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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454

양주 불곡산과 불곡산 숲길 연계걷기 - 300대 명산(221) 불곡산 숲길 기회되면 가볼려고 갈무리 해두었다 며칠 전 새벽 트레킹노트에서 불곡산이 방영되었다 갑자기 두개를 연계해서 가보고 싶어졌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1년 12월 8일(수), 양주시청~상봉(불곡산정상)~상투봉~임꺽정봉~악어바위~불곡산 숲길 2구간(숲길합류점~임꺽정생가터~양주향교)~원점, 약 9.3km, 약 5시간 20분(산행시간 4시간 30분), 목요걷기 팀이랑 힘들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암릉은 멋지기만 했다 정상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이 오를 수 있지만 본격적인 암릉은 그 이후 시작된다 생쥐를 만나고 삼단바위와 복주머니 바위도 마지막으로 만났다 옆지기는 몇차례 주저했지만 큰 어려움없이 로프를 탔다 하산후 불곡산 숲길로 회귀하였다 찾아보니 양주 땅 걷기는 이번이 첨이었다 10여일 전 새벽 .. 2021. 12. 8.
증평 좌구산, 초겨울에 가도 좋은 산 자작나무 숲길 출렁다리 거기에 순한 능선까지 작년 늦가을에 가서는 감탄사를 내질렀는데, 초겨울에 가도 나쁘지 않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2월 4일(토), 좌구산휴양림 주차장(명상의집)~바람소리길~좌구산 정상~좌구산 천문대~능선~자작나무숲~출렁다리~원점, 약 8km, 4시간 50분(산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 한토따라서 출렁다리만 만나면 뛴다 이제 시키지 않아도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자작나무 숲길도 좋았다 옆지기는 어린왕자를 만나자 소녀가 되어버렸다.... 한토 산꾼들 중 가장 먼저 정상 인증삿을 남겼다 우린 역방향으로 걸었으니까 작년에 이어 또 갔다 이번에는 작년과 역방향으로 걸었다 먼저 출렁다리에서 인증삿을 찍은 후 출렁다리 뒷편으로 나있는 바람소리길을 지나 좌구산에 먼저 오른 후.. 2021. 12. 4.
진천 만뢰산 - 보탑사 원점 산행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바람 때문에 쉬지도 않고, 배낭을 아예 풀지도 않은 채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내려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2월 1일(수), 보탑사~좌측 등산로~보탑사 갈림길~만뢰산 정상~보탑사 갈림길~원점, 약 5.8km, 약 2시간 20분, 목요걷기팀과 더위에는 맥을 못추지만 추위에는 펄펄나는 심플님도, 거센 바람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다 우린 배낭을 열지도 않은 채 그대로 내려왔다 정상 높이가 600미터가 넘는다 하지만 큰 힘들이지 않고 올라왔다가 내려갔다 추워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3시간만 걷자고 택한 곳이 바로 여기다 심플님이 말했다 "어!! 얼음이 얼었네 올들어 첨이다...." 좌측길로 올라 원점회귀 하기로 했다 길게 돌면 하산 후 도로를 걷는 것이 싫고 바람도 거세.. 2021. 12. 1.
김천 수도산과 치유의 숲 자작나무 - 300대 명산(220) 올해 가을 끝,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였다 수도산 정상에서는 360도 탁트인 조망에 반했고, 치유의 숲에서는 하얀 자작나무와 한 몸이 되어 버렸고, 지례 흑돼지 식당에서는 담백한 맛에 입이 마냥 즐거웠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25일(목), 수도리 마을 주차장~수도암~수도산~치유의숲 갈림길~자작나무 숲~원점, 약 8.4km, 약 4시간 30분(산행시간은 4시간), 목요걷기팀과 자작나무 숲을 끝으로 올해 계획했던 가을 걷기를 마무리했다 한데 그 마무리가 너무도 황홀했다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심플님 덕분일지 모른다 분주한 일정 탓에 주저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 꼭 가자"고 문자가 왔었다 날씨도 도와주었다 기온이 조금 올라가고 뿌였던 하늘도 파란 색깔을 보여 주었다 황금벌판, 사과.. 2021. 11. 25.
