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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꽃무릇 보러 불갑산에 가다 - 100대 명산(132)

by 강가딩 2010. 9. 20.

 

꽃무릇(상사화) 축제에 갔다.


만개하기에는 약간 일렀지만 다음 주에 추석이 끼여 있어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다.

아니 그보다 더 비우기 총무님이 깃발을 첨으로 들었는데,

어디 가는지 불문하고 앞뒤 잴 것 없이 갔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때는 잎이 없어 서로를 평생 그리워한다 해서 붙여진 꽃이름이라 한다.

꽃이름에 깃든 얘기만 듣고 처연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이상으로 예쁘고 화려했다.

절과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

 

비우기 총무는 산행은 관심이 없고 사진을 찍을 욕심으로 갔는데,

정작 사진은 배터리가 방전되어 못찍고 일행을 따라 열씸히 걷고 왔다...

 

▲ 코스: 주차장~불갑사~덧고개~불갑산(연실봉)~구수재~불갑사~주차장

▲ 산행 시간: 약 9.5Km, 약 4시간 50분(점심, 꽃무릇 구경 등 포함)

▲ 언제, 누구와: 2010년 9월 18일(토), 인도행 대충방 행님들과 안내산악회 따라 

 




상사화 축제가 18, 19일간 열렸다

   


 

 

꽃무릇 길을 따라 불갑사로 올라 갔다. 불갑사에 들려 약수 한 잔 떠먹고 뒷산 둘레길로 발을 옮겼다

   



 

   


 

덧고개 올라가는 입구, 길이 참 예쁘다

 

   

 

덧고개에서 기븐조아님은 하산하고....

   

 

불갑산 호랑이가 살았다는 동굴....

   

 

칼바위 능선길에서

 

정상, 연실봉(516m)에서

 

 

구수재에서 불갑사로 가기로 했다

   

 

구수재에서 불갑사로 내려오는 길에 상사화 군락지가 계곡을 따라 펼쳐졌다

   

 

 

 

 

 

 

 

 

추억의 징검다리 위에서,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

 

우리가 왔다 갔다는 증거

   

 

추석 연휴가 시작되어 고속도로가 밀릴 것으로 생각했으나 대전에 넘 빨리 도착했다

집에 일찍 들어가면 깜본다는 비우기 총무 얘기에 배낭님 부부가 막걸리 한 잔을 샀다. 바로 여기서

   

 

 오늘 코스, GPS로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