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가길인 줄 알고 갔으나 비렁길이었다
물론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갯가도 있었으나
아찔한 海壁 옆으로 난 비렁길이 더 많았다
두해전 갯가길 2코스를 걸으면서 남겨둔 두문포~방죽포 구간을 오늘 마저 걸었다
갯가길 3코스만 걸으면 거리/시간이 너무 짧아,
오히려 두문포에서 시작해서 이어 걷는 것을 권하고 싶다.
▲ 언제/얼마나: 2017년 11월 18~9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 어디를/얼마나: 약 9.1km, 약 4시간, 두문포~방죽포~백포~대율~소율~주차장(~임포)
▲ GPX 파일: 갯가길 3코스(무슬목~임포).gpx
▲ 참고: 여수 갯가길 2코스......바다와 만나는 갯가길(2015년 3월), http://blog.daum.net/hidalmuri/1259
<참고> 여수 갯가길 1박 2일 일정(클릭하면 본 내용으로 넘어간다)
- 첫날: 갯가길 3코스, 그리고 여수밤바다 케이블카
- 둘째날: 향일암 일출
- 둘째날: 화태갯가길
갯가길 3코스는 갯가로 나가는 갯가길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금오도의 비렁길보다 더 비렁길이었다
두해 전 갯가길 2코스를 걷다가 남겨둔 두문포~방죽포 구간을 먼저 걷기로 했다
두문포에서 방죽포까지는 약 3.4키로, 한시간이면 충분하다
이 구간은 바다로 내려갔다가
산길을 걷다가
폐초소도 만난다
방죽포에서 갯가길 3코스가 시작된다
방죽포에는 멋진 송림도 있다
인증삿을 한장 찍고
길은 보이지 않지만, 해벽을 따라 걷다 보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나타난다
백포
여기는 기포
저 멀리 바다를 접한 비렁에 만들어진 나무데크를 걸어왔다
대율을 지난다
호남방 여수에 사는 길벗 퀸님이 이 곳을 점심식사 장소로 소개시켜 주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우리는 녹차간장게장 뷔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소율을 지나 도로 건너편으로 산길을 올라서는 입구가 나타난다
길이 거칠다
향일암 대형 버스 주차장에서 향일암 올라가는 입구인 임포까지는 1.3km,
그 길은 도로여서 여기서 종료하였다
어차피 내일 아침 일출보러 올라가야 하니까...
우리가 머문 봉황산 자연휴양림에 바라본 일몰
조금 늦어버렸다
저녁을 먹고 여수 밤바다길을 걸으러 갔으나
케이블카를 타는데 무려 1시간 이상 기다리는 바람에 포기하였다
케이블카는 왕복 12,000원, 현장발매만 한다
여수 밤바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밤바다
이번 1박 2일은 진하게 걷는 것 외에, 맛탐방을 겸하였다
점심에 들린 곳은 뷔페였다
뷔페음식은 깔끔하고 맛깔스러웠다.
우리는 간장게장 정식(12,000원)으로 맛여행을 시작했다
저녁은 오늘 출발지였던 두문포에 소재한 온누리횟집에서 자연산 회정식으로
여기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홍합국물이 끝내줬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전국 둘레길 > 호남권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화태도 갯가길, 다시 찾다 (0) | 2018.01.13 |
---|---|
여수 화태갯가길 – 갯가길 5코스 (0) | 2017.11.23 |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 – 전주천년고도옛길 (0) | 2017.11.12 |
나주 금성산둘레길, 풍류락도 영산가람길 제2길 - 300대 명산(315) (0) | 2017.10.09 |
무돌길 종주(2) - 제8길 영평길 ~ 제12길 만연산자락길 (0) | 2017.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