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았다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높지 않았지만 오르내리막이 있고
길지 않았지만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은 다시 가도 좋은 그런 길이어서
대신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역방향으로 걸었다
혹 지루할 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한데 그 것은 기우였다
순방향보다는 개인적으로 역방향으로 걷는 맛이 더 좋았다
▲ 언제/얼마나: 2018년 1월 13일(토), 한토따라서
▲ 어디를/얼마나: 약 11.5km, 약 4시간 30분(점심포함), 치끝~꽃머리산~묘두~독정항~치끝
▲ GPX 파일: 화태도 갯가길 한토.gpx
▲ 참고: 여수 화태갯가길(2017년 11월), http://blog.daum.net/hidalmuri/1904
전국적으로 휘감은 한파는 한반도 끝자락인,
눈을 보기 힘든 이곳에도 눈을 날렸다
이 길은 4계절 어느 때 와도 힐링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화태대교는 아직 통행량이 거의 없었다
화태도 갯가길은 5구간으로 이뤄져 있지만,
화태대교를 걷는 5구간을 포장길이어서 건너뛰고
치끝에서 꽃머리산 방면으로
역방향으로 올랐다
꽃머리산 정상에서
묘두 가는 길
화태갯가길의 매력은 조그만 항구 사이를 걷는 길이 해발 30~40미터로 낮지만
높낮이가 적당한 산길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묘두에서 바라본 화태대교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바다가 나타난다
우린 바닷가로 내려와 잠시 걸었다
독정항 가는 길
여기에도 해녀 할머니가 계셨다
오늘 길에는 비바채님이 한토에서 첨으로 발걸음을 같이 했다
앙코르와트의 나무들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
마전항을 지나면서 확연하게 보이는 화태대교
한반도 끝자락이라 할 수 있는 화태도도 눈을 피해 가지 못했다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점심을 포함하여
치끝을 향해
출발점을 향해
갯가길의 심볼 거북이가 마중을 해준다
원점 회귀하였다
길 건너편 보이는 산이 바로 꽃머리산이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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