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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454

상주 노악산 - 300대 명산(197-1)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거리는 짧지만 높이는 제법 된다 하지만, 오르막 경사가 순하고 게다가 흙길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8월 28일(토), 남장사 주차장~석장승~노악산~중궁암~남장사~원점, 약 7km, 3시간 30분(총 소요시간 4시간 40분), 한토따라서 하늘이 정말 예뻤다 어젯밤까지 비가 왔는데 날이 갰다 블로그 대문 사진을 쓰겠다고 약속했는데, 하늘에 밀렸다.... 노악산에서 난 산행의 기쁨 뿐 아니라 걷기 좋은 숲길도 선물받았다 걷기 좋은 숲길을 걸으면 우리 몸은 이렇게 변합니다 주차장에서 남장지(저수지) 방면으로 조금 내려와 석장승에서 올라간다 해학적인 생김새의 돌장승이다 작년초에 왔을 때와 역방향으로 오른다(2020/3) https://blog.daum.net/hidalm.. 2021. 8. 28.
청주 양성산 짧게 한바퀴 돌다 - 300대 명산(307-1) 짧은 시간에 땀을 빼고 오고 싶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8월 26일(목), 문의 문화재단지 주차장~독수리바위~팔각정자~양성산~주차장, 약 3.6km 약 2시간, 옆지기랑 옆지기 운동시키러 갔다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만 있다보니 체중도 늘고 무료하다고 주중에 하루는 산에 가고 싶어했다 오전에 건강검진 다녀오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다"고 전화가 왔다 목욜은 오늘처럼 일정이 있지 않는 한 산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터다 어제밤까지 내렸던 비도 그쳤다 강의 준비를 접고 집에 오니 오후 3시경, 가볍게 걷고 들어올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길만 나서면 반겨주는 주변에 대청호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짧게 땀을 빼고 오기로 했다 양성산이 떠올랐다 수차례 .. 2021. 8. 26.
함양 부전계곡 우중 산책 예같지 않다 이제는 출발할 때 비가 오면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오늘은 장대비까지 온다고 하고 부전계곡 덕운봉/제산봉은 두 차례나 다녀온 적이 있고..... 우산 들고 계곡만 걷다가 왔다 알탕하러 가서 알탕도 못하고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8월 21일(토), 부전계곡 주차장~용소~과수원~계곡 오르막~원점, 약 5.5km, 약 2시간, 한토 따라서 부전계곡의 명소 "용소" 침만 꼴각했다 내려올 때, 장대비가 쏟아졌다 부전계곡 청정 계곡으로 산행 후 알탕 최고 명소다 올해 마지막일 지 모르는 알탕 그런데 장마비다 한토 산꾼들은 하나 둘 올라 가고.... 난 그저 계곡끝까지만 걷고 올 생각으로 걷기 시작했다 아직은 우산으로 충분했다 과수원을 지나 계곡이 시작되는 들머리에서 돌아왔다 약 2... 2021. 8. 21.
완주 연석산 "회장님이 그러면 쓰나?" "왜 그랬어요" 목이산대장님이 지난 주 토욜 한토 정기산행날 비를 핑계로 부귀 편백숲으로 땡땡이 친 나에개 한 말이다 오늘, 옆지기가 함께 했다 그래서일까, 조망도 하늘도 참 좋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6월 19일(목), 연석산 주차장~486봉~전망대~중봉~연석산~계곡길(마당바위~연석사)~주차장, 약 6.7km, 약 6시간(산행시간은 4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낯 간지러운 답일까.... 옆지기랑 같이 갈려고 땡땡이 쳤다고 하면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만 있다 보니 몸이 무거워진다고 주중에 하루, 산에 가고 싶어했다 한데 지난 토욜, 한토 정기산행 날 에어컨 AS 기사가 온다고 해서 주말 산행마저 반납한 옆지기, 옆지기가 좋아하는 알탕 명소가 연석산에 숨어 있다.. 2021. 8. 20.
