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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대전 3대 하천 이어 걷기 - 관평동에서 중구청까지

by 강가딩 2020. 12. 11.

그 생각이 떠 올랐다

집에서 캘리공방이 있는 중구청까지 걸어가보자고

 

언젠가 회사 트레킹 모임에서,

대전역 앞 중앙시장까지 걸어가서 쇠주 한잔 마시고

걸어 돌아오면 좋겠다고 했던 말이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11일(금), 집~관평천~갑천~유등천~대전천~중구청, 약 19km, 약 4시간 30분, 나홀로

 

 

 

의도한 것은 아닌데

대전의 3대 하천을 다 맛보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썩 좋지 않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늘어지기 일쑤

 

 

 

관평동 맥주집발 코로나로

언론에서까지 회자되는 먹자골목을 지나

 

 

 

관평천으로 내려와

10월말 큰 아들이 결혼식을 올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난다

 

정말 큰 녀석 결혼 잘 시켰지......

 

 

 

갑천으로 갈아탄다

 

 

 

 

 

관평동 둘레길을 만난다

 

 

 

억새 별곡이다

 

 

 

 

 

 

 

관평동/송강 넘어가는 한빛대교

내가 캘리 수업끝나고 돌아갈 떼 타는 高架다

 

 

 

건너편에 전민동 엑스포 아파트

 

 

 

낚시하는 강태공들이 제법 많았다

심지어 텐트를 쳐놓고 릴을 던지는 꾼들도 있었다

 

 

 

걸어가는 동안 오랫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친구들과 통화를 했다

 

 

 

유등천으로 갈아타고 한참을 내려간다

 

 

 

가는 동안 새롭게 다리를 2개나 놓고 있었다

뭔가를 만드는 공사에는 우리 눈이 익숙한데

뭔가를 철거하는 공사에는 익숙치 않은 것 같다

 

 

 

목척교 가는 길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달고 있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맘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싶었나 보다

 

 

 

중앙시장앞 복돼지

식장산에 내려오는 복돼지 전설에 따라 만들어 놓았다 

 

 

 

은행교

 

 

 

대전 근대문화의 길

 

 

 

으느정이 문화의거리에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임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다

 

심지어 대형 게임장에는 사람 하나 없이 텅비어 있어

사진 찍기가 민망했다

 

그 놈의 코로나 땜시

 

 

 

오늘 걸은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