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문화재단지 산책 - 친구들과 제천 걷기(1)

봄꽃이 내려앉은 청풍문화재단지를 걸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비봉산에 올라 청풍호를 볼 계획이었으나 그것은 너무도 순진한 생각이었다.

이미 매진된 상태였고 현장판매분도 기대할 수 없었다

꿩대신 닭이었다

그럼에도 좋았다.....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니까

▲ 언제/누구와: 2017년 4월 8일(토), 친구 부부와

<참고> 친구들과의 1박 2일 제천여행(클릭하면 상세 후기로 넘어간다)

- 4월 9일 오전, 의림지 산책

청풍명월을 만났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풍호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추 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된 청풍면 일대의 문화재를 모아 조성한 곳이다

청풍은 구례 산동못지 않게 산수유가 풍부했다

복원한 수몰 지역의 옛 가옥들

어렷을 적 추억들이 솔솔 흘러나오는 돌담, 장독대....정겹게 다가왔다

앵두꽃

연리지도 있었다

살구꽃이 만발한 길

그 길위에 단란한 가족이 함께 하니 행복꽃도 만발했다

이맘 때 청풍호는 벚꽃이 새하얗게 덮는데,

하루 이틀이 더 필요했다

네잎 클로버보다 더 희귀한 다섯꽃잎 개나리

산책후 커피솝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