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눈이 오름에 올랐다.
6월 날씨로는 너무 더워 올레 걷기를 포기하고,
숲길을 찾아가기 앞서 일전에 올랐던 다랑쉬 오름 정상에서 본 건너편의 용눈이 오름을 가보기로 했다.
억새가 우거진 민둥 오름에 갈려면 아침 일찍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왕이면 동이 트기 전에 오르면 더 좋을 듯.
내가 용눈이 오름에서 내려오니 몇대 왔있던 주차장은 텅 비었다.
아침 8시였다.
▲ 코스: 용눈이 오름
▲ 거리와 시간: 2.1km, 약 45분
▲ 언제/누구랑: 2012년 6월, 혼자서
용눈이 오름 분화구
학회 참석차 왔다 그냥 돌아가기에 너무 억울해서 휴가를 냈다...
아침 일찍 나선 걷기
오늘 첫 길이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용눈이 오름이다
천천히 아침햇살을 따라 걸어보자
용눈이 오름은 지난 2월 올랐던 다랑쉬 오름 건너편에 있다.
분화구 안에서 비박을 한 부부
저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고
풍력단지가 보이고,
3개의 봉우리 중 오른편의 봉우리부터 돌았다
오름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첫번째 봉우리
분화구가 보인다
세번째 봉우리,
이 봉우리를 거쳐 내려갈 것이다
용눈이 오름에는 꿀꽃, 찔레 그리고 서양 민들레(?) 등 들꽃들 천지다
건너편 다랑쉬 오름(?)이 보인다
40분 정도면 천천히 한바퀴 돌 수 있다.
제주에 오거든 올레만 고집하지 말고 오름에도 올라보길 권해 드린다
용눈이 오름의 위치(다랑쉬 오름은 앞쪽 건너편, 비자림은 우측 가장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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