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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짜투리(골목·돌담)

장모님과 함께 간 전주 한옥마을

by 강가딩 2013. 11. 10.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다.

 

십수년만에 대전에 오신 장모님,

그리고 일본에서 온 처형과 함께 갔다.

 

수차례 다녀온 한옥마을이지만

가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 언제/어디를: 전주한옥마을, 2013년 11월 9일(토)

 



경기전에서 가을을 담고 있는 연인

먼훗날 예쁜 추억으로 서로의 가슴에 담겨 있길.....

 

장모님은 전주가 처음이시라 했다

처형들도 당근 처음이시고...

 

좀 일찍 모시고 올 걸.....

 

일본 둘째 처형과 장모님...

두분 모두 성당에 열심히 나가고 계신다

 

혼배성사를 하고 있었다

 

 

주말에는 경기전앞에서  문지기를 선다고 합니다

해서 잘생긴 젊은 문지기 틈사이에서 기념사진 한장을,,,,,,

 

장모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

 

바로 이 분입니다

이성계 어진

 

문화해설사 복장이 독특합니다

 

경기전의 가을 모습

 

 

 

 

 

 

점심을 먹으로 갔습니다

 

전주에 왔으니 명물 비빔밥을 먹고 가야겠지요

 

우리가 간 곳은 경기전 뒷쪽에 있는 한국집

대기석 옆으로 박근혜대통령 방문 사진이 걸려있네요...

 

전주와서 식사를 할 때마다 느낀 점

하드웨어는 잘 갖춰져 있는데 소프트웨어가 형편없는 우리나라의 ICT산업과 유사했다

 

항상 실패하고 실망하고 욕하고 갔는데....

이번 만큼은 괜찮았다

장모님도 처형도 모두 만족했다

 

한옥마을 구경을 나선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한방박물관에 들렸다 나왔다

난 본디 소음인인데 최근 소양질로 바뀌었다고 했다....전문가 말씀이

 

한옥마을은 슬로시티다

 

 

한옥마을의 명물이 된 외할머니 단팥죽

비도 오고, 줄도

 너무 길어 포기하였다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여 아쉽지만 오늘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했다

시베리아 허스키가 다음에 또 오라고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