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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횡성 낭만의 코스모스 길

by 강가딩 2011. 10. 3.


안흥 찐빵의 고장인 안흥면에서 출발, 

태종의 스승인 원천석이 숨어 살았던 태종대를 지나 치악산에 이르는 주천강변에 핀 코스모스 길을 걷었다

 

오늘 걷기는 횡성군의 제 8회 안흥찐빵 축제에 맞춰 기획한 도보로,

우리땅 걷기(사)에서 맡아 주관했고

대충방은 삼나무 행님이 버스를 무료로 제공해 준 덕을 톡톡히 보았다

 

코스모스가 대부분 도로를 따라 심어져 있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대충방의 모토 중 하나인 쌩얼길과는 달라 다리가 조금 팍팍했지만,

좋은 공기와 가을 햇살,

그리고 조은 사람들과 가을 소풍 나온 기분으로 걸었다

 

코스: 안흥면 ~강림면~태종대~부곡리 솔거리공원

▲ 도보 시간/거리: 약 5시간 10분, 약 16.9Km(점심, 그리고 후미 도보하다 차에 붙들려 약 1km는 공짜로 걸음)

▲ 언제, 누구와: 2011년 10월 2일(일), 인도행 대충방 식구들과

 



낭만의 코스모스 길

한데 대부분이 도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어 길이 조금 팍팍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섶다리

 

 

안흥 찐빵 축제장

 

우리땅 걷기(사) 신정일 이사장의 개회사가 끝나고 출발

 

출발에 앞서, 일단 기념사진 한장

 

 

저 멀리 축제장이 보인다

 

낭만의 코스모스 길 1구간은 안흥면에서 강림면 8km, 우린 이 길을 오전에 걸었다

 

 

 봉선화 물들이기는 들어봤어도 코스모스 물들이기는 첨이다...

한데 제법 멋진 그림이 나온다

바로 이렇게 한다

 

누구의 것이 제일 예쁠까?

 

 등짝에도 코스모스가 박혔다

 

 아무래도 오늘의 장원은 바로 이 작품

 

주천강 뚝방길로 들어섰다

 

 오늘 걷기 행사의 도우미를 맡아준 횡성군 체육회 직원들

 

고랭지 배추밭은 아니어도 눈이 시원하다

 

벌써 벼내기가 끝난 곳도 있다

 

 다시, 뚝방길

 

 

 

 

이 뚝방길 끝 게이트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 점심은 한우 국밥, 줄은 길었지만 즐거운 맘으로 기다렸다

바로 아래 횡성군 부녀회원들 덕분에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오후 길을 나서기 전,.

누가 누가 예쁜 포즈를 취하는지 시합이 벌어졌다.......

 

 한데 이 모습이 더 예쁘다

 

횡성 한우

생각 이상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틈실틈실하게 길러지고 있었다

 

오후 길 2구간은 강림면에서 솔거리 공원까지 7km

 

노구소에 얽힌 일화(?)와,

 

태종의 스승인 원천석선생이 숨어 지냈다고 알려진 주필대(뒤에 태종대로 바뀜) 

 

치악산 국립공원으로 들어선다

 

돌탑 공원에 있는 "변암"

변암에 대한 공부는 여러분의 몫

 

 파란 가을 하늘에 남겨지는 비행기 흔적

 

명색이 코스모스 길 걷기인데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한 사진 한장 없어서야 안될 말이지....

 

이제 거의 다 왔다

 

오늘 도보 종료지 부곡 솔거리 공원 

 

여긴 치악산 부곡지구다

 

여기서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대충방에서는 세분이 행운벼락을 맞았다

 

축제장에 돌아와(버스로 이동) 잠깐 시간을 갖고 돌아 왔다

 

펑이요.....

 

 

 

 여긴 안흥 땅, 도저히 줄어들 것 같지 않은 찐방 줄

 

 

오늘 우리가 걸은 길(GPS)

 

인물사진, 며칠 후 삭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