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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식장산 둘레길 1코스 - 독수리봉을 거쳐 내려오는 길

by 강가딩 2020. 7. 5.

식장산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이다

산행과 걷기를 엮으면 새로워진다

 

물론 산꾼들에게는 약간 지루할 수 있고,

걷기꾼도 싫어하는 포장길 걷기를 감수해야 하지만

 

최근 다듬어진 자모리 등산로를 이용하여

독수리봉을 거쳐서 내려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7월 5일(일), 군북면사무소~갯골~자모리~임도~독수리봉~세천유원지, 약 12km, 약 4시간 45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식장산둘레길독수리봉.gpx
0.33MB

 

 

식장산 산허리를 도는 식장산 둘레길은

대청호오백리길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한 돌까마귀(이주진) 대장님이 만든 것이다

 

1코스 탄현길은(2012/1) 독수리봉을 지나지 않는데

깃발 달밤님이 이를 변형하여 독수리봉을 거쳐 내려왔다

 

 

 

오늘 새로운 것은 이 뿐 만이 아니다

홍학님이 아이스께끼를 쿨박스에 담아오셨다

점빵 들어가 사먹지 않고,

가져온 아이스께끼를 도보 중에 먹은 것도 처음이다

 

 

 

식장산에 수국이 많은 것도 오늘 첨으로 알았다

 

 

 

지난 달에 이어 군북면사무소에서 시작한다

대전지역에 코로나 확진이 급속도로 늘어난 탓인지, 참석자가 확 줄었다

 

 

 

오붓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

 

 

 

갯골마을은 우리나라 깻잎 최대 생산지 중 한 곳이라는데

쑥갓과 호박밭만 눈에 들어왔다

 

 

 

 

 

자모리에서 식장산 방면으로 오른다

 

 

 

자모리마을 끝으로 임도가 연결된다

 

 

 

 

 

하늘나리

 

 

 

홍학님이 가져온 아이스께끼를 먹고 있는 모습

식장산 둘레길 1코스는 여기서 독수리봉으로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산허리를 넘어간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자모리 등산로를 이용하여 독수리봉으로 올랐다

 

 

 

자모리 등산로는 가장 편하게 독수리봉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이다

 

 

 

구절사로 오르는 능선과 만난다

올 3월 난, 옆지기랑 바로 이 능선을 지나 식장산을 크게 종주한 적이 있다

그날 밤, 장모님께서 소천하셨다

 

대전 식장산 종주 (2020/3)

 

 

 

식장산 지킴이 모기님이 말했다

구절사 가는 능선과

해맞이 고개에서 내려오는 길에 수국이 가장 많다고

 

 

 

구절사 능선으로 독수리봉을 오른다

 

 

 

독수리봉

 

 

 

서대산이 저 너머에 보인다

 

 

 

이제 하산

 

 

 

수국밭은 지난다

 

 

 

 

 

 

 

 

 

 

 

세천유원지 주차장

오늘 하루도 행복했다 걸을 수 있어서

 

 

 

오늘 걸은 트랙이다

 

 

 

저녁이 되니 김치찌개가 땡겼다

젊은 노부부의 간단한 저녁이다