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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짜투리(골목·돌담)

사천 월등도 별주부전 공원 산책 .......사천 걷기(2)

by 강가딩 2016. 11. 28.


토끼와 거북이의 전설이 전해지는 별주부전의 고향

월등도에 만들어진 테마파크를 한바퀴 돌고 왔다


▲ 언제, 누구와: 2016년 11월 28일(월), 시커먼 남정네 4명이서

▲ 거리/시간/코스: 약 1.5Km, 약 30분, 사천 월등도 별주부전 테마파크


▲ 참고: 첫날은 각산과 실안 노을길을 걸었다. 클릭하면 후기를 볼 수 있다: 각산과 실안노을 길(11/27)




별주부전 테마파크답게 거북이 등 위에 세워진 전망대


전날 우린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자연산 회에 감동했다

그 바람이었을까

아무런 준비 없이 숙소로 돌아왔고,

숙소 매점에서 겨우 구한 사만코 하나, 촛불이 없어 앱으로 촛불을 켜놓고

상도선배의 회갑 기념 행사를 조촐하게......ㅋㅋ


평소보다 늦게까지 마신 덕분에 늙은이들도 늦잠을 잤다

우리가 머문 숙소

가족들끼리 여름에 오면 좋을 듯 했다



숙소에서 나와 아침 산책을 간 곳이 바로 월등도 별주부전 테마파크다


한바퀴 돌아나오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다


테마파크의 전망대는 일출이 포인트라 한다

아마 거북이 머리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 멋질 듯


이미 해는 중천에 떠있었고


대나무 숲을 지나


해안 데크길을 걸어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테마시설을 잠시 둘러보고 나왔다

월등도에서 우리가 머문 비토섬은 이순신 바닷길 제 3코스인 '토끼와 거북이길'이 지나간다

한데 모두 도로여서 걷기에는 영 아니다


느지막이 찾아간 아침 식사 식당, 이 곳 역시 단일 메뉴다....정식 6천원

통영의 시락국처럼 사천의 부둣가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만들어 팔다가 이름이 난 곳이다

우린 여기서 밥을 추가하여 먹었다


겉보기 뿐 아니라 내부도 정말 볼 것은 없으나 음식 맛만은 강추다


너무 늦은 아침 탓이었을까? 이후 일정을 다 미루고 커피숍으로 달려갔다

느긋하게 열두시까지 시간을 보내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그래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것도 어쩌면 진정한 힐링일 줄 모른다



각산과 실안낙조 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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