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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452

증평 삼발랭산 삼보산 - 인삼고을 심마니길 3가지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증평의 삼보산(三寶山), 3번째 시도만에 다녀왔다 三修의 열매는 매우 달콤했다 3가지 보물보다 더 큰 행운을 안겨주었으니까....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월 28일(목), 초정고개(청풍가든)~작은삼보산~삼보산~육묘산~삼발랭산~증평역, 약 9km, 약 3시간 50분(걸은 시간 약 3시간), 목요걷기팀과 제대로 만난 행운, 함박눈을 온 몸으로 맞고 걸었다 오늘 걸은 삼보산, 삼발랭산은 증평 둘레길 격인 심마니길의 제 1코스 삼보산길(초정고개~증평역)이다 심마니길 답지 않게 순하고 편한 길, 숫제 걷기꾼을 위한 길이었다 초정고개에 있는 청풍가든 옆이 오늘 들머리다 증평역에 1대를 두고 왔다 양해를 구해 청풍가든 옆 고물상(?)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를 했다 산길로 올.. 2021. 1. 28.
청주 옥화구곡 관광길 - 달천따라 옥화 9경길 옥화 구곡길은 청주 미원면 달천을 따라 청석굴, 용소, 천경대, 옥화대, 금봉, 금관숲, 가마소뿔, 신선봉, 박대소 등 옥화 9경을 찾아 걷는다 청석 수변공원∼옥화대의 어진 바람길(5.6㎞), 옥화대∼금관숲 캠핑장의 꽃 바람길(5.2㎞), 금관숲 캠핑장∼어암리의 신선 바람길(4㎞)의 3개 구간이고, 총 14.8km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월 1월 17일(일), 청석굴 주차장~옥화대~금관숲~어암리 생태마을, 약 15km, 약 5시간 30분, 한토 산꾼들 몇명과 지난해(2020년) 11월 개통한 아직 김도 가시지 않은 따끈따근한 길이다 한데, 우리가 찾아간 날, 달천은 꽁꽁 얼어 있었다 꽁꽁 언 달천은 가족들의 놀이터로도 훌륭했다 청석굴 주차장에 파킹하고 걷기 시작하면 만나는 표지판에는 분명 .. 2021. 1. 18.
옥천 둔주봉 - 대청호 피실 얼음 트레킹 대청호가 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몸이 근질근질했다 시간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갔는데 어제부터 날이 확 풀려 버렸다 대청호 깊숙하게 들어가고 싶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월 14일(목), 안남면사무소~점촌고개~한반도 전망대~둔주봉 정상~피실~금정골~독락정~원점, 약 10.5km, 약 4시간 30분, 목요걷기 팀과 대청호가 얼었다는 소식에 안달이 났다 지금껏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청호 얼음 트레킹, 그보다 더 하고 싶었던 것은, 얼음 위에서 라면을 끓이는 것이었다 오늘, 한반도 지형을 보는 것은 덤이다 옆지기가 방학을 하자 광주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모시고 올려 했는데 폭설과 한파로 며칠 미뤘다가 지난 토욜 모시고 올라왔다 그 까닭에 10여일 이상 바깥 나들이.. 2021. 1. 14.
화봉산 우성이산 산책 - 대덕 사이언스길 1구간 어젯밤부터 내린 눈에, 한파경보까지 내려졌지만 집에 늘어져서 그냥 무료하게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월 7일(목), 집~관평천~대덕 사이언스길 1구간(화암사거리~화봉산~우성이산~꿈돌이동산), 약 7km, 약 2시간 40분, 옆지기랑 둘이 거실 창문으로 내려다 보는 것과 달리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광주에 내려가 어머니를 모시고 오려 했다 왕눈이가 방학을 해서 설날까지는 케어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해서 어머니도 고집피워 들어가신 요양원에서 나오고 싶어하는 눈치이고... 남쪽에 눈이 많이 와서 며칠 미루기로 했다 눈길 운전은 아무래도 위험할 듯 해서 갑자기 시간이 비었다 그렇타고 빈둥빈둥 집에 쳐박혀 있긴 싫었다 비록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었지만 주섬주섬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2021. 1. 7.