늦가을 끝 오서산 억새, 성연주차장 원점코스 - 100대 명산(110-1) 억새도 늦가을 끝이었다 그렇지만, 떠나지 못한 늦가을 끝 단풍은 우리를 위로해 주었다 행복하라고..... 내년 다시 만날 때까지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20일(토), 성연주차장~임도~시루봉~정상~오서산 전망대~문수골 갈림길~임도~원점, 약 9Km, 약 4시간 45분(산행시간은 4시간 15분), 한토 따라서 억새도 늦가을 끝이었다 그럼에도 떠나기 싫어 주저 주저 하는 단풍이 우리를 위로해 주었다 아직은 늦가을이라고 왕눈이는 오서산이 첨이란다 난 5번은 왔을 것인데, 그럼, 그동안 혼자 온것이네 미안하게시리..... 성연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대전에서 오는 사이 안개가 너무 심해 가시거리가 10미터도 채 되지 않았다 이슬맞은 구기자 봄 야생화 광대나물이 지천이었다 최근 본 TV 프로에서 광.. 2021. 11. 20.
부안 내변산 만추 : 내변산 탐방센터 원점 코스 - 100대 명산(59-2) 아직 보내지 않은 늦가을이 내 손을 떨치고 달아나고 있었다 그럼에도, 내 손에 붙잡힌 내변산은 늦가을에 잠긴 조망이 일품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13일(토), 내변산 탐방지원센터~가마터삼거리~세봉~관음봉~재백이고개~직소폭포~원점, 약 9km, 약 4시간 30분(총 소요시간 5시간 20분), 한토 따라서 늦가을보다 그 속에 잠긴 조망이 더 좋았다 남은 늦가을도 아직 떨고 있었다 혹시나 톰이 쫒아와서 붙잡힐까봐...... 웬 톰???? 오늘은 참 편하게 다녀왔다 Door to Door로 데려다 준 귀염둥이 제리 덕분에 블로그가 제리가 아니라 젤리로 가득찼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 가을이 도망가지 못하고 붙들려 있었다 저가 보이는 인장바위(?) 방면으로 올라갈 것이다 산행시간을 잘못.. 2021. 11. 13.
늦가을 계룡산 : 갑사 원점회귀 코스 - 100대 명산(17-4) 자연성릉에서 만난 산꾼이 말했다 "단풍 보러 왔는데 낙엽만 밟고 간다"고 그럼에도, 난 늦가을 계룡산을 만끽하고 왔다 갑사에서 연천봉 올라가는 계곡길에는 만추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찾는 이도 거의 없어 호젓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7일(일), 갑사 주차장~갑사~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금잔디고개~원점, 약 10km, 약 5시간(총 소요시간 6시간), 나홀로 어제 다녀온 왕눈이가 말하길 "단풍은 없다"고 했는데 연천봉 올라가는 계곡길에는 아직 晩秋가 남아 있었다 게다가 나홀로 호젓하게 걷다보니 늦가을 속에 빠질 수 있었다 금잔디 고개에서 갑사 내려오는 길에도 그럴듯한 늦가을이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계룡산은 역쉬, 자연성릉을 빼놓고는 말하기 힘들다 한토 회장이 10월말로 끝나, .. 2021. 11. 7.
구미 금오산에서 단풍을 제대로 만나다 - 100대 명산(58-1) 끝...... 그리고 끝내 줬다 ▲ 2021년 10월 30일(토), 제2주차장~대혜폭포~할딱고개~오형돌탑~마애여래입상~약사암~현월봉~성안~칼다봉~제2주차장, 약 10km, 약 6시간 30분(산행시간 5시간 30분), 한밭토요산악회 15기 마지막 산행 누군가 후기에 이렇게 올렸다 금오산이 이렇게 멋진 산이었어... 그랬다 올들어 최고의 단풍을 선사했다 왕눈이도 100대 명산 또 하나의 점을 찍었다 금오산의 또 다른 명소 오형돌탑도 단풍에 물들었다 칼다봉 넘어가는 금오산성길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오늘, 한토 15기 회장이 끝나는 날이다 절정의 단풍이 축하 해주었다 제2 공용주차장, 주차비는 1,500원이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 단풍에 대해 기대를 갖게 한다 케이블카 타는 곳을 100여미터 지.. 2021. 10. 31.
