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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해외 트레킹

라가주오이 산장 주변 걷기 - 돌로미티 트레킹 세째날

by 강가딩 2022. 7. 29.

 

친꿰토리 트레킹을 마치고

날머리, 빠소 팔제레고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라가주오이(Lagazuoi ) 산장에 올라,

세계 1, 2차 전쟁의 격전이 벌어졌던 전쟁의 흔적을 보고 내려왔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7월 19일(화), 라가주오이 산장 주변 트레킹,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친꿰토리 트레킹을 마치고 

돌로미티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라가주오이 전망대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2시간

 

 

 

라가주오이 전망대에 도착하니,

옛(?) 군복을 입은 해설사가 설명을 하고 있었다

 

 

 

 

 

돌로미티는 1,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 중 한 곳이었단다

 

그 높은 산봉우리 거벽에 동굴을 파서
터널과 진지를 구축했고
전쟁물자를 운반하기 위한 철다리 등도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나바론의 요새가 떠올랐다

 

 

 

그러나

내 눈에는 멋진 산군이 먼저 들어왔다

 

 

 

 

 

시간이 넉넉하여 십자가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이탈리아는 전국민의 90%가 카툴릭신자일 정도로 카톨릭이 생활 속 깊숙히 들어와 있다
특히 산 꼭대기에는 십자가를 세워
자기 동네를 찾아온 분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단다

 

 

 

또한
산 정상의 십자가는 폭설시 산행안내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하며,
번개가 칠 때  피뢰침 역할도 수행한단다

 

 

 

난, 십자가 근처에 가지 않고 되돌아 와서는

산장에서 젤라또를 사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건너편으로 우리가 걸어온 친꿰토리 코스, 

자세히 보면 그 길이 보인다

 

 

 

 

 

 

셋째날 산행을 마치고
까나제이 지역으로 약 2시간 가량 이동 후 

포르도이 마을에 있는 포르도이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우리 부부가 머문 방은 

스위트룸 스타일로 침대가 더블 1개, 아이용 싱글 2개가 있는 방 2개짜리로 좋았지만,
일행 중 일부는 상황이 넉넉치 못해 말도 못했다
여기서 4일을 머물렀다

 

 

 

 

 

호텔 포르도이의 첫날 저녁식사는
어제 먹은 쇠고기 사시미(코르파쵸)가 메인이었고
스프와 후식으로 수박을 먹었다
대접 받는 느낌이었다

 

 

 

저녁을 먹고 

불멍을 하러 나왔다

 

 

 

일몰이 지고 있다

3개의 봉우리 중 가운데 산이 일명 다섯손가락산이고,

제일 우측이 내일 우리가 한바퀴 돌 쌋소릉고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