문경님이 날라다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발을 다친 화이트님이 시험삼아 걸었는데 정상까지 올라간 것을 보.. 2022. 6. 21.
영덕 팔각산 - 300대 명산(229) 한토 산꾼들은 A코스 길게 탄다고 B코스 가는 느림보 산꾼들을 리딩해 달란다 팔각산에 오기 전부터 겻다리는 잘라내고 정상, 포함 8개 봉우리에서 짧지만 즐겁게 놀자고 생각했던 터이다 되레 잘 되었다 함께 걷는 분들이 있으면 심심치 않고 좋지 않은가? ▲ 언제/어디서/얼먀나 : 2022년 6월 18일(토), 주차장~1봉~3봉(폐쇄)~8봉(정상)~주차장, 약 4.5km, 약 3시간 30분(총 5시간), 한토따라서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8개 봉우리만 걷고 내려가는 B코스를 택한 것이 A 코스애개 주어진 시간이 6시간 30분 일찍 내려가 봐야 기다리는 시간만 늘어날 뿐, 이왕 느긋하게 즐기면서 천천히 걷자고 맘먹었다 한데, 독팍산이다 보니 크게 농땡이 피지 않았는데도 5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A코스 간 산꾼들이..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