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딸네미와 세워둔 하루 휴가계획이 흥클어졌다..
덕분에 아침나절 늦장을 부리다 여유있게 옆지기와 계족산을 찾았다..
황토길의 가장 큰 재미는 비온 날 약간 미끌어지는 듯한 촉감인데,
그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휴가시즌임에도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역시 계족산 황토길은 우리나라 어디 내놓았다도 손색없는 사철 명품길임에 분명하다
▲ 코스: 장동 산림욕장~임도삼거리~절고개~원점회귀
▲ 산행 시간: 10.6Km, 약 3시간
▲ 언제, 누구와: 2010년 8월 13일(금), 옆지기와
정말 오랫만에 찾은 장동 산림욕장
새벽에 내린 비로 사방댐이 황토로 변했다.....뿌연 황토물에도 연꽃의 아름다음은 수그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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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토길은 맨발로 걷는 것이 제 맛이다
바로 이런 발자욱을 남기고.....
나도 한번 따라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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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후 계족산은 더욱 청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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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발을 깨끗이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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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젖은 털 말리러 나온 다람쥐가 유독 많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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