옥천 미라러스길 설경 - 어깨봉~망덕봉 어깨봉 하늘전망대 그 위에서 본 금강 물돌이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발아래 펼쳐진 雪景은 코로나도 함께 묻을 것이라 믿고 싶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월 2일(토), 금강휴게소~옥천옻문화단지 주차장~어깨봉~하늘전망대~송골쉼터~자우대 갈림길~망덕봉~참옷다리(새재 갈림길)~금강휴게소, 약 6km, 약 4시간 30분, 한토 개별산행 ▲ 참고 : 옥천 미라러스 길,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물돌이를 볼 수 있는 명소 (2016/6) 남에서 북으로 휘감아 흘러가는 비단강, 금강 물돌이 금강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어죽 식당이 있는 굴다리를 지나 국도를 잠깐 걸어 옥천 옻문화단지 주차장에 도착한다 일행들은 여기에 주차를 하고 벌써 올라갔다 주차장 뒷편으로 어깨산 올라가는 들머리가 있다 128계단을 지난다 .. 2021. 1. 3.
금병산~보덕봉 눈산행 산에 왜 가느냐는 물음에 "살려고 걷는다"고 어디까지 갈 것인가의 물음에는 "걸어서 하늘까지"라고 오늘 산행에서 본 리본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31일(목), 수운교 주차장~금병산~용바위고개~보덕봉~구즉도서관, 약 7.5km, 약 3시간, 뚜버기랑 둘이 오늘 산행에서 본 리본 "난 살려고 걷는다", "걸어서 하늘까지" 난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다 올해 마지만 산행지는 금병산이다 어제 눈길에서 온 몸에 힘을 주었나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뻐근하고 올들어 가장 추운 한파라고 하니 꼼작도 하기 싫고 더더욱 바깥 나들이는 싫다 오늘은 울 회사 트레킹 모임 송년걷기, 어제 뚜버기회장이랑 약속을 해두었기에 일어났지만, 약속을 미리 하지 않았으면 분명 늘어졌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하니 계약직 신분.. 2020. 12. 31.
눈덮인 계족산 황톳길 - 강추위가 깨끗한 조망을 선사 지금껏 만난 가장 깨끗한 조망을, 계족산성에서 만났다 강추위가 미세먼지를 몰아낸 탓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장동산림욕장 주차장~숲속교실~계족산성~계족산 황톳길(이현동 갈림길)~숲속공연장~원점, 약 12km, 약 5시간, 뚜버기/나리님이랑 한파가 가져다 준 선물, 멀리까지 탁 틔인 깨끗한 조망 꼭 이 말을 하고 싶었다 강추위는 조망을 보장한다고 설경에 취하면 평소에 안하던 짓(?)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제법 내렸다 가고자 했던 곳은 길이 조심스러워 급변경했다 눈길 운전은 누가 몰더라도 서로 부담이다 아쉬움이 크지만 우리가 선택한 곳은 계족산 한바퀴 이럴 때는 심설트레킹이 제맛이고 덕유산 상고대가 제격이긴 하지만 장동산림욕장에 도착하니 관리하시는 분이 입구에 있는 눈을 치우고 있었다 우린 숲속교.. 2020. 12. 30.
대청호 오백리길 5-1구간 - 내탑수영장길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호반을 끼고 걷고 싶었다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원하는 이상으로 얻고 돌아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28일(월), 와정삼거리~와정골봉~배알봉~약해산(고해산)~탑봉갈림길~우측 호반 왕복~탑봉~내탑수영장~원점, 약 8.8km, 약 3시간 20분, 나홀로 대청호 수변길을 걷고 싶었다 대청호 반도를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어제 대청호의 오지인 곰실봉을 다녀오면서 잠깐 맛본 수변길, 그리고 대청호 위로 넘실거리는 윤슬이 나를 유혹했다 월욜 드로잉 수업이 끝나자 마자 차를 몰고 간 곳은 5-1구간이 시작되는 와정삼거리 5-1 구간은 대전시의 야외 수영장이었던 내탑수영장이 있었던 곳, 난 내탑반도가 너무도 멋진 호반을 갖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와정삼거리에서 방아실.. 2020. 12. 29.
