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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짜투리(골목·돌담)

공세리 성당,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

by 강가딩 2013. 10. 19.


우리나라에서 9번째이자 충청도 최초의 성당,

2005년 한국관광공사가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한 곳....

 

하지만 내가 만난 공세리 성당은,

성호를 긋지않아도 마음이 평온해지고, 

성체를 모시지 않아도 모든 죄가 용서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 언제/누구랑: 2013년 10월 19일(토), 옆지기랑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144호 공세리 성당은 12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느티나무 숲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모습은 2005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뽑혔다

 

이 아름다운 성당은 충청도 당진, 서산, 아산, 한산, 청주 등 40여 곳에서 거둬 들인 세곡을

한양으로 운송하기 위해서 보관하던 공세창 자리였다.

 

미사를 드렸다.

옆지기는 성체성사를 드렸지만,

냉담중이라 하지는 못했지만 맘이 참으로 평온해졌다

 

십자가의 길

 

옆지기는 오늘 매우 행복해 했다

 초대신부로 부임한 에밀드비즈 신부가 1895년 6월 성당을 짓고 1897년에는 사제관을 완성했다고 한다

 

순교자 묘지

 

공세리 성당에는 수령 350살이 넘는 보호수가 3그루나 있고,

 

적어도 200살은 넘어야 명함을 내밀 정도라 한다

 

성스러운 성당을 떠나 너무도 멋진 곳이다 보니,

 '태극기 휘날리며' 등 90여편의 영화, 드라마 등이 촬영되었다고 해도이상할 게 없다

 

 

  순회 미사시간(토욜 11시)에 맞춰 와서,

경건함이 저절로 우러나오는 하얀 성모상


 

 

공세리 성당에서 나온 후 우린 영인산 자연휴양림을 걸었다....

http://blog.daum.net/hidalmuri/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