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산들길은 광주 외곽 약 81.5km를 한바퀴 도는 길이다
6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고
2구간은 무등산 자락을 도는 산길이어서 걷기꾼 뿐아니라 산꾼들의 발걸음도 잦다
몇 번이고 가볼까 하다 미뤘는데,
막상 첫걸음을 떼고 보니 산들길을 다 걸어야겠다고 맘먹게 되었다
▲ 언제/누구랑: 2018년 2월 설날 연휴, 나홀로
▲ 어디를/얼마나: 약 7.2km, 약 3시간, 도동고개~바탈봉~군왕봉~무진고성~무등산옛길 1코스 산수동입구
▲ GPX 파일 : 빛고을 산들길 2구간.gpx
광주의 상징, 무진고성
도동고개에서 시작한다
빛고을 산들길은 광주 외곽을 한바퀴 도는 길이다
서울둘레길, (대둘)대전둘레산잇기과 같은 개념의 길이다
몇번 올려고 했는데 맘처럼 되지 않았다
한데 오늘 큰 맘먹고 첫걸음을 내딛었다
길은 편안하였지만,
오르내리막이 제법 있었다
첫번째 만난 봉우리가 바로 노고지리산이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의 약천 남구만 선생의 시조에 나오는
재너머 사래긴 밭은 홍성의 보개산 자락이다
난 그 길을 옆지기랑, 걸은 적이 있다
보개산 솔바람길, http://blog.daum.net/hidalmuri/1063
산들길 2구간은 광주를 발아래 두고 걷는다
바탈봉
예상치 않은 솔바람길을 군데군데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