대청호 곰실봉 구리봉 - 초록감투마을 둘레길 집에서 멀지 않고 원점회귀가 가능하면서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고 3~4시간 거리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그 조건에 딱 들어맞은 곳, 대청호의 숨은 오지 곰실봉, 구리봉을 찾아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27일(일), 초록감투마을 주차장~학바위전망대~곰실봉~구리봉~원점, 약 7km, 약 3시간 40분, 옆지기/튜베누님/사진작가 필카님과, 각자 차를 몰고와서 만났다 10여일간의 격리가 끝나고 첫 바깥 나들이 산행지로 선택받은 곳은 대청호의 숨은 오지, 곰실봉이었다 블친 산찾사님의 후기를 보고는 거친 길일 것이라 지레짐작했으나 아니었다 자연 그 상태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이하 인물사진 대부분은 함께 한 필카님이 작품이다 집을 나서려는데, 튜베누님 문안 문자가 왔다 격리 해제 되었는데 .. 2020. 12. 29.
대청호 오백리길 8구간 - 선비길 8구간은, 8구간의 이름을 "선비길"로 명명케 한 이지당(二止堂)을 둘러보는 재미와, 서화천 생태습지 걷는 맛을 빼면, 크게 볼 것 없는 포장길이다 게다가 이지당과 서화천 생태습지는 올 봄에도 다녀와서 신선함 마저 떨어진다 그럼에도 두번째로 시작한 대청호 오백리길, 중간에 빼먹고 건너뛰는 것이 더 싫어서 다녀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13일(일), 절골(느티나무)~추소리 마을회관~달빛산책로~강변산책로~생약자원관리센터~이지당~서화천 생태습지~보오리~옥천군폐기물종합처리장~이평마을회관~강변하얀집~석결마을~석호리 돌거리고개, 약 16km, 약 5시간 어제 서울 결혼식에 다녀오느라 빼먹어서 땜방을 한다. 바로 담날에, 들머리, 날머리 각각 옆지기랑 차를 끌고 가서는 이지당은 올해 11월, .. 2020. 12. 13.
대전 3대 하천 이어 걷기 - 관평동에서 중구청까지 그 생각이 떠 올랐다 집에서 캘리공방이 있는 중구청까지 걸어가보자고 언젠가 회사 트레킹 모임에서, 대전역 앞 중앙시장까지 걸어가서 쇠주 한잔 마시고 걸어 돌아오면 좋겠다고 했던 말이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11일(금), 집~관평천~갑천~유등천~대전천~중구청, 약 19km, 약 4시간 30분, 나홀로 의도한 것은 아닌데 대전의 3대 하천을 다 맛보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썩 좋지 않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늘어지기 일쑤 관평동 맥주집발 코로나로 언론에서까지 회자되는 먹자골목을 지나 관평천으로 내려와 10월말 큰 아들이 결혼식을 올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난다 정말 큰 녀석 결혼 잘 시켰지...... 갑천으로 갈아탄다 관평동 둘레길을 만난다 억새 별곡이다 관평동/송강 넘어가는 .. 2020. 12. 11.
대전 숲체원과 빈계산 연계 걷기 대전에 최근 개장한 숲체원이 궁금했다 걸을만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일부러 시간내서 갈만한 지는 물음표였다 그래도 궁금한 것 사실, 수통골 빈계산과 연계하여 그 궁금증을 풀고 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6일(일), 수통골 탐방안내소~성북동삼거리~성북동임도~숲체원 한바퀴(도토리숲길~숲체원)~빈계산~수통골 주차장, 약 10.5km, 약 4시간 20분, 인도행 대전방식구들과 대전 숲체원내 데크길 대전 숲체원 도토리 숲길 빈계산 정상에서 나처럼 숲체원이 궁금해서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수통골 네이쳐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성북동 삼거리로 직진한다 이 길 참 오랫만이다 성북동 삼거리 성북동 삼거리에서 대둘 10구간 성북산성 방면으로 내려간다 조망을 보면서... 요즘 달달한 .. 2020.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