순창 용궐산 하늘길 의도하지 않았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떠난 것은 더더욱 아니다 한번은 갈려고 생각은 했지만, 무더운 여름날은 피하겠다고 맘먹고 있었는데.... 전화위복이라 해도 될까?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8월 12일(목), 용궐산 주차장~잔도~용궐산 정상~내룡마을~요강바위~현수교~원점, 약 7.8Km, 약 5시간 20분(산행시간은 약 4시간), 목요걷기팀과 하늘길 끝에는 하늘이 달려 나올까? 용궐산 하늘길에 올라서면 섬진강이 발 아래 놓인다 그 하나만으로 올라올 가치가 넘친다 생각 이상으로 정상의 높이가 제법 되었다 요기를 오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잔도 위에서 바라본 용궐산 주차장 주차장은 제법 넓었지만, 들어오는 길에서는 대형차와 교차가 힘들었고, 길도 손이 많이 필요해 보였다 여름 알탕을 .. 2021. 8. 13.
문경 둔덕산 - 300대 명산(330) 비나무 수석산대장님이 6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8시간이나 걸려서 다녀왔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추천한 통시바위 능선길(손녀마귀통시바위 ~ 마귀할멈통시바위까지)은 역시나 매력적이었다 오늘 산행은 목이 산대장님 덕분에 완주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8월 7일(토), 대야산 주차장~대야산 휴양림~둔덕삼거리~둔덕산(왕복)~손녀마귀통시바위~마귀할미통시바위~월영대~용추폭포~원점, 약 11.8km, 약 8시간(산행시간은 6시간 30분), 한토따라서 젖꼭지 바위 통시바위 능선에서 마귀바위보다 더 명물이다 병아리 바위에서 바라본 대야산~희양산의 대간 능선 백두대간 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조망터를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한번은 가보고 싶었다 고맙게도 한토가 그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도중에 주유를 하.. 2021. 8. 8.
완주 운암산 - 계속된 폭염에 대왕폭포는 마르고 여름 알탕지 최고라고 알려진, 그럼에도 찾는 이가 없는 숨은 오지, 운암산 어둔골의 대왕폭포가 보름 넘게 이어진 폭염으로 말라 버렸다 폭포만이 아니라 계곡도 말랐다 조망은 끝내줬지만 아쉬움을 달래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31일(토), 대아수목원 주차장~후리구석계곡~운암산 정상~593봉~저승바위~신천마을 갈림길~신천마을~주차장, 약 7km, 약 5시간 40분(산행시간은 4시간), 한토 따라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조망을 끝내줬다 특히나 하늘색이 좋았다 조망 포인트 1 : 운암산 정상 조금 지나 조망 포인트 2 : 저승바위 바로 아래 숨은 비경, 대왕폭포를 보여주기 위해 코끼리고문님이 무려 3번이나 답사를 다녀왔는데 안타깝게도 말라 버렸다 (답사 때 찍은 사진을.. 2021. 7. 31.
괴산 도명산 낙영산 - 300대 명산(154-1) 조망도 좋았고 암릉도 좋았고 특히나, 날씨가 도와주어 걷기 편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24일(토), 화양구곡 주차장~첨성대~도명산~갈림길~낙영산~공림사, 약 8.5km, 약 5시간 10분(산행시간은 약 4시간), 한토따라서 암릉놀이 걷는 내내 묘봉 능선이 한 눈에 들어왔다 사흘전 다녀온 도장산이 지옥이었다면 도명산은 천국이었다 10년전 왔을 때 블로그를 보니 정상 인증삿이 남겨 있지 않아서 한장 남겼다 화양계곡을 품고 있는 도명산 - 300대 명산(154) (daum.net) 가무낙도는 자신없지만, 이왕 온 김에 낙영산에 올랐다 아침에 커피를 내리면서 바라본 여명 오늘도 참 덥겠다..... 화양계곡 주차장(유료 5천원) 내 화장실 앞 성황당 선두 산대장 목이님이 부쳐놓은 표지기를 .. 2021. 7. 25.
