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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호남권 둘레길

여수 화태도 갯가길, 다시 찾다

by 강가딩 2018. 1. 13.


다시 찾았다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높지 않았지만 오르내리막이 있고

길지 않았지만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은 다시 가도 좋은 그런 길이어서


대신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역방향으로 걸었다

혹 지루할 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한데 그 것은 기우였다


순방향보다는 개인적으로 역방향으로 걷는 맛이 더 좋았다

 

언제/얼마나: 2018113(), 한토따라서

어디를/얼마나: 11.5km, 4시간 30(점심포함), 치끝~꽃머리산~묘두~독정항~치끝

GPX 파일: 화태도 갯가길 한토.gpx

참고: 여수 화태갯가길(201711), http://blog.daum.net/hidalmuri/1904

 



전국적으로 휘감은 한파는 한반도 끝자락인,

눈을 보기 힘든 이곳에도 눈을 날렸다


 

 

이 길은 4계절 어느 때 와도 힐링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화태대교는 아직 통행량이 거의 없었다




화태도 갯가길은 5구간으로 이뤄져 있지만,

화태대교를 걷는 5구간을 포장길이어서 건너뛰고

치끝에서 꽃머리산 방면으로

역방향으로 올랐다



꽃머리산 정상에서



묘두 가는 길

화태갯가길의 매력은 조그만 항구 사이를 걷는 길이 해발 30~40미터로 낮지만

높낮이가 적당한 산길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묘두에서 바라본 화태대교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바다가 나타난다



우린 바닷가로 내려와 잠시 걸었다



독정항 가는 길




여기에도 해녀 할머니가 계셨다



오늘 길에는 비바채님이 한토에서 첨으로 발걸음을 같이 했다



앙코르와트의 나무들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



마전항을 지나면서 확연하게 보이는 화태대교



한반도 끝자락이라 할 수 있는 화태도도 눈을 피해 가지 못했다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점심을 포함하여



치끝을 향해

출발점을 향해

갯가길의 심볼 거북이가 마중을 해준다



원점 회귀하였다

길 건너편 보이는 산이 바로 꽃머리산이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화태도 갯가길 한토.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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