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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딩 블로그37

백두대간(31), 화방재에서 함백산, 매봉산 지나 피재로 대간길에서 가장 예쁜 길을 걸었다 오늘은 참 많은 것을 만났다 일출, 만산홍엽, 서리와 얼음, 거센 바람, 풍차와 고랭지밭, 그리고 가을비까지.... 이번 10월은 적어도 5번 이상 강원에 갈 계획이고, 그 세 번째로 찾은 곳이 백두대간의 함백산과 금대봉이었다 ▲ 코스/거리 및 시간(백두대.. 2015. 10. 15.
의주길 삼송 재래상가 골목벽화 의주길 출발 초입에, 의주길 개통을 기념하여 조성된 골목벽화인만큼, 의주길 걷기에 나선 걷기꾼으로서 의무감을 갖고 들렸다 ▲ 언제/어디서/누구랑: 의주길 삼송 재래상가 골목벽화, 2015년 10월 4일, 삼남길/의주길 종주팀과 의주길 개통에 맞춰 2014년 선보인 신도동 아름다운 벽화 일.. 2015. 10. 7.
금원산 생태수목원 산책 금원산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생태수목원에 다녀왔다. 금원산 생태수목원은 고산식물과 관련하여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갖고 있는 전국 유일의 고산 전문수목원이라 한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년 추석연휴 마지막날, 약 1시간, 약 2km,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생태수목원 전망대.. 2015. 10. 2.
거창 문화유산 여행길, 수승대 트레킹길 옛 영남 지방 선비들의 심산 유곡 놀이터(?)라 할 수 있는 수승대, 그 수승대로 감싸고 있는 산자락과 물길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다녀왔다. 문화유산 여행길이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옛 우리 조상들의 흔적들을 따라 걷는 길이었고, 지리산과 덕유산에 둘러싸인 오지(?)라 할 수 .. 2015. 9. 30.
세종시 장군봉, 휘감아 도는 금강 물길을 볼 수 있다....동네 걷기(2) 대전과 세종의 경계에 있는 장군봉, 금강이 휘감아 도는 물길을 볼 수 있는 멋진 조망터였다 240미터 밖에 되지 않는 낮은 산이지만, 경사가 있고 암릉길이어서 초보들이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30여분만 고생하면 금강이 풀어놓은 멋진 풍경화를 감상할 수 있고, 아는 사람들.. 2015. 9. 28.
무등산 바람재 코스(장원봉~향로봉~바람재~원효봉) 으례 추석이 되면 무등산에 다녀오는 것이 정례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무등산 옛길이 시작되는 장원 삼거리에서 시작하여, 무등산 서북능선이라 할 수 있는 바람재 코스를 걸었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년 9월 추석 전날 나홀로, 약 10km, 약 4시간 ▲ 어디를: 장원갈림길~장원봉~팔각정.. 2015. 9. 27.
삼남길 경기구간(4), 드뎌 서울 입성: 모락산길(제3길)에서 한양관문길(제1길)까지 드뎌 서울에 입성하였다 제3길 모락산길의 사근행궁터에서 출발하여, 제1길 한양관문길이 시작되는, 아니 삼남길이 시작되는 남태령에서 마쳤다 삼남길의 취지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비교적 거리가 짧은 제2길은 건너뛰었고, 제 1길에서는 일부 삼남길을 버리고 관악산 둘레길 과천.. 2015. 9. 8.
월류봉을 바라보며 걷는 기룡대 숲길......충청도 걷기(32) 달도 머물고 간다는 월류봉 그 월류봉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대부분 산꾼들은 월류봉으로 올라가지만, 월류봉 정상에서 보는 것은 한반도 지형일 뿐이다. 달이 머물고 있는 월류봉을 제대로 볼려면 월류봉 건너편에 있는 기룡대에 올라야 한다 제 얼굴은 자기가 볼 수 .. 2015. 9. 2.
영동읍을 둘러싼 아담한 숲길, 무량산......충청도 걷기(31) 어느 동네를 가든 가볍게 물통 하나 들고 아무 생각없이 찾아가는 산 하나쯤 갖고 있다 영동주민들에게 무량산은 바로 그런 산이다 영동군은 민주지산, 갈기산, 천태산 등 전국적으로 큰 이름을 갖고 있는 산이 있지만, 정작 주민들의 산책길로 사랑받는 산은 영동 읍내를 둘러싸고 있는 .. 2015. 9. 2.
마장터, 그리고 대간령 옛길 대관령이 아니라 대간령(大間嶺)을 아시나요? 대간령은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에 있다는 뜻에서 '샛령', '새이령'이라 불렸으며, 옛부터 영서와 영동을 이어 주는 중요한 고갯길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산꾼들 뿐 아니라 걷기꾼 사이에서도 꼭 가봐야 할 원시의 풍경을 가장 간직한 길로 회.. 2015. 9. 1.
백두대간(29), 도래기재에서 선달산 지나 마구령으로 새삼스레, 쉬운 대간길이 없음을 또한번 깨달았다. 들머리 도래기재에서 옥돌봉 가는 오르막에서, 숨이 막혔다. 다리가 팍팍했다기 보다 가슴이 답답했다 출발부터 힘들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그간의 대간길에서 길러진 버팀력(?)이 오후 길을 한층 낫게 만들었다. 두세시간 지나서 몸이.. 2015. 8. 24.
광복 70주년 근현대 미술특별전..... 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광복 70주년 근현대 미술특별전'을 보고 왔다 옆지기가 여러 사정으로 보지 못했던 전시회를 가자고 했다 기꺼운 맘으로 따라 나섰다 그러고 보니 1년만이다. 지난해 바로 이맘때 '피카소와 천채화가들'을 보러 왔으니.... 백두대간 가기 전 날, 가능한 하루를 .. 2015.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