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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가을 화봉산과 우성이산 한바퀴 완전 돌기

by 강가딩 2010. 11. 5.



우성이산과 화봉산을 왕복으로 한바퀴 돌아 보았다

 

출근길에는 대덕초 옆 등산로로 올라 화봉산을 거쳐 회사로 오고,

퇴근길에는 화봉산과 도룡정을 거쳐 대덕대교 방면이나, 도룡정에서 MBC로 내려가 집으로 가곤 했지만,

왕복으로 오간 적은 없다.

 

오늘 회사 체육대회의 시간을 빌어 시도해 보았다...

 

▲ 코스: 회사~화봉산~도룡정~MBC~갑천~전민동 엑스포아파트~문지초~화봉산~회사(원점회귀)

▲ 걷기 거리/시간: 약 13.2Km, 약 3시간(좀 빠르게 쉬지 않고)

▲ 언제, 누구와: 2010년 11월 5일(금), 나홀로

 



회사 뒷산을 올라가는 길, 백신연구소에서 넘어오는 길과 만난다. 

여기서부터 화봉산은 1.2km, 도룡정은 2.65km이다

 

막 이 표지판을 지나면 올 초 간벌을 해서 비교적 넓은 시야의 길이 나온다...

아침 출근길 이 길이 나오면 회사에 다 왔구나 생각한다

 

멀리 연구단지 골프장이 보이는 조망터는 체조장이다

 

화봉산 정상, 지금 시간은 오후 1시 20분이다

 

 바로 여기를 넘어서면 오솔길에서 승용차도 지나다닐 수 있는 신작로로 바뀌고, 먼지도 부석부석 인다

화봉산에서 도룡정 구간은 연구단지 인근 및 대전 주민들이 즐겨 찾다 보니 길이 여기저기 뚫리고 신작로처럼 넓어졌기 때문이다.

 

1993년 대전 세계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워진 도룡정, 여기서부터 MBC 방면으로 내려간다

 

MBC로 가는 길목에 만난 3거리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한빛탑을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장소가 나온다

 

오르 내리막 두차례를 지나면....스마트 시티가 눈앞에 펼쳐진다

(좌측은 마지막 오르막 길, 이 길을 올라서면 스마트 시티가 보인다...)

 

 

이 길 끝에는 강씨 재실 가은재가 있다...여기가 들머리인셈이다

 

갑천으로 내려왔다.

최근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졌다..

아직 잔디가 듬성듬성 난 풀밭을 걸었다 

 

원천교 밑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는 뚝방길로 올라가도록 표시되어 있다..

한데 자전거 탄 젼차님들 아무도 올라가는 사람이 없다

심지어 유류차가 비상등을 켜고 지나다닌다...무슨 특권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지루한 길이다.

아무런 특징도 볼거리도 없는 평지는 생얼이어도 지루한 것은 지루한 것이다

 

 삼성정밀연구소 옆길로 문지초등학교 쪽으로 올라간다

 

문지초등학교 뒷쪽에서 다시 화봉산으로 올라간다..

화봉산까지는 약 30분, 제법 오르막이 있다

 

오르막도 있지만 예쁜 길도 있다

 

 

 화봉산에서 다시 회사 뒷산으로 내려왔다...

 

오후 4시, 약 3시간을 별 쉼없이 걸었다....

운동장에서는 체육대회는 끝나고 명랑 운동회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었다

 

우성이산과 화봉산 안내도

 

 

오늘 걸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