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7구간 송정~오미구간과,
18구간 오미~방광구간의 두 구간을 하루에 걸었다.
아침부터 내리는 봄 비는 도보가 끝날 때까지 대지를 촉촉히 적셨다.
그 덕에 봄비 사이로 쑥쑥 올라오는 연푸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누군가 말했다
꽃은 지고 나면 추하지만,
푸른 싹과 잎은 지고 나고 더 성숙한 색으로 다가온다고.....
▲ 코스:
- 지리산 둘레길 17구간, '송정~오미' 구간(송정마을~원송계곡~노인요양원~오미마을), 9.2km - 지리산 둘레길 18구간, '오미~방광' 구간(오미마을~상사마을~지리산탐방 안내소~수한마을~방광마을), 12.2km ▲거리/시간: 약 23.1km/7시간 50분(점심포함, 약간의 알바 포함) ▲ 언제, 누구와: 2013년 4월 20일(토), 지리산 둘레길 완주팀과 4월의 지리산 연푸름 속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