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로 나선 지리산 둘레길 걷기가 예상보다 빨리 끝나,
일부러 가기에는 약간은 부담스런,
남사마을 예담촌에 들려 세월의 빛깔이 곱게 내려앉은 돌담길을 걸었다.
▲ 언제, 누구와: 2012년 9월 15일(토), 지리산 둘레길 완주팀과
남사 예담촌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씨고가 앞 X자로 휜 회화나무
회화나무를 통과하면 금실좋은 부부로 백년해로한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 1호로 지정된 곳이다.
이씨고가 가는 돌담길
이씨 고가
남사마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지금도 사람들이 그대로 살고 있다는 점이다
이씨고가도 마찬가지다...
윗층에 있는 대나무통 용도가 도대체 뭘까?
맷돌의 손잡이 '어처구니'가 있고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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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은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과 향토적 서정성이 고스란히 베어 있는 문화유산이다
문화재청은 특히 장인이 아닌 마을 주민들 스스로 세대를 이어가며 만들고 간직해 온 전국의 마을 돌담길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있다
2006년 경남 고성 학동마을을 비롯해,
거창 황산마을, 산청 단계마을, 군위 부계 한밤마을, 성주 한개마을, 무주 지전마을 , 익산 함라마을,
강진 병영마을, 담양 창평 삼지천마을, 대구 옻골마을의 돌담길 10곳을 1차로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이어 제주도 설촌마을 , 산청 남사마을, 청산도 상서마을(완도군), 부여 반교마을,
흑산도 사리마을(신안군), 비금도 내촌마을(신안군) 6곳을 같은해 추가로 지정하였고,
그 뒤로도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등이 계속 지정하고 있다.
옛담장들
사랑나무
도보꾼 눈에는 걷기 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남사마을은 백의종군로 4코스중 첫코스 '고난의 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또 걸을 길이 하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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