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제수 받았으나 은둔의 삶을 선택한 백의정승 명재 윤증 고택,
그 고택을 끼고 산책할 수 있는 사색의 길을 걸었다
▲ 거리/시간/어디를: 윤증고택 사색의 길), 약 1.5km/약 30분, 2017년 4월 둘째주
▲ 참고: 윤증 고택 그리고, 논산 노성산성 (2011년 5월), http://blog.daum.net/hidalmuri/165
명재고택은 옥녀가 거문고를 연주하고 있는 형국인
옥녀탄금(玉女彈琴)의 명당이라고 한다
우린 오늘 회사에서 선비의 정신을 배울 겸, 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방문하였다
사랑채에 걸린 편액
이 고택을 가리켜, 이은시사(離隱時舍, 세상과 떨어져 숨어 살 때의 집)이라 했고,
허한고와(虛閑高臥, 비우고 한가롭게 누워 하늘을 보니) 하니,
여기가 바로 도원인가(桃源人家, 무릉도원에 사는 사람의 집)가 아니겠는가 라고 쓰여 있었다
대청마루 앞에 있는 해시계
해설사의 설명이 끝나고
고택을 한바퀴 돌아본 후
사색의 길을 가볍게 걸었다
사색의 길은 명재 고택 뒷산으로 올라 궐리사로 한바퀴 돌아오는
그야말로 가벼운 산책길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참으로 평화로운 마을이다
난 이곳을 두차례 왔었다
한번은 옆지기랑, 또 한번은 삼남길 종주하면서
궐리사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공사를 모신 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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