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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

맛만 본 송악산 둘레길

by 강가딩 2012. 7. 1.


가파도에서 나오는 길에,

제주 최고 해안 전망대라 불리는 송악산 전망대에 들렸다.

 

옆지기의 다리가 불편하여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송악산 전망대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다는 그릇된 정보를 믿고 간 것이다.

 

결론적으로 송악산 전망대(부남코지)까지의 차량통행은 2010년 10월부터 금지되어 있었고,

해안 오솔길에서 송악산 분화구 올라가는 길도 무분별한 사람들의 발길에 아파하고 있다는 안내문과 함께 막혀 있었다.

 

옆지기와 난 천천히 데이트를 즐겼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산방산 둘레길을 걸어봐야겠다.

 

▲ 코스: 송악산 입구~해안도로~원점

▲ 거리와 시간: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 언제/누구랑: 2012년 6월, 옆지기와 




제주 최고의 해안 산택로, 부남코지 가는 길

 

 

송악산 전망대 가는 길은 지금은 차량통행이 금지되어 있었다.

 

 

해서 천천히 걸어 분화구에 올라보기로 했다(지도상의 ①)

 

전망대 가는 길은 제주 올레 10코스가 끝나는 곳과 겹친다.

 

10코스는 정말 오래전에 절반만 걸어본 적이 있다.


앞으로도 남겨둘 것이다.

왜냐면 옆지기와 함께 걷기에 이보다 더 좋은 길을 찾기 힘들테니까: 거리도 시간도 전망도....

 


 송악산 분화구 올라가는 길도 막혀 있다.

분화구에 오르려면 입구에서 오른편 해송 군락지를 지나 올라가야 한다(지도상의 ③).

담에 기회가 되면 꼭 올라봐야쥐...

 

돌아 나오는 길.

잠수함 타는 곳이 보인다

 

 산방산도 보인다.

산방산 둘레길이 최근 만들어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금껏 주로 동쪽에 머물렀는데,

 다음에 오면 서쪽에 숙소를 잡고 걸어야겠다.

 

  30분 정도 걸었나, 입구가 보인다

원하는 곳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