문경 도장산 - 300대 명산(218) 그냥 산이었다 어지러운 심상이 반영된 탓인지 모르겠지만 볼만한 조망도 특징있는 암릉도 그 흔한 여름 야생화도 별로 없었다 여름산행지의 명성은 그저 들머리 계곡 덕분 뿐, 300대 명산이 아니면 오지 않을 재미없는 무색의 산행이었다 산행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나혼자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20일(화), 도장산 주차장(용추교)~쌍용폭포~심원사 갈림길~도장산~심원사~주차장, 약 8.5Km, 6시간 30분(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나홀로 서른, 혹은 쉰 걸음 걷고 쉬기를 반복했다 그러니까 적어도 100번은 쉬고 겨우 오른 정상 이렇게도 산을 오를 수 있다 원추리만 주로 보였을 뿐 그 흔한 여름 야생화도 많지 않았다 그나마 볼만했던 것, 쌍용계곡과 심원폭포다 그래서 도장산을 여름산행지라.. 2021. 7. 22.
지리산 연하선경을 걷다 - 100대 명산(7-2) 煙霞仙境 세석에서 장터목까지 옆지기가 첨으로 지리 능선을 걸었다 그것도 지리 10경 중 하나인 연하선경을 무려 40여년 전 대학시절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함께 지리산에 오른 후 첨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7일(토), 백무동주차장~첫나들이폭포~세석산장~연하봉~장터목~참샘~백무동 주차장, 약 15.3km, 약 9시간 30분(산행시간은 8시간 30분), 한토따라서 그러고 보니 오늘 산행은 참 뜻 깊은 날이었다 옆지기의 지리능선 첫걸음을, 안개와 구름이 어우러져 신선이 노닌다는 연하선경에서 보내고 왔으니까 무더위로 세석산장까지조차 엄두도 내지 못하고 중간에 계곡에서 놀다 내려갈 생각으로 올랐는데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세석을 찍은 것도 모자라 장터목까지 다녀왔다 게다가 세석에서 장터목가는.. 2021. 7. 18.
괴산 이만봉 솔나리 산행 - 흰솔나리를 만나다 흰 솔나리를 만났다 곰틀봉에서 사다리재 내려오는 길에 1년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5일(목), 분지제 주차장(교각 아래)~분지제~시루봉 갈림길~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분지안말~분지저수지, 약 7.4jm 약 6시간 40분(산행시간 5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막 절정을 지나고 있었다 딱 한송이 오늘 평생 보고도 남을 솔나리를 만났다 또 하나, 나리님이 준비한 국수에, 심플님이 애써 만들어 온 고명을 얹은 열무국수는 평생 기억에 남을 맛이었다 분지제 교각 5, 6대를 세울수 있는 주차장 펜스를 넘어가면 분지 저수지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나온다 분지제에서 분지 안말까지는 약 3.2km 분지안말로 내려와서는 3.2km를 도로를 따라 걸어와야 한다는 얘기다 운전병 뚜버.. 2021. 7. 15.
대전 식장산 짧게 걷기 - 300대 명산(190-2) 더위를 먹었다 헉헉거리며 독수리봉에 겨우 겨우 올랐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10일(토), 세천유원지 뿔당고개 입구 1~꾀꼬리봉~독수리봉~세천유원지 주차장, 약 9.2km, 약 5시간(산행시간 4시간), 한토따라서 독수리봉 짧게 걸었지만, 죽을뚱 살뚱 올라왔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지난해 3월 진행했던 식장산 종주 코스를 1년이 지나 그대로 또 진행하였다 대전 식장산 종주(2020/3), https://blog.daum.net/hidalmuri/2478 세천유원지를 조금 지나 뿔당입구에서 오른다 독수리봉까지 4.1km, 꾀꼬리봉과 국사봉을 지나서 올라간다 출발 전부터 무더위를 피헤 이번에는 짧게 걷기로 맘먹고 올랐다 독수리봉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출발은 스무스하게 한데 고개 하나를 넘어.. 2021.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