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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짜투리(골목·돌담)

논산 명재 고택 사색의 길

by 강가딩 2017. 4. 14.



수차례 제수 받았으나 은둔의 삶을 선택한 백의정승 명재 윤증 고택,

그 고택을 끼고 산책할 수 있는 사색의 길을 걸었다 

 

거리/시간/어디를: 윤증고택 사색의 길), 약 1.5km/약 30분, 20174월 둘째주

▲ 참고: 윤증 고택 그리고, 논산 노성산성 (2011년 5월), http://blog.daum.net/hidalmuri/165




명재고택은 옥녀가 거문고를 연주하고 있는 형국인

옥녀탄금(玉女彈琴)의 명당이라고 한다


우린 오늘 회사에서 선비의 정신을 배울 겸, 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방문하였다


사랑채에 걸린 편액


이 고택을 가리켜, 이은시사(離隱時舍, 세상과 떨어져 숨어 살 때의 집)이라 했고,

허한고와(虛閑高臥, 비우고 한가롭게 누워 하늘을 보니) 하니,

여기가 바로 도원인가(桃源人家, 무릉도원에 사는 사람의 집)가 아니겠는가 라고 쓰여 있었다



대청마루 앞에 있는 해시계


해설사의 설명이 끝나고


고택을 한바퀴 돌아본 후



사색의 길을 가볍게 걸었다


사색의 길은 명재 고택 뒷산으로 올라 궐리사로 한바퀴 돌아오는

그야말로 가벼운 산책길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참으로 평화로운 마을이다



난 이곳을 두차례 왔었다

한번은 옆지기랑, 또 한번은 삼남길 종주하면서


궐리사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공사를 모신 사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