청송 주왕산 절골 계곡 숲길 - 절골 雲水길 깜짝 놀랐다 절골 탐방안내소를 통과하자 마자 내 눈에 들어온 풍경을 보고는 이른 아침에 와서였을까 마치 仙界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0월 22일(금), 절골 탐방 안내소 ~ 절골 계곡 ~ 원점, 약 3km, 약 1시간, 옆지기랑/풍경님이랑 절골 계곡 숲길을 왜 구름과 물을 벗삼아 걷는 雲水길이라 이름지었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운수길은 운수대통길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안보고 갔으면 정말로 후회했을 뻔 했다 그러자 왕눈이가 옆에서 초를 쳤다 오지 않는 사람은 그런 것 모른다고 주산지를 둘러보고 들렸다 혹시 몰라 탐방예약을 미리 해두었다 대전에서 출발전에 인터넷으로 탐방안내소를 지나자 마자 만나는 절골 협곡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대문다리까지 가려다 남겨두었다 나중에 한.. 2021. 10. 23.
청송 주왕산 - 100대 명산(37-1) 단풍이 1도 안들었다 그럼에도 새삼 멋진 계곡과 뷰를 갖고 있었음에 놀랐다 산행은 호젓했고 공기는 쌉싸름했다 풍경님 말이다 좋았다는 얘기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0월 21일(목), 상의주차장~대전사~주봉(주왕산)~칼등고개~후리메기삼거리~용연폭포~절구폭포~용추폭포~원점, 약 12km, 약 5시간, 옆지기/풍경님이랑 주왕산에 온 것은 숫제 옆지기를 위한 선택이었다 울 나라에서 가장 멋진 단풍 산행지 중 한 곳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럼에도 단풍은 1도 없었다 하지만 계곡만큼은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투명 그 자체였다 절구폭포는 첨 본 것처럼 새로웠다 청송 여행, 첫날 찾아간 곳은 주왕산이다 상의 주차장에서 거의 1km 가량 길게 이어지는 음식점 골목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대전사 .. 2021. 10. 23.
괴산 무영봉 낙영산 산대장님들 쫑파티 영광스럽게 초대를 받았다 남들이 잘 다니지 않는 암릉을 탄단다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 내려오는 길에 계곡에서 씻다가 카메라가 첨벙했다 수리비가 제법 들어갔다 비싼 산행을 다녀온 꼴이 되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0월 11일(일), 자연학습원~학소대~공수부대 능선~무영봉~낙영산 갈림길~원점, 약 12.5km, 약 5시간(총 소요시간 6시간 20분), 산대장님들 쫑파티로..... 도명산을, 공수부대 훈련능선에서 바라보다 올해, 가무낙도를 하고 싶었는데 찔금 찔금.... 오늘은 15기 산대장들 쫑파티 13기 산대장 쫑파티 때 다녀왔던 대둔산 남릉의 멋진 추억에 자연스레 기대가 부풀어 오른다 자연학습원에 주차를 하고 화양계곡을 따라 걸어 들어가 학소대에서 스며든다 계곡을 따라.. 2021. 10. 20.
금산 진악산 - 개삼터 테마공원 원점산행 대여섯번 왔던 진악산 아마 오늘 산행이 가장, 오랫동안 기억이 남을 것이다 왜냐면 오늘, 15기 회장에서 16기 회장으로 한토의 깃발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0월 16일(토), 개삼터 테마공원~개삼봉~정기총회~도구통바위~물금봉~정상~개삼저수지~원점, 약 6.5km, 3시간 10분(총소요시간/총회 휴식시간 포함, 약 4시간 30분)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갰다 말끔하지는 않지만 하늘도 나쁘지 않았다 오늘은 한토 15기 정기총회 15기 회장인 나, 가딩에서 16기 회장인 산사랑님으로 한토의 깃발이 넘어갔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부득불 식사를 하면서 정기총회를 갖는 것은 불가능 총무단에서 준비한 것은 산 속에서 드라이브 산행과 거리두기를 하면서 정기총회 이/취임식을.. 2021.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