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꽃잔디 동산이 있다
4월이면 꽃잔디가 뒷동산을 뒤덮는 진안의 원연장 마을
진안 산책 마지막 코스로 들렸다
▲ 언제/누구랑: 2017년 5월 9일(화), 달밤님/풍경님, 그리고 옆지기와
<참고> 진안 산책 일정 : 아침을 먹고 빠르지 않은 시간에 대전을 출발하여 진안에서 오후 4시에 돌아왔다
우리나라에도 꽃잔디 동산이 있다
원연장 마을의 꽃잔디 동산은 마이산을 마주보고 있다
꽃잔디 페스티벌 기간에는 환경보전금 3천의 입장료를 받지만
축제가 끝나면 무료라 한다
꽃잔디 동산에는 꽃잔디 뿐 아니라 불두화, 남천 등이 많았고 잘 가꿔져 있었다
황금 달걀 낳는 닭
일본 미야자키현 쿠로키 할아버지는 당뇨합병증으로 시력을 잃게된 아내를 위해 꽃잔디를 심었다고 한다
앞을 못보는 아내는 꽃향기를 즐길 수 있고
꽃을 보기 위해 주변의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 한다
반면에 원연장 마을의 꽃잔디 동산은 가족이 모여살고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라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만들었다고 한다
계기는 달라도 그 뜻은 대동소이하다 하겠다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면 족히 한시간은 즐길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귀를 보면서 걷는다
오늘 진안 산책에 함께한 길벗들
누가 누가 더 예쁠까?
나는 이런 쉼터가 가장 부러웠다
꽃잔디로 장식한 묘
이 곳을 소개해 준 진달래 누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3천원이 결코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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