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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해외 트레킹

마루몰라다 둘레길 코스 - 돌로미티 트레킹 다섯째날

by 강가딩 2022. 8. 1.



눈이 시원했다

오늘 길은
돌로미티 최고봉 마루몰라다를 
우측에 끼고 걷는다

그 길은
초록빛 산허리길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7월 21일(목), 숙소 포르도이 호텔~꼴 디 롯씨 정상~마루몰라다 둘레길(알타 비아 2 일부)~꼴 데 컥 산장(점심, 피자파티), 약 8.5 km,  약 4시간 30분,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마루몰다나_코스.gpx
0.06MB

 

 


돌로미티는 
각기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있다

 

 


어디가 최고의 트레킹 코스일까의 물음에, 
우릴 안내해 준 임덕용 스테파노님은 돌로미티 수백 코스를 섭렵하고 있음에도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오늘 길은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돌로미티 최고봉 마루몰라다를 우측에 끼고 
여러 각도로 보고 걷는다는 것이다

 

 

 

 

 

만년설 마루몰라다는, 

우리가 도착하기 1주전 빙하가 녹은 산사태로 큰 인명사고가 난 곳이다

 

 

 

우린 눈을 크게 뜨고 사고가 난 지점을 찾으려고 했으나

구름에 가려 비엘 델 판(Vlel del Pan) 산장에 도착해서야 비로서 볼 수 있었다

 

임스테파노님이 보내준 사진에서 역력하게 볼 수 있다

 

 

 

마루몰라다 트레킹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산사태 여파로 인한 케이블카의 운행중단으로 

우린 바라보면서 걷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 하나는 초원 트레킹의 모범 답안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아니, 초원 트레킹이라기 보다는 초록빛 가득한 산허리길이 더 적합할 것 같다

 

 


걷기꾼에게 이런 길은 하루 종일 걸어도 질리지 않을 길이다

 

 

 

숙소에서 출발한다

 

 

 

꼴디 롯씨 방면으로, 

호텔앞 연못을 돌아 올라간다

 

 

 

봉고를 타고 이동하지 않아
그만큼 시간이 절약되었다

 

 

 

우리가 묵은 포르도이 호텔

 

 

 



그렇지 얂아도 아침 식사 전
혹은 저녁식사 전 한번 올라볼까 생각했었는데
그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버린다

 

 

 

초원길을 올라간다

 

 

 


꼴디롯씨 정상으로 가는 길에
어제 걸었던 사소릉고 산이 손을 뻗으면 닿을 듯 하다

 

 

 

 

 

 

 

 

 

꼴디롯씨 정상,
원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뎨
케이블카가 9시에 문을 열어
아예 걸어서 올라왔다

 

 

 

 

 

정상 부근에서는 
경사를 치고 길을 내서 올랐다

 

 

 

 

 

 

 

 

 

 

 

우리가 치고 올라온 길

 

 

 

물망초

 

 

 

꼴디 롯시 정상

 

 

 

꼴디 롯시 정상에서

현지가이드인 벤리(베네딕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린 여기서 단체 인증삿을 한장 남겼다

 

 

 

이 분이 우리를 안내해준 임덕용 스테파노님이다

정말 유명한 산꾼이란다

 

 

 



우리 호텔 옆으로 보이는 산(Saas Paradoi), 

가장 좌측의 봉우리가 바로 포르도이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우린 다음날(여섯째날) 저 전망대에 올랐다가

파쏘 포르도이(포르도이 전망대 가는 케이블카 주차장)에서 

숙소, 호텔까지 걸어내려 왔다

 

 

 

그 지도다

 

 

 

이제부터 
마루몰라다를 우측에 끼고 걷는다

 

사고지점이 정확하게 어딘지 눈에 들어 오지 않아
벤니에게 물으면서 걸었다

 



여기서 B팀과 헤어진다

바이~~

 

 

 

포르도이 고개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우린 당근, 601번 루트인 우측의 비에 델 판(Viel del Pan) 산장방면으로

 

 

 

산 기슭에는 눈 사태를 방지하는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산장이 나타났다

오늘 길에서는 몇개의 작은 산장들이 나타났다

여성 길벗들에게는  화장실을 이용할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닭살 부부

 

 

 

이제부터 초록빛 길이 시작된다

 

 

 

눈이 초록빛으로 물들고

시원해진다

 

 

 

 

발은 저절로 움직이고

눈은 저 멀리 풍경을 쫒아간다

 

 

 

 

 

 

 

 

 

 

 

 

 

 

 

 

 

 

 

 

알타비아 2의 황금 노른자답게
걸어가야 갈 길만 봐도 오르가즘이 느껴진다

 

 

 

 

 

 

 

마루볼라다 사고가 난 곳이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다

 

 

 

 

 

 

 

 

 

 

 

 

 

 

 

 

 

산장이 나타나길 몇번
저 산장까지 올라가면 내리막 하산이겠지 라는 착각을 무참하게 깨트리며
새로운 초원길을 보여준다

 

 

 

비엘 델 판 산장

 

부러운 것은 
샨행 도중에 산장에서 피자파티를 열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도 트레킹이 생활의 한단면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족, 친구, 지인, 연인끼리
트레킹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하고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인프라와 사회적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을까?

 

 

 

다만 산장 아무데서나 담배를 태우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

 

 

 

다시 그림 속으로

 

 

 

 

 

 

 

저 산위로 길이 나있다

 

 

 

그 길로 올라간다

 

 

 

좀 더 가까이 가 보자

 

 

 

 

 

 

 

파노라마로 보면

 

 

 

오늘 산행의 백미는
돌로미티 최고봉 마르몰라다를 보며 걷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  못지않게 펼쳐지는 목가적 풍경

 

 

 

 

특히나 그림같은 풍경과
파란하늘은 내 발걸음을 잡기에 충분했다

 

 

 

이 녀석의 정체는 강설기다

 

 

 

 

딱지꽃(?)처럼 보인다

 

 

 

이제 저 고개를 넘어서면 하산이다

 

 

오늘 걸은 길은 601번 루트다

 

 

 

 

 

이제 마루몰라다와 이별해야 할 시간

 

 

 

 

 

 

 

이제 하산

 

 

 

하산길은 약간의 급경사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우리의 발걸음이 빨라지자 가족끼리 온 산객들이 길을 터준다

 

산에서도 우린 바쁘다

빨리빨리

 

 

 

한데 여기서는 모두가 천천히, 슬로우다

즐기고 음미한다

그것이 부러웠다

 

 

 

댐이었구나...

 

 

 

건너편 마루몰라다에도 산허리길이 보인다

 

 

 

날머리

 

 

 

꼴 데 컥 산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메뉴는 피자,

파자의 이름은 이탈리아 정통의 까프리치오다(미친놈의 뜻)였다

 

 

 

피자에 추가하여 주문한 것은

쌀시티(돼지고기 소세지)다

 

 

 

심플님,

피자를 만나자 그동안 최에 메뉴라면서 웃음이 퍼졌다

 

 

 

오늘 걸은 트랙이다

 

 

점심식사 후
돌로미티의 별미
돌로미티 온천에 피